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중년의 사랑방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외국♥팝송방 스크랩 My Way - Frank Sinatra/Kiss and say goodbye- Manhattans/직업은 스포츠 스타 취미는 머니 메이킹
일취월장 추천 0 조회 89 15.08.15 19: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커버스토리] 직업은 스포츠 스타 취미는 머니 메이킹 출처 서울신문 | 입력 2014.03.15 03:08

[추억의 노래 10] My Way - Frank Sinatra|음악감상실

[추억의 노래 13] Kiss and say goodbye- Manhattans|음악감상실

Kiss And Say Goodbye / Roy Black [ Ger, Ver ]| ……·── 팝송 ♬샹송방
아담™ | 조회 283 |추천 0 | 2009.04.08. 22:22
Kiss and say goodbye / Manhattans| ─‥‥듣고싶은음악

 

  

 

[추억의 노래 10] My Way - Frank Sinatra|음악감상실

意淨 강형석(6반) | 조회 120 |추천 0 |2012.11.01. 21:11 http://cafe.daum.net/ddbk21/UhzW/49 

My Way - Frank Sinatra



 

 

 

 

 

My Way - Frank Sinatra


And now the end is near
And so I face the final curtain
MY friend, I'll say it clear
I'll state my case of which I'm certain

자, 이제 마지막이 가까워 졌군
내 생의 마지막 순간을 대하고 있어
친구, 분명히 해두고 싶은게 있어
내가 확신하는 바 대로 살았던 삶의 방식을 얘기해 볼께

 

I've lived a life that's full
I traveled each and every highway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난 충만한 삶을 살았고,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며 돌아 다녔지만,
그 보다 훨씬 더 굉장했던 것은
난 항상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Regrets, I've had a few
But then again too few to mention
I did what I had to do
And saw it through without exemption

후회라... 약간은 있었지
그렇지만 달리 보니,
끄집어내어 이야기할 정도로 많았던 것은 아냐
난 내가 해야 할 일을 했었고, 한치도 예외없이 그것을 끝까지 해냈지

 

I planned each chartered course
Each careful step along the byway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난 계획된 길을 따라가기도 했고,
샛길을 따라 조심스러운 걸음도 계획했었어
그리고.그 보다 더 가치있었던 것은
난 항상 내 방식대로 살았다는 거야

 

Yes, there were times I'll sure you knew
When I bit off more than I could chew
But through it all when there was doubt
I ate it up and spit out
I faced it all and I stood tall
And did it my way

그래 맞아, 자네도 잘 알겠지만,
어떤 때는 지나치게 과욕을 부린 적도 있었지.
하지만 그런 모든 일을 겪는 도중, 의심이 생길 땐
전적으로 신용했다가도, 딱 잘라 말하기도 서슴치 않았어
모든 것과 정면으로 맞서면서도,
난 당당했고, 내 방식대로 해냈던 거야

 

I've loved, I've laughed and cried
I've had my fill, my share of losing
And now as tears subside
I find it all so amusing

사랑도 해봤고, 웃기도, 울기도 했었지.
가질 만큼 가져도 봤고 잃을 만큼 잃어도 봤지.
이제, 눈물이 가신 뒤에 보니,
모두 즐거운 추억일 뿐이야

 

To think I did all that
And may I say not in a shy way
Oh, no, oh no not me "
I did it my way

내가 했던 모든 걸 생각하니,
부끄러워 하지 않는 투로 이렇게 말해도 되겠지.
아뇨, 무슨 말씀을, 난 달라요.
난 내 방식대로 살았어요" 라고

 

For what is a man, what has he got
If not himself then he has naught
To say the things he truly feels
And not the words of one who kneels
the record shows i tooked the blows
and did it my way
Yes, it was my way

사나이가 사는 이유가 뭐고, 가진 것이 과연 뭐겠어?
그 자신의 주체성이 없다면, 가진게 아무 것도 없는거지
비굴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이 진실로 느끼는 것을 말하는게
진정 남자 아니겠어?
내 경력이 말해주고 있듯이 난 어려움을 피하지 않았고
항상 내 방식대로 해결했어
그래, 그건 나만의 방식이었어


 

 


 






1998년 5월 14일, 전후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최고의 슈퍼스타

Frank Sinatra 가 8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물론 프랭크 시나트라 하면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스탠더드 팝의 명곡 < My Way >가 우선 떠오르지만 사실 그것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1915년 12월 12일 태어난 그는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일세를 풍미한

최고의 스타였다. 그는 극 영화와 뮤지컬 영화를 가리지 않고 7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특히 1953년작 "지상에서 영원으로"에서는 안젤로 마지오 역을

맡아 열연 , 아카데미 트로피를 획득하기도 했다.

