항공기 수출 모멘텀 지속
KT-1 기본훈련기 20대 (약 2억달러)에 대한 페루 수출 외에도 하반기에는 F-16
시뮬레이터, KUH 후속양산, 민수 B787 기체부품 등에 대한 계약이 기대되는 등
2014년까지 동사의 항공기 관련 수출은 연간 67% 이상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부의 ‘제 2의 중동 붐’을 활용한 중동 진출 활성화 전략에 따른 이라크 T-
50 수출 가능성 외에, 필리핀 정부 역시 TA-50에 대한(약 3억달러) 도입의사를 밝
히고 있어 동사의 매출 증가와 이익률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10월에 결정되는 FX-3차 사업의 경우 7월 5일까지 후보 기종 제안서를 접수하게
된다. 록히드마틴은 스텔스 기술이전 협력업체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지목하고 있으
며, 한국이 내년에 계약할 경우 F-35를 대당 6,500만달러에 계약하는 것은 물론 스
텔스 등 기술이전도 미국 정부와 함께 검토할 수 있다고 한 것으로 알려진다. F-
15SE 제작사인 보잉사와 유로파이터 제작사인 EADS도 기술이전과 더불어 국내 생
산을 제시하고 있어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새 주인찾기는 진행 중
대주주협의회는 동사에 대해 7월말 매각공고를 내고 10월까지 인수자를 결정할 예
정으로 실사 진행 중이다. M&A에 대한 불확실성과 우리 사주 약 8백만주에 대한
매매제한이 7월 중순부터 해제되는 매물로 인해 동사의 주가에 단기적인 리스크 요
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가파른 실적 개선세와 높은 수주가시성이 매력
2분기 매출액은 4,212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6%,
14.8%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실적 개선의 이유는 P3 관련 충당금 환입(약 300
억원)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동사의 6월 기준 신규수주는 1.4조원으로
연간목표인 5.5조의 23.6%를 달성하였다. 2012년 동사의 신규수주 목표는 5.5조원
(방산 1.9조원, 기체부품 2.3조원, 완제기 1.3조원)으로 수주 모멘텀은 점차 확대될
것이다. 현재 동사의 수주 잔고는 7조원에서 2012년말 11조원으로 증가하여 약 5
년간의 작업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견조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다. 현
재 동사의 주가는 2012년 예상 EPS의 24.7배에 거래되고 있으나, 방산부문에서의
독점적인 시장점유율과 가파른 실적개선세를 고려해볼 때 프리미엄 부여는 정당하
다고 판단되며 동사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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