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알랑이 중성화수술 후기.

[Q-train]

위에서부터 차례로 마취하기전. 마취하기 직전. 마취하면서. 수술 후 1,2 임.

9개월된 3.2kg 암컷인데 포항에서 제일 잘한다는 병원에 전화해보니 25만원에 항생제 주사 4만원해서 29만원이라 함.

주사 대신 통원치료를 권했으나 출근해야 하는 관계로 주사 맞히기로해씀...

수술 예약하고 당일날(목요일) 아침부터 굶기고 오후에 가서 수술을 뙇!! 마취약이 들어가자마자 뭐 2초도 안되서 바로 뻗네요 

저는 뭐 한 30초는 버틸 줄 알았더니..ㅋㅋㅋ...아무튼 그렇게 해서 수술 받고 나와서 마취 깰 겸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취 기운때문에 두 번 토하고 오줌 싸고 그랬었음. 의사쌤이 걱정하지 말라고 마취 기운때문에 길게는 이틀동안 토만 할테니 

수술 한 날은 아무것도 먹이지말고 다음날부터 물부터 해서 조금조금씩 먹이라 하셨음. 그래서 집에 데리고 와서 재우고 했는데 

얘가 이틀이 지나도록 토만 계속하고 심지어 노란토까지(위액) 하길래 걱정되서 병원에 전화하니 고양이마다 다른데 

마취에 약한 애들은 그런 걸 수도 있다 하셔서 일단 더 기다려보다가 계속 토하고 밥 못 먹으면 토요일날 내원하라고 하셨음.

그래서 토요일날 아침에 부리나케 쫓아가서 진찰 받아보니 건강엔 이상없고 아마 마취&수술기운 때문에 그런거 같다 하셔서 

주사 한대 맞고 의사쌤이 i/d 캔 줘보자해서 줬는데 안 먹길래 집에 가져가서 먹여보라고 하시고 그 날은 무료로 해주셨음.

아무튼 그렇게 주사맞고 집에 와서 한 숨 자고 나더니 물도 냠냠 마시고 좀 나아지는 거 같애서 i/d캔 조금씩 줘보니 먹더라구요

그래서 네시간 꼴로 캔 1/4씩 주고 담날부터는 말짱해져서 사료도 씹어먹고 지금은 아주 힘 넘침!!!

이제 남은건 실밥 풀러 가는 거 밖에..ㅋㅋㅋ..잘 버텨줘서 고맙당.

[한강다리[hehe]]

어헝... 힘들겟다...ㅎㄷ

[SeMi ♡]

나도 후기 적고 싶지만,... 너무 옛날이라 .. 기억이 안난당.. 나는 두마리 같이 한꺼번에 시켰는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