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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 이름 | 속도 (IAS) |
Vy | 75 kts |
Vx | 54 kts |
피치는 저 속도를 맞춰주려 올리고 내리면 됩니다.
이것이 Vy 프로파일 입니다. 날개와 수평선의 각도를 보세요. VFR 비행을 할때 중요한것은 계기는 5%, 95%는 attitude에 의존하라 입니다. 즉 대쉬보드랑 수평선이랑 일정한 거리를 맞추게 되면 일정한 고도로 똑바로 날수가 있습니다. 계기를 보며 비행하려하면 사인 그래프를 그리며 날게되지요.
즉, 아래의 스샷처럼 빨간색 선 사이의 거리를 일정하게 하라 입니다.
이것을 일정하게 맞추면서 비행하다가 잠깐 고도계 보고, 자세계 (attiude indicator)보고 "음.. 잘 가고 있군" 하고 다시 수평선 보고... 이런식으로 비행하는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현재 장주비행에 대해 알아보는것이니 거리는 너무 길지도, 짧지도 말아야겠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Vy를 사용합니다.
즉, 75 노트로 상승을 한다는것이지요.
상승 프로파일도 맞춰줬으니.. 로테이트를 해주고 500 피트까지 올라가줍시다.
500 피트까지 올라가주면 NAV와 BCN 을 제외한 모든 불을 다 꺼줍니다. (트랜스 폰더는 만지시지 말아야합니다.)
그리고 600 피트가 되면 원하시는 방향으로 틀으시면 되는데, 이 전에 항상 꼭 해줘야 할것은 룩 아웃, 즉 둘러 보는것입니다.
돌다가 다른 트래픽 하고 컨플릭트 되면 미드 에어 콜리젼 나는것이지요.
만약 오른쪽으로 돈다 하면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보고 선회 해주고, 왼쪽으로 돈다하면 오른쪽부터 시작해서 왼쪽까지 쭈욱 훑어보고 왼쪽으로 선회 해주시면 됩니다.
이것을 보는 속도는 2초당 20도씩 본다고 합니다.
자.. 그럼 이제 장주 비행을 시작해야겠지요?
아래는 흔히 볼수 있는 장주비행입니다.
바람이 북쪽으로 (000') 로 불고있지요?
활주로 번호를 이해 못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겁니다. 여기서 활주로 번호는 활주로가 정렬한 각도를 말하게 됩니다.
즉, 활주로 번호 18의 앞쪽은 180' 라는 말이 되지요.
활주로가 이상하게 구부려져있지 않는 이상, 반대쪽의 활주로는 항상 180도의 차이가 나게 됩니다.
왜냐구요? 활주로는 그저 직선일 뿐이니까요.
여기서 우리는 Runway 00에서 이륙을 했습니다.
그리고 첫번째 선회를 하면 우리는 Crosswind Leg로 들어가게 됩니다.
반드시 90도로 도셔야하는데, 방법은 날개의 앞쪽에 있는 지형지물을 보시고 그것을 보시며 선회 하시면 됩니다.
상승은 1,100 피트에서 멈춰 줍니다. ICAO의 법에 따르면 인구가 밀집되어있는곳에서는 1100 피트 이하로 내려가면 안된다고 표기 되어있습니다. 밀집이 별로 안된곳은 1000피트까지 가능합니다.
1100 피트에서 상승을 그만하고 고도를 1100으로 유지하며 날아가는것을 straight and level flying 이라고 불러줍니다. (사실 어느 고도에서나 고도 유지하며 똑바로 가면 이렇게 불러줍니다)
자.. 그럼 어느정도 거리가 됬다 싶으시면 이제 Downwind 로 진입합니다.
Downwind Leg는 활주로와 평행이 되어야합니다.
Downwind에 진입이 다 끝나면 downwind 콜을 넣어줍니다.
조종사: Ardmore traffic, Juliet Romeo Alpha, Downwind, 21, touch and go.
그런데 가끔 Downwind로 선회 하며 콜을 해야할 상황이 생깁니다.
이때는:
조종사: Ardmore traffic, Juliet Romeo Alpha, turning downwind, 21, touch and go.
라고 해주시면 되시겠습니다.
자.. 여기서 이제 일명 BUMFHL check라고 불리우는 체크리스트를 해야합니다.
Brakes - Parking break released and breaks work fine (토 브레이크를 눌러줍니다)
Undercarriage - Fixed (랜딩기어가 달려있나 봅니다)
Mixture - Full rich
Fuel selec. - Both
Harness and Hatches - Secure
Landing light - On
이것이 끝나면 이제 옆을 봐서 활주로를 봅니다.
활주로가 조종사의 시점에서 뒤쪽으로 45' 각도로 보일때, 선회를 해주게 됩니다.
45' 각도는 어떻게 아냐구요? 날개와 동체는 90' 이지요? 대각선으로 보아서 날개와 동체 사이에 활주로가 끼어서 보이면 45' 입니다.
45' 각도가 되면 왼쪽으로 선회 해야하는데, 선회 전에 다시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룩아웃을 해주며 RPM을 1800으로 내립니다.
그리고 이제 Base leg로 선회를 해주게 되지요.
선회를 하는 것과 동시에 플랩을 10'로 (한단계) 내려줍니다.
플심에서는 적어도 이렇습니다. 실제로는 2단계는 80 노트 이하에서 펼쳐주게 되있습니다.
3단계도 80 노트 이하이지요. (가끔 Cessna 172SP 모델 중, 구-모델은 4단계 플랩 -40도- 까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우리는 구-모델을 보는중이 아니니 그냥 넘어가도록 합시다)
IAS Indicator 우측에 초록색 부분 (green arc)옆에 하얀부분을 white arc라고 부르고 저곳에서는 플랩을 마음대로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플심에서는 85 노트 이상으면 플랩 1단계 밖에 사용 못합니다. 플랩 1단계도 110 노트 이하에서만 가능합니다. 실제는 100 노트 이하이지요.