물론 가수로서의 프랭크 시나트라는 배우로서의 프랭크 시나트라를 훌쩍 뛰어넘는다.

1950년대 이래로 그는 스탠더드 팝과 재즈를 자유롭게 오가며 특유의 미성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히트곡들을 터뜨렸다.

<My Way>를 비롯해서 <Summer wind>,<All the way>.<Strangers in the night>,

<Theme from New York New York>,그리고 딸 낸시 시나트라와 함께 불렀던

<Something stupid> 등이 모두 그의 한없이 부드러운(어찌 들으면 조금 느끼한)

목소리에 실려 시대를 주름잡았던 히트곡들이다.

프랭크 시나트라는 미남이었다.특유의 깊고 푸른 눈동자 때문에

"All blue eyes"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그는 소위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는

꽃미남 스타의 원조격이었다.

그는 1951년 여배우 에바 가드너와 결혼한 것을 비롯해 네번의 결혼을 했는데

그때마다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1998년 5월 14일, 미국 연예계의 대부로, 전후 미국 대중문화의 상징으로

금세기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엔터테이너로 추앙받았던

프랭크 시나트라가 세상을 떠나갔다.

    아티스트 : Frank Sinatra
    앨범정보 : 정규, Studio
    타이틀곡 : Watch What Happens
    발매정보 : 1969.02.24


    MY WAY  Frank Sinatra

     

    And now the end is near
    And so I face the final curtain
    My friend, I'll say it clear
    I'll state my case of which I'm certain
    I've lived a life that's full
    I've travelled each and every highway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Regrets I've had a few
    But then again too few to mention
    I did what I had to do
    And saw it through without exemption
    I planned each chartered course
    Each careful step along the by-way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I did it my way

    Yes, there were times
    I'm sure you knew
    When I bit off more than I could chew
    But through it all when there was doubt
    I ate it up and spit it out
    I faced it all
    And I stood tall
    And did it my way

    I've loved, I've laughed, and cried
    I've had my fill, my share of losing
    And now, as tears subside
    I find it all so amusing
    To think I did all that
    And may I say, not in a shy way
    "Oh no, oh no, not me
    I did it my way"

    For what is a man, what has he got?
    If not himself then he has naught
    To say the things he truly feels
    And not the words of one who kneels
    The record shows I took the blows
    And did it my way

    Yes, it was my way


 

 

 

 

 

Kiss and say goodbye / Manhattans| ─‥‥듣고싶은음악
그린힐 | 조회 30 |추천 0 | 2014.06.21. 12:14

             

            

The Manhattans 1962년에 데뷔해 Old Pop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흑인 그룹입니다. 

1990년대에 들어 잠시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2000년대 다시 뭉쳐 현재까지

무대공연을 하고 있는 그야말로 할아버지 그룹입니다.

 

 

‘Kiss and Say Goodbye’가 수록된 앨범 The Manhattans 1976년도에 발표되었고

The Manhattans의 또다른 히트 곡 ‘Shining Star’가 담긴 앨범 After Midnight

1980년도에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이들 곡은 모두 7080의 대표 곡들로

Pop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곡들입니다.

사랑하는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해야 하는 남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한

이 곡은 우리나라의 Pop 팬들에게 The Manhattans라는 이름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곡이자 Pop 팬들의 기억 속에서 애청 곡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곡이 되었던 것입니다.

참고로 The Manhattans라는 이름은 술집의 메뉴에 적혀 있는 각종 칵테일의 이름 중에서

하나를 고른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 14위  Kiss And Say Goodbye...

 

 

Kiss and say goodbye


 

This has got to be the saddest day of my life
오늘은 아마도 내 인생에 가장 슬픈 날일 겁니다.
I called you here today for a bit of bad news
오늘은 당신에게 조금은 안 좋은 소식을 전하려고 전화 했었읍니다.
 
I wouldn't be able to see you anymore
이제 당신을 더 이상 못 볼 것 같습니다.
Because of my obligation
나의 의무감과... 그리고...
and the ties that you have
당신을 더 이상 잡아둘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We've been meeting here everyday
우리 이곳에서 매일 만나왔지만...
And since this is our last day together
오늘이 우리가 함께 하는 마지막일 것입니다.
I wanna hold you just one more time
당신을 한 번만 더 안아 보고 싶습니다.
When you turn and walk away, don't look back
당신.. 돌아서서 떠나 갈 땐... 뒤돌아 보지 말아줘요.
I wanna remember you just like this
그냥 이대로만.. 당신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Let's just kiss and say goodbye
우리 그냥 키스하고 안녕이라고 말해요........


