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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 경북 상주군 ▒ 속리산 / 1058m ▒ 법주사와 문장대가 여기에 있다 |
충북은 8도중 전면이 땅과 접해 있고 산이 둘러쳐진 바다를 구경할 수 없는 땅이다. 백두대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충북에서 속리산을 가장 명산으로 치고 자랑한다. 「산경표」에는 동북의 눌재와 화엄이재 활목고개까지를 속리산에 넣고 있다.
풍수가들은 속리산을 청화산과 연결해 용의 형상이라고 한다. 속리산 동쪽의 용유동과 쌍룡계곡은 용에 관한 풍수에서 나온 지명으로 쌍룡계곡에는 십승지인 우복동이 있다. 속리산에는 신라 진흥왕 14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했다는 법주사가 있다. 부처님의 법이 머문다는 법주사는 국보 5호인 쌍사자석등을 비롯해 55호인 팔상전, 64호인 석련지, 보물 15호인 사천왕석등과 ??마애여래의상 등이 있다. 속리산은 우리나라 팔경 중의 하나로 미지산, 지명산, 자하산이란 이름으로도 불려 왔다. 속리산은 불교와 관계가 깊은 곳이다. 8개의 대와 8석문 천황봉, 비로봉, 길상봉, 문수봉 등 8개의 봉 등 8이란 숫자와 관련이 깊다. 8이란 숫자는 불교의 8정도, 8상 등 불교의 덕목을 일컫는 말이다.
법주사에서 문장대 오름 길은 속리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길이다. 특히 코스 초입에 위치한 법주사는 의신조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보물과 국보가 두점씩 남아 있다.
세조의 가마가 지날 때 '연이 걸린다'고 말하자 가지를 들어 지나가게 했다는 천연기념물 207호인 정2품송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행은 법주사 경내를 지나면서 계곡으로 이어진다. 불경 소리가 울려 퍼지는 법주사를 지나 150여 미터를 오르면 동암이다. 세조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동암은 옛 선사들의 수도터로 영화에 비해 다소 쇠락했지만 운치가 좋다. 동암에서 계곡을 따라 이어진 콘크리트길을 1킬로미터 정도 오르면 대석문이다. 속리산의 명물인 이 대석문은 두개의 커다란 바위가 이마를 맞댄 형상이다. 이 석문에는 장군에 대한 전설이 남아 있으며 소석문까지 계곡을 따라 올라야 한다. 대석문에서 소석문까지는 30분 거리다.
법주사를 출발해 목욕소를 거쳐 용바위골을 통해 보현재로 오른 후 냉천골을 따라 문장대로 오르는 이 코스는 산행 시간에만 3시간 정도 걸리는 속리산 계곡 오름 길로는 꽤 긴 산행 코스다. 용바위골에서 보는 694봉과 762봉 능선의 기암의 장관과 보현재에서 보는 문장대, 관음봉의 능선이 일품이다. 보현재 오르막이 제법 경사가 심해 한껏 다리품을 팔아야 하며 냉천골 마지막 휴게소에서 문장대 주능선으로 오르는 오르막 또한 흥건히 땀을 흘려야만 한다.
주능선으로 오르는 데만 2시간 반 넘게 걸리는 이 코스는 속리산의 남서쪽 사면의 중앙을 가르는 금강골을 따라 선선대에 서게 된다. 법주사에서 용바위골과 금강골이 갈리는 갈림길까지는 1시간 거리며 세조가 맑은 계곡 물로 목욕했다는 목욕소 두 갈래로 계곡이 갈라지는데 우측의 북동쪽의 계곡을 따라 올라야 한다. 5분 여를 올라서면 다시 우측(남동쪽)으로 골짜기가 갈라지는데 은폭을 거쳐가는 은폭골이다. 금강골은 암반 위를 흐르는 맑은 계류를 따라 굽이치듯 이어진다. 용틀임하던 계곡은 금강대피소를 거쳐 관음암에 닿는다. 아담한 관음암은 깊은 골짜기 안이라 한적하고 평안하기만 하다. 관음암 이후로 등산로는 계곡을 버리고 산사면을 타고 올라 경업대에 닿는다. 독보대사와 임경업 장군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경업대는 임경업장군이 7일만에 세웠다는 입석대와 더불어 임경업의 전설의 담고 있다.
천황봉으로 바로 올라 치는 이 코스는 계곡을 따라가는 관계로 폭포와 암반 수를 맑은 계류를 만끽할 수 있다. 천왕봉으로 오르는 가장 빠른 길로 2시간 30분쯤 걸린다. 길은 목욕소를 지나면 삼거리 휴게소에 닿는데 북서쪽의 용바위골을 버리고 우측의 금강골과 은폭동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삼거리 휴게소를 지나면 다시 계곡이 갈라지는데 은폭동은 남동쪽이다. 20여분이면 맑은 계류가 빗방울을 날리는 은폭에 닿게 된다. 학소대는 은폭 위의 바위 봉으로 학소대 이후론 다시 계곡이 갈라지는데 신은폭은 계속 남서쪽 계곡을 좇아야 한다. 왼편(북동쪽)의 계곡은 상환암을 지나 배석대를 거쳐 비로봉에 닿는 길이다. 잠시 신은폭을 감상하고 나면 길은 이내 계곡을 버리고 지능선의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제법 경사가 심해 한바탕 땀을 흘려야 한다. 신은폭에서 천황봉까지는 40분이 더 걸린다. |
첫댓글 일등,두목님, 백진옥님,허국율님,오원근님,김동주님,백헤경님 변동옥님.박춘영님,9번민경도 참석합니다 ^*^
최미도 참석합니다![므흣](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8.gif)
美님 복분자 酒 가지고 오시나...
11번 이춘복
참석합니다( "감사" 받느라 생일잔치 /삿갓봉 참석못해 지송 ^**^^)
무인도님^*^방가워요
참석합니다..
악마두 참석합니다.~^^
지도 갑니다 ~~~~~~
돌대가리(이경호)도, 데려가 주셔요.
참석합니다
저랑 대원고속 참석합니다.
임선재님,김태영님,김혜자님,참석요
참석~(23번)
이정순-속리산갑니다
갑니다..1명 더갑니다
저도 갑니다
27>박용찬님,장은숙님,윤교섭님,전병임님,최철묵님,사임당님,신경자님,34>김명이님 참석요^*^
짤랑이도 감다
오랫만에 신청 합니다
네^~^ 어서오세요~,~
오랜만입니다... 신청합니다
송효진님, 최윤정님, 최영환님 안삼영님 참석 합니다,,
참석지 못한다고 연락 오신분은 보험문제로 삭제되였습니다 이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