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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등산여행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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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 후기 스크랩 겨울비 맞으며 한 덕유산 산행.
바보사랑 추천 0 조회 85 13.12.11 15: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눈이 보고 싶었는데 마침 월요일에 비가 온다고 하는데 덕유산은 지대가 높으니 눈이 올거 같아 새부산 관광에 미리 예약을 하고 전날 예약 확인 및 탑승할 차량에 관한 문자를 받았다. 부산에서는 덕유산을 갈려면 교통편이 불편해서 갈때마다 새부산 관광의 버스를 이용한다. 39,000원이라는 가격도 마음에 들고 폰에 앱을 깔고 앱에서 예약을 하면 3,000원을 할인해 준다. 스키나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래서 산행할 시간이 넉넉하다.

 우산까지 챙겨서 버스를 타고 덕유산에 도착을 하니 눈덮힌 봉우리가 보였다. 평일이라 차가 막히지 않아 너무 빨리 도착해 버렸다.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원래는 9시가 넘어 도착을 하는데 평일이고 아직 비시즌이고 비까지 온다고 하니 아주 한산했다.

 도착해 보니 곤돌라도 운행하지 않고 구천동 가는 버스도 운행하지 않고 그래서 구천동 콜택시를 불렀다. 만원을 주고 무주리조트 주차장에서 구천동 삼공 탐방안내소까지 갔다. 백련사에서 오수자골을 거쳐 중봉, 향적봉코스는 산불방지 때문에 12월15일까지 탐방 통제를 하고 있었다.

무주리조트부터 구천동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 시간표.

 

 

설천봉을 한번 올려다 보고...

탐방안내소 도착.

 

 

덕유산 등산지도.

 

구천동 수호비. 6.25때 마지막 까지 남아있던 공비를 토벌하고 이곳을 지킨 것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인월담에 있는 이정표.

 

인월담을 위에서 본것.

청류동과 사자담. 청류동은 비파담과 사자담을 흐르는 맑은 물을 말한다 물줄기가 커다란 하나의 바위를 타고 흐르는거 같다.

사자담.

 

내린눈들이 포장된 도로에는 그대로 얼어붙어 있다.

안심대. 저위의 다리는 출입금지다.

구천폭포.2단폭포인데 일반 폭포 보다는 높이는 높지 않지만 주위 풍경과 어울러 멋지다.

저문 강물에 삽을 씻고 시.

덕유산 백련사 도착.

 

원래는 오수자굴 코스로 갈려고 했는데 통제되어 있어 백련사로 올라갔다.

덕유산 백련사 천왕문.

 

 

백련사 범종각.

 

백련사 대웅전.

대웅전 앞에서 바라본 풍경.

대웅전에 참배를하고 나와 본 풍경.

 

삼성각 뒤로 올라가면 향적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대웅전을 나오며.. 왼쪽으로 백련사 화장실이 보인다. 여기가 마지막 화장실이니 유념해야한다.

백련사는 덕유산 자락에 많은 산들로 둘러 쌓여 있었다. 마치 산들이 보호해 주는듯한...

삼성각뒤로 올라가면 향적봉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기다린다.

살짝 오르다가 바라본 백련사.

나무에 겨우살이들이 많이도 있다.

백련사 계단. 이곳부터는 아이젠을 착용해야한다.

 

 

저런계단이 수도없이 나온다.

500m마다 이정표가 나온다. 30분정도가 걸린다. 오르막이라고 하지만 참 느긋하게 걸어갔다.ㅋㅋ

 

등산로 끝내준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 바람이 구름을 이리저리로 옮기고 있다.

 

드디어 주목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상고대는 커녕 나무에 쌓인 눈도 없다.

 

이름을 붙이자면 향적봉 삼거리. 어떻게 가도 200m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향적봉 대피소로 고고씽~~~

이길은 향적봉으로 바로 오르는길.

이길은 향적봉 대피소로 가는길.

이길은 백련사에서 올라온길.

향적봉 대피소 도착.

대피소에서 컵라면을 사서 뜨거운 국물을 마시니 살거 같았다. 

향적봉 대피소 취사장.

향적봉 대피소 물품 가격표. 안에 사람이 없으면 옆에 보이는 보이는 종을 치면 되는데 세번을 쳐도 안와서 결국 전화를했다. 공사중이셨다고...

향적봉 오르는길. 향적봉에 도착할때부터 비가 제법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안개때문에 조금만 올라도 지나온길이 보이지 않는다.

향적봉 도착.

향적봉. 아무도 없다.

 

눈꽃은 커녕 앙상항 나무가지만 보인다.

 

 

 

산제루가 흐미하게 보인다.

 

 

 

 

 

 

 

 

 

 

 

눈보라때문이 아니라 비바람때문에 설천봉이 이렇게 보인다.

기온이 낮아서 벽에 얼음이 얼었다.

비에 젖어 쫄딱 젖고 추위에 덜덜 떨고 그래서 얼른 편도 티켓을 사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다.

 

 

 

이런 날에도 스키타는 사람들이 있다.

곤돌라 하부 승강장.

아이들이 단체로 스키타러 왔다. 귀여워서 한장.

설천봉 정상을 올려다 보고 한장.

무주리조트 곤돌라 요금. 작년보다 천원이 올랐다.

 버스는4시에 승차할수 있어서 그때까지 따뜻한 어묵을 하나 사서 가지고간 캔 막걸리를 마시고 젖은 옷을 말리고 몸도 녹이고 했다.

버스는 사람들이 일찍 올라서 4시10분에 출발을 했다.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었다. 저 비가 내려 내일 아침에 얼면 길이 빙판이 되겠다는생각을 하며 잠속에 빠져들었다.

휴게소에 한번 들르고 7시가 조금 넘어 동래에 도착을했다. 파란만장했던 하루였다. 덕유산에서 겨울비를 맞으며 산행을 할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눈을 밟으며 한 산행이어서인지 힘든줄도 모르고 즐겁게 걸었다.

12월 말이나 1월에 다시한번 덕유산을 찾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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