 
I had to meet you here today
오늘 난 당신을 만나야만 했습니다.
There's just so many things to say
너무나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Please don't stop me till I'm through
내 이야기가 다 끝날 때까지... 날 막지 말아 주세요... 부탁이에요.
This is something I hate to do
이러는거 정말 싫습니다.........
We've been meeting here so long
우린 너무나 오랫동안 만나 왔어요.
I guess what we've done was wrong
우리가 잘못 했었나봅니다...
Please darling, don't you cry
당신... 제발 울지 말아요...
Let's just kiss and say goodbye
우리 그냥 키스하고 안녕이라고 말해요........


  
Many months have passed us by
많은 시간이 지나가면...
I'm gonna miss you, I can't lie
당신이 보고 싶어 질겁니다....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I'm gonna miss you 
당신이 보고 싶어 질겁니다....
I've got ties and so do you
우린 서로에게 짐일 뿐입니다.
I just think this is the thing to do
이렇게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It's gonna hurt me, I can't lie
날 아프게 할겁니다... 부인 못합니다.
Maybe you'll meet, you'll meet another guy
아마도 당신은... 다른 남자를 만나겠죠...
Understand me
날 이해해 줘요...
Won't you try, try, try
그렇게 노력해 줘요...
Let's just kiss and say goodbye
우리 그냥 키스하고 안녕이라고 말해요........

  
I'm gonna miss you, I can't lie
당신이 보고 싶어질 겁니다....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Understand me Won't you try
날 이해하도록 노력해 줘요...
It's gonna hurt me, I can't lie
날 아프게 할겁니다... 부인 안합니다.
Take my handkerchief and wipe your eyes
내 손수건을 받아요... 그리고 눈물을 닦아요...
Maybe you'll find, you'll find another guy
아마도 당신은... 다른 남자를 발견하겠죠...
Let's just kiss and say goodbye, pretty baby
우리 그냥 키스하고 안녕이라고 말해요.. 사랑스러운 당신..... 

 


Please, don't you cry
제발 울지 말아요...
Understand me Won't you try
날 이해하도록 노력해줘요...
Let's just kiss and say goodbye
우리 그냥 키스하고.. 안녕 이라고 말해요...

 


 

  

 [추억의 노래 13] Kiss and say goodbye-意淨 강형석(6반) | 조회 139 |추천 0 |2012.11.03. 23:37 http://cafe.daum.net/ddbk21/UhzW/53   Manhattans|음악감상실

style="TEXT-A

 

Kiss and say goodbye- Manhattans

  

Kiss And Say Goodbye - The Manhattans 

 

 

 

 

 

 

 

 

 

 

This has got to be the saddest day of my life

오늘은 내 생애에서 가장 슬픈 날입니다
I called you here today
더 이상 그대를 볼 수 없을 거라는
For a bit of bad news
마음 아픈 말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I wouldn't be able to see you anymore
더 이상 그대를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Because of my obligations
더 이상 내 의무를 감당 할 자신이 없고
And the ties that you have
또 그대를 구속 하려는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We've been meeting here Everyday
우리는 이곳에서 매일처럼 만나곤 했었지만
And since this is our last day together
오늘은 우리의 마지막 날이기에
I wanna hold you Just one more time
한 번 더 그대를 안아보고 싶습니다
When you turn and walk away Don't look back
나하고 헤어지고 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마세요
I wanna remember you Just like this
지금 그대로의 그대 모습만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Let's just kiss And say goodbye
이별의 입맞춤을 하면서 안녕이라는 말만 해주세요

