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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솜, 스피드스케이팅 500.1천m 2관왕
"미래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목표"
“미래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대해주세요!”
3일 서울 태릉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초부에서 500m와 1천m에서 금빛질주를 펼치며 2관왕을 달성한 황다솜(동두천사동초6년)은 “초등부 마지막 동계체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 기분 좋다. 또한 500m에서는 2연패를, 지난해 아쉽게 2위에 머물렀던 1천m에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각각 차지하게 돼 뿌듯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동초 1학년때 주위의 권유로 처음 스케이트화를 신은 황다솜은 1학년때부터 각종 전국대회를 휩쓴 기대주. 특히 황다솜은 이번 우승으로 올시즌 회장기와 꿈나무대회, 백곰기및 초등학교 회장기 등 5개 대회 연속 500·1천m를 석권하며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각종 대회에서 우승했을때 느끼는 짜릿한 쾌감이 스케이트의 매력이라는 황다솜은 “4일 열리는 팀추월 경기에서도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3관왕을 달성하겠다”며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서 금빛질주를 펼칠 황다솜을 기대해달라”고 환하게 웃었다.
동두천시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국내 최초로 구축한 체계적인 연계제도(사동초~동두천여중~동두천고~동두천시청)에 따라 1학년때부터 황다솜을 지도하고 있는 김기문 코치는 “아직은 나이가 어려 주종목을 정하지 않았지만 체계화 훈련을 통해 장·단거리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선수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