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되어 장기간 호평 속에 공연되었던,
Mr. 큐빅맨이 드디어 대구를 찾아옵니다.
겨우 1㎥ 크기의 정사각형 상자 속에서 펼쳐지는 큐빅맨의 좌충우돌의 1박2일 !!!
우리에겐 그저 단순한 일상이
좁은 공간인 큐빅 속에서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들로 일어나지만,
그 상황을 천연덕스럽게 대처하는 코믹한 큐빅맨의 모습은
극을 관람하는 관객 자신의 모습과 겹쳐져
웃음과 삶의 애환의 의미를 동시에 던지게 될 것입니다
인간이 살면서 차지하는 공간의 의미와
유일한 안식처이자 완벽한 자신만의 영역이라고 믿는 주거공간에서 조차
전쟁이나, 질병, 유해 물질 등으로부터 우리는 완벽히 보호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대사가 거의 없이 배우의 몸짓과 영상, 조명, 그리고 다채로운 음악 효과 등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세련된 연출과 절제된 연기로 유럽 극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게 될 것입니다.
큐빅안에서 벌어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은 단지 개그의 연속일 뿐 아니라
우리의 실제 일상적인 삶을 투영한 것이므로
단지 이틀이라도 큐빅맨을 기진맥진하게 만들기는 충분합니다.
줄 거 리
큐빅맨은 새 집의 열쇠를 받아 들고 한 손에는 가방을 든 채 이사 할 준비를 완료한다.
그러나 문을 열자마자 그는 이제부터 자기가 살 공간이 약 1.5㎥ 남짓한 비좁은
방 한 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는 놀라지 않는다.
놀랍게도 우리가 기대한 것과는 정 반대로 그 집의 크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냥 평소의 자신의 삶을 살아가듯 그 좁은 공간에 적응해 살아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겸허히 그 좁은 공간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큐빅맨에게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작은 가구 하나 들여 놓기, 마음 편하게 전화 통화하기, 파티 열기, TV 보기, 집안 일 하기, 편한 자세로 잠자기...... 이런 일상적인 일 어느 것 하나 그 좁은 공간에서 해내기란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단순한 일들이,
그에게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의 연속으로 일어나고
또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것은 큐빅맨에게 진정한 영웅 서사시적인 도전이 될 것이다.
일 시 : 2008년 7월 2일~ 6일(5일간)
시 간 : 평일(오전11시, 오후 7시30분) 토요일(오후7시) 일요일(오후 5시)
장 소 :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가 격 : 일반 25,000원, 학생 20,000원
예매처: 티켓링크 ticketlink.co.kr 1588-7890
문 의 : 영웅기획 053)422-6199
카 페 : cafe.naver.com/kub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