I had to meet you Here today
오늘 이곳에서 그대를 만나야만 했습니다
There's just so many things To say
해야 할 말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Please don't stop me Till I'm through
내 말이 끝날 때까지 말을 가로막지 말아주세요
This is something I have to do
꼭 해야만 되는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We've been meeting here So long
우리는 이곳에서 오랫동안 만나왔습니다
I guess what we done Was wrong
하지만 우리가 했던 일들은 잘못된 일인 것 같습니다
Please, darling Don't you cry
사랑하는 그대여 제발 울지 말아요
Let's just kiss And say goodbye
이별의 입맞춤을 하면서 안녕이라는 말만 해주세요
Many months Have passes us by
그동안 우리는 많은 날들을 함께 했어요
I'm gonna miss you I can't lie
그대를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거짓말이 아닙니다
I've got ties And so do you
나는 그대를 구속했고 또 그대는 나를 구속했어요
I just think This is the thing to do
나는 그러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It's gonna hurt me I can't lie
마음이 아파옵니다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Maybe you'll meet You'll meet an another guy
아마도 그대는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되겠지요
Understand me Won't you try try try
나를 이해해 주세요 그렇게 해주시겠죠?
Let's just kiss And say goodbye
이별의 입맞춤을 하면서 안녕 이라는 말만 해주세요
I'm gonna miss you I can't lie
그대를 그리워 할 것 같습니다 진심입니다
Understand me Won't you try
내 말을 이해 하나요? 이해해 주실 거지요?
It's gonna hurt me I can't lie
마음이 아파옵니다 정말입니다
Take my handkerchief And wipe your eyes
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세요
Maybe you'll find You'll find another guy
아마도 그대는 다른 남자를 사랑할 수 있을 겁니다
Let's just kiss And say goodbye
이별의 입맞춤을 하면서 안녕이라는 말 만 해주세요
Pretty baby Please, don't you cry
너무도 사랑스런 그대여 제발 울지 말아요
Understand me Won't you try
나를 이해해 주세요 그렇게 해주시겠죠?
Let's just kiss And say goodbye
이별의 입맞춤을 하면서 안녕이라는 말 만 해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Kiss And Say Goodbye / Roy Black [ Ger, Ver ]

 

| ……·── 팝송 ♬샹송방
아담™ | 조회 283 |추천 0 | 2009.04.08. 22:22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독일어로 듣는  POP SONG ♪

Dreh Dich Um Und Sag Goodbye

(Kiss And Say Goodbye) 
                                   Roy Black
 

 

 

 

 

흑인 5인조 그룹 Manhattans(만하탄스)는,

1962년 '아마추어의 밤'이라는 그룹 사운드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3위로 데뷔하며,

70년대를 전성기로 보낸 보컬그룹인데 윈프레드, '블루' 로벳트, 에드워드, '소니' 비엔스,

케네스 '윌리' 켈리, 리차드 '리키' 테일러, 조지 스미스와 초기 진용을 갖추고 65년부터

주목받기 시작하였고, 76년에 크게 히트했던 감미로운 곡를 발표해 인기그룹에 올랐으나,

멤버 중 리처드 테일러가 솔로를 선언하며 그룹을 탈퇴하고,

맨하탄스는 나머지 4인조로 활동하며, 계속 인기곡을 히트시킨 그들은

70년대 말 불어닥친 디스코 열풍으로 한동안 빛을 보지 못하다가 1978년 발표한 곡인데,

노래 시작전에 읊조리는 굵직한 목소리가 아름다운 선율과 어우러저 애처롭기까지 합니다.

 

 

처음 만난 바로 그 장소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이별 이유가 석연치않지만 헤어지면서도 다른 남자 만날 걱정까지하는 여유도 보여 줍니다.

오랜 만남을 통한 믿음과 그에 대한 책임을 지지 못한 한 남자의 회한을 노래하는것이랍니다..

80년대 중반 그룹이 해산되고 말았지만,

맨하탄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담긴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커버스토리] 직업은 스포츠 스타 취미는 머니 메이킹         

 출처 서울신문 | 입력 2014.03.15 03:08                        

[서울신문]최정상급 스포츠 스타는 '걸어다니는 기업'이다. 지역과 종교, 문화를 초월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들은 만국의 공통어로 통하며 엄청난 부를 쌓는다.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연봉을 손에 쥐고 마케팅을 노리는 기업들의 타깃이 돼 더 큰 돈을 만진다.

국내 선수 중 단연 눈에 띄는 수입을 올린 선수는 김연아(24·올댓스포츠)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분석한 결과 김연아는 2012년 6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1400만 달러(약 150억원)를 벌어 세계 여성 스포츠 스타 중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2900만 달러) 등 테니스 스타들이 1~4위를 휩쓴 가운데, 테니스 외 선수로는 레이싱의 다니카 패트릭(미국·150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돈을 벌었다. 포브스는 10위권 선수 중 유일하게 김연아만 상금(연봉)과 광고(후원) 수익을 구분하지 않고 총수입만 발표했다.

●김연아 몸값은 약 150억원… 세계 6위

김연아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2010년 970만 달러(5위)를 번 것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의 광고계 몸값은 연간 10억원으로 국내 최정상급 연예인 대우를 받고 있다.

