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와의 경쟁이 아닌 오직 나는 나 자신과 함께 이 세상을 즐긴다.
안녕하세요 강정훈입니다.
대덕전자에 근무하는, 안산철인클럽,무안인,전 권투선수, 그리고 4명의 아들의 아버지, 한 여자의 남편, 어머니의 아들 강정훈입니다.
이번 코나대회를 준비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언제 무엇하나 열심히 해 본적이 없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벌써40대 중후반을 넘어 갑니다.
넉넉치 않은 살림에 아들까지 대동하여 하와이까지 가는것이 부담이었으나, 다시 생각해 보면 돈은 아주 작은 부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TV,유튜브등에서 아는 연애인,유명인등이 죽었다는 소식 그리고 또 주의에 아는 지인의 아픔,죽음 등등의 소식을 접하면서....)
사실 죽음을 생각하니 삶의 답이 조금씩 보이더군요.
해외여행도 다녀보지 않은 내가 하와이까지 아들을 데리고 가는데 꼭 완주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은 누구와의 경쟁도아닌 오로시 나 자신과의 경쟁으로 나는 나를 넘어서 꼭 완주할 것입니다.란 생각을 하면서 연습,운동을하며 즐겠습니다.
앞에서 말했듯 무엇하나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늘 즐기며 나는 나의것을 다 했기에 지치지 않고 여기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이번 대회를 완주하고 하와이라는 먼 곳을 다녀오며 이전과는 조금은 달라질것이라 확신합니다.
훌륭하고 멋진대회 참석하여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대회에서의 모든것은 내가 결정하고 행 하는 것이지만 지금 여기 내가있음은 나의 모든 벗과 지인들 덕분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가족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과 책임감이 있습니다.
그런 책임감이 무거운 짐이 아닌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과 힘이 되는 좋은 영향력입니다.
사랑이 있는 고생은 행복입니다.
화려한 꽃 보다 향기 진한 꽃이 되고 싶습니다.
많은 벌이 오가는 꽃 보다는 한번 찾은 벌이 잊지 못 할 꽃이 되고 싶습니다.
나는 강정훈입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
2022년 9월 19일
첫댓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이 성숙한
정훈씨를 보게 되었네요.
가족과 좋은 추억 만들고,
안전하게 즐기다 오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