자.. 그러면 이제 속도를 75 노트 정도로 맞춰주고 비행을 합니다. 그러다가 활주로가 대략 50도 각도로 (이번엔 뒤가 아니라 대각선 앞으로) 보이기 시작하면 다시 look out 을 해주고 Final Leg에 진입하게 됩니다.
Final leg에 진입하면 콜을 해줘야합니다.
조종사: Ardmore Traffic, Juliet Romeo Alpha, final, 21, touch and go.
여기서부터는 스로틀을 알아서 조절해주면서 68노트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그리고선 thresh-hold (활주로에 횡단보도 같이 하얀선이 그려진곳) 까지 내려가다가 그 부분을 지나면 활주로의 끝과 대쉬보드의 간격을 맞춰주면서 지표익의 효과를 느끼며 활강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비행기가 내려가는듯한 느낌이 들면 플레어를 시작해줍니다.
(플심에서는 한번만 플레어를 하면 되지만, 실제로는 대략 3번의 플레어 절차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터치 다운을 하는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터치 엔 고를 했지요?
이때 터치 엔 고는 그냥 스로틀을 풀로 다시 넣어주고 플랩을 그냥 위로 올려줍니다.
그리고 장주비행을 다시 시작 하는것이지요.
그런데 가끔 final 을 할때 뭐가 안맞아서 go around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도 스로틀을 바로 풀로 밀어주고 플랩을 위로 올려준다음 상승을 하고 다시 장주 비행을 하게 되지요.
여기서 조심해야할 점은, 플심에는 구현이 되어있지 않지만 실제로는 프로펠러가 조종석 시점에서 시계 방향으로 돌면은 기체는 시계 반댓방향으로 돌려고 합니다. (뉴턴의 3번째 법칙을 따르는건지, 아니면 moment를 따르는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오른쪽 러더로 교정을 해주는데, 이것을 안해주면 비행기가 왼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
그래서 고- 어라운드나 터치 엔 고처럼 갑자기 풀 파워를 넣게되면 비행기가 심하게 왼쪽으로 가게 됩니다.
오른쪽 러더는 프롭 단발기 조종사들의 복음이지요.
자.. 여기까지 장주 비행을 알아 봤는데요, 다음엔 아주 간단한! 엔진 셧오프 체크리스트를 보겠습니다^^
이글과 사진들 및 스크린샷, 그림들의 저작권은 제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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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파일럿은 다르십니다 ^^
그래봤자 아직 PPL 훈련생인걸요..
실제 비행과 비교해가며 설명해 주시니 흥미롭게 잘 보고 갑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이륙후 크로스윈드레그로 선회하기 시작하는 시점(또는 위치)입니다. 이륙직후는 물론 아닐테지만, 이륙하고 어느정도 상승한 후에 또는 어느정도 거리를 간 후에 크로스윈드레그로 접어들어야 되는지요? 저는 늘 이걸 잘 못 맞추어 반듯한 직사각형의 장주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크로스윈드로 선회는 대략 600피트 정도에서 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날개의 끝을 주시하고 (대형기 처럼 날개가 안보이는 경우에는 옆으로 90도 각도 보다 좀더 앞쪽으로) 그 끝의 약간 앞에 멀리 보이는 지형물을 따라서 도시면 되시겠습니다^^ 거리는 솔직히 그날 따라 다릅니다. 테일 윈드로 인하여 더 멀리 갈수도 있고 헤드윈드로 인하여 더 적은 거리를 나아갈수도 있는것이지요. 대략 500피트 되면 랜딩라이트를 꺼주고 주위를 잘 그리고 빨리 돌아본다음, 600 피트 지점에서 선회해주시면 됩니다. 선회가 힘드신 경우엔 나침반이나 헤딩 인디케이터를 보시고 90도 지점으로 향해 날아가시면 되시겠습니다^^
그리고 플심에서 잘 안된다고 너무 낙담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워낙에 시점 보기가 힘들어서 시점 잡기도 힘든데다, 장주비행이란게 그 지역에 밝지 않은 이상은 상당히 까다로운 비행 방법입니다. 저도 플심내에서는 아드모어에서 밖에 아직 완벽한 장주비행을 하지는 못합니다..
실제 비행의 경험이 전혀 없는 저로서는 yuri님의 답변이 그동안 답답했던 제 속을 확 뚫어주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아닙니다^^ 저도 이거 알기전에는 무작위로 비행했답니다.. ㅠ_ㅠ..
언제쯤이나 yuri님 처럼 비행할런지...
저는 태안 한서대 비행장에서 유로스타 비행교육 받고 있네요..
좋은글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전한 비행 가지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할게요
네^^ 감사합니다.
오른쪽 러더 밟아줘야 하는거....그거 옵션에서 조정가능합니다. 플심에서도 구현이 되어있어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가..감사해요!
저 곧 수색에서 피피엘 자가용과정 들어가는데요 유리님이쓰신 이 절차가 어디서든 통용되는건가요?
이 절차는 어디서나 다 통용이 됩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꼭!! 교관과 상담 하실것을 당부드립니다. Vx와 Vy속도는 비행기마다 다릅니다. 심지어는 같은 모델끼리도 다를수가 있습니다. 다만 장주비행의 원리는 세계 어느곳에서나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Pattern, 영국식으론 Circuit 이라하는것이 다를뿐이지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가입한지 일주일도 안된 저한테는 모든것들이 생소하고 어렵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좋은자료네요
Vx 와 Vy 설명이 잘못 된것 같습니다.
그래프가 틀렸네요. 곧 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