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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번개개인사진 스크랩 폭설속에 내장산국립공원 입암산지구를 가다
김형철 추천 0 조회 46 09.01.17 21:3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1월 14일 수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눈이 내리고....

아이러브정읍 벙개시간인 9시 세인님이 조금 늦겠다는 연락이 오고

그리고....참여자 없음.  9시 30분 세인님을 오대양 앞에서 만났다.

 

오늘 산행지는 고당산이었는데 세인님이 가보지 않았다는 백암산 상왕봉으로 긴급 수정했다.

입암을 지나 장성 갈재를 넘어가는데 눈이 하나도 치워지지 않았고 내리는 눈발이 심상치가 않다.

남창골 입구에 가까스로 도착했는데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팀이 있었는데 그분들 산행을 포기하고 돌아간단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국립공원 직원이 만류한다. 아침 상황이 좋아 입구를 열엇는데 갑자기 폭설이 쏟아져

아직 출입통제령이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곧 떨어질 것 같다며.....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허벅지까지 빠진다며 은근히 겁을 준다. 히히 그러면 나는 더 좋아하는 줄도 모르고...

어디서 왔냐고 묻길래 정읍에서 왔고, 내장산 입암산은 손바닥 보듯이 잘 알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짬 짬.

여차저차해서 내이름과 핸펀번호 비상연락용으로 남기고 산행지도 상왕봉에서 입암산 갓바위로 또 수정.

 

날씨는 그리 춥지 않았지만 눈발이 무섭게 내리고 쉽게 그칠것 같아보이지 않는다.

카메라 꺼내기도 주저되고....그러나 눈내리는 풍경은 끝내주게 좋다.

빙판길을 달려올 때는 아무말도 않던 세인님도 눈길에서는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것 같다.

한참을 올라가는데 공원관리공단에서 전화가 온다. 왠만하면 하산하는게 어떻냐고.

상황봐서 안좋으면 내려갈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일단 안심을 시키고 계속 진행을 한다.

 

장성새재 갈림길을 지나고 산성골과 은선골 갈림길에서 산성골로 접어든다.

오늘 산행 코스는 남창계곡에서 산성골~남문~북문~갓바위~은선골~남창계곡으로 잡았다.

순식간에 내린 눈이 10여cm 쌓인것 같다.

우리 앞에 가는 사람도 없고 우리 뒤에 따라오는 사람도 없다. 아마도 통제하나보다.

사진을 찍으며 눈 산행을 즐기면서 오랜만에 여유있는 산행을 한다.

남문에 도착해서 간단히 휴식을 취하며 빵과 복분자 한잔도 하고, 커피도 한잔하고....

바로 이맛이거든!!! 겨울 산행의 매력은 느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다.

 

이제 눈발도 약해지고 간혹가다 햇님도 얼굴을 내민다.

북문을 지나 본격적으로 능선을 타는데 바람도 불고 약간 싸늘하지만

바람이 만든 예술을 감상하느라 힘든줄을 모른다.

눈이 허리까지 빠진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하겟다고 세인님이 그런다.

입암쪽에서 올라오는 바람이 능선에 눈을 몰아쳐 놓아 어느곳은 허벅지는 기본으로 빠진다.

 

갓바위에 도착한다.

이제 눈도 그치고 햇볕이 나고 푸른하늘에 조망이 시원하다.

방장산 시루봉이 손에 잡힐 듯하고,내장산 망해봉에서 신선봉까지

까치봉에서 백암산 상왕봉 사자봉까지 그리고 병풍산 불태산까지....

정상에서 라면을 끓여  점심을 대신하고 남은 복분자도 한잔씩 더 하고

차도 마시고 여유를 부려본다.

 

은선골로 하산해서 백양사 방향으로 가서 추령으로 내장산을 넘어 정읍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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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19 14:07

    첫댓글 그리고.....참여자 없음...... 난, 깜작 놀랬네 ㅋㅋㅋㅋ..

  • 09.01.22 12:04

    ㅎㅎㅎ 전 내장산 산행하고 하수오,야관문?,이슬,동동주,복분자에 뒤풀이 막걸리까지~~~백암산으로 넘어 갔어야했는데...주님을 잘 모셔야한다는 말에 어린양 할렐루야를 외치며 ㅎㅎㅎ 언제나 뵐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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