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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10월 26일 -- 법무부(장관 이귀남)는 2009. 10. 26.(월) 천안개방교도소 사회적응훈련원에서 전국 교정시설 가석방대상자 등 출소예정자 500여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출소예정자 취업을 돕기 위한 ‘제1회 출소예정자 취업박람회’를 개최하였음
※ 참가자 중 250여명은 ‘09. 10. 28. “교정의 날” 기념 가석방 출소 예정
출소예정자를 비롯하여 수형자를 대상으로한 취업박람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있는 일임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프로그램으로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사회복귀 교정교화 행정임
교도소 내 잔디밭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법무부 교정본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1社 1友운동(1기업 1수형자 채용하기)”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60여개 중소기업체가 취업희망 출소예정자들에 대해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한 결과 120여명을 채용하여 예상보다 큰 호응을 얻음
오늘 행사에는 채용면접 외에도 노동부 고용지원센터, 창업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 노사공동 재취업센터 등 협력기관에서 대거 참여하여 취업·창업 및 신용회복 컨설팅을 하였으며 이밖에도 동영상 면접체험을 통한 면접능력 향상프로그램 및 직업심리검사 등 흥미롭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되어 출소예정자들의 인기를 끌었음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희철 법무부차관은 전국 수형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우수작을 출품한 수형자들에게 포상을 하였으며, 이들은 출소 후 창업을 할 경우 창업지도교육과 함께 보건복지부와 법무부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임
한편 제주, 강릉 등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이날 행사에 참석할 수 없는 출소예정자들을 위해 ‘원격화상 채용면접’을 실시하였음
이날 격려차 참석한 황희철 법무부차관과 천안시 양승조 국회의원, 정영태 중소기업청 차장, 채훈 충남 정부부지사, 유재섭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각계인사들이 다함께 출소예정자들의 성공적 취업과 사회복귀를 기원하는 노란색 리본을 나무에 묶는 ‘취업 희망나무 리본달기’ 행사를 펼쳐 행사장을 더욱 훈훈하게 함
박람회에 참석한 수형자 김○○씨는 “경제도 어렵고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하여 내 일자리는 없을 줄 알았는데, 출소하기 전에 직장이 생겨 너무나 기쁘다. 빨리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전화하고 싶다”며 이 자리가 있기까지 도움을 준 법무부와 기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피력함
한편 10여명의 수형자들을 자신의 기업에 취업시키고 20여명을 타 기업체에 취업알선하는 등 활발히 출소예정자들을 취업지원해 온 (주)창일산업 서낙원 대표(천안개방교도소 취업 및 창업지원협의회 부회장)는 “너무도 보람있는 행사이기에 오히려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런 행사를 통하여 한 사람이라도 취업에 성공하여 다시는 교도소에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전과자라고 기피하지 않고 사회에서 취업을 통하여 껴안아줄 때 우리사회가 건강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