김연아가 은퇴하면서 광고계의 블루칩은 손연재(20·연세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5위에 올라 '리듬체조 요정'이라는 별명이 붙은 손연재는 포브스가 발표한 '2012년 한국 파워 셀러브리티(대중에 알려진 유명인) 10위'에서 김연아(9위)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물론 김연아가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영향도 있지만, 손연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지표다. 손연재는 이미 김연아에 버금가는 광고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한층 인지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7년에 1370억원' 추신수, 한국선수 최고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0억원)의 '대박' 계약을 한 추신수(32)는 당분간 한국 스포츠 선수로는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연봉은 737만 5000달러였으나 올해는 1400만 달러를 받으며, 2016~2020년에는 2000만 달러 이상이 된다.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로 둥지를 옮긴 2007년에는 리그 최저 수준인 38만 3100달러의 연봉을 받았지만 2011년 397만 5000달러로 4년 만에 10배나 끌어올렸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자 또 한 차례 수직 상승했다.

여자 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의 경우 지난해 상금으로만 245만 6290달러(약 26억원)를 벌어 2012년(228만 7080달러)에 이어 2년 연속 투어 '상금 퀸'에 올랐다. 박인비의 지난해 수입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상금과 스폰서의 인센티브를 합쳐 50억원은 족히 넘을 것이라는 게 대다수의 관측이다.

●타이거 우즈 1년에 7810만 달러… 세계 1위

해외 스포츠 스타로 눈을 돌리면 액수는 천문학적 단위로 넘어간다. 지난해 포브스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한 해에 7810만 달러(약 872억원)를 손에 쥐었다. 상금으로만 131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광고와 각종 후원금으로 6500만 달러를 벌었다. 우즈는 2001년 조사에서 1위에 오른 뒤 2012년(3위)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에 섰다. 우즈는 지난해까지 13억 달러를 번 것으로 조사됐으며, 현재와 같은 활약을 펼칠 경우 40세가 되는 2016년에는 15억 달러(약 1조 6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지난해 7150만 달러를 벌어 2위에 올랐고, 미국 프로농구(NBA) 코비 브라이언트(미국)는 6190만 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복싱의 매니 파퀴아오(필리핀·6200만 달러)가 1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선수는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업들 스포츠 마케팅도 선수들 '돈방석'에 한몫

스포츠를 이용한 마케팅이 글로벌 기업의 필수 코스가 되면서 스타들은 앉는 자리가 돈방석이다. 미국 4대 스포츠나 유럽 축구가 스타들에게 거액의 연봉을 안기는 것도 광고 효과를 노린 기업들의 '투자' 때문이다. 일찍부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 공식 후원사로 나선 삼성전자는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내외 출전 선수 3000여명 전원에게 갤럭시 노트3를 무상 지급할 정도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2009년부터 김연아를 에어컨 광고 모델로 써 이듬해와 2011년 매출이 각각 40%와 60% 신장하는 효과를 누렸다. 이에 라이벌 LG전자는 박태환과 손연재를 모델로 영입해 맞불을 놓았다.

KB금융지주도 스포츠 스타 마케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기업이다. 2006년 고교 1학년인 김연아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피겨 여왕'으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했다. 소치에서도 김연아는 물론 이상화(25·서울시청)와 심석희(17·세화여고) 등 여제 3인방과 컬링을 후원해 큰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박인비와 후원 계약을 맺어 '대박'을 쳤다.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올린 박인비의 유니폼과 모자 등에 새겨진 KB금융 마크가 전 세계 미디어에 노출된 것. 4년에 연간 10억원가량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KB금융은 지난해에만 박인비를 통해 수백억원의 효과를 봤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나이키, 마케팅 실패에 '나이키의 저주' 굴욕도

하지만 스포츠 스타 마케팅이 꼭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다. 나이키는 광고에 등장한 선수가 종종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나이키의 저주'라는 말이 생겨났다. 2007년 육상 매리언 존스(미국)가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시인해 올림픽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2009년에는 우즈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고 2012년에는 사이클 랜스 암스트롱(미국)의 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의족 스프린터'로 감동을 안겼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여자친구 살해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다.

스포츠 스타의 지갑이 두둑해진 데는 에이전트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1960년부터 스포츠 매니지먼트사가 등장했다. IMG는 프로골프 최고 스타인 아널드 파머와 계약을 맺은 뒤 고속 성장을 거듭했고, 각종 국제대회를 주관하거나 TV 중계권까지 판매하는 거대 기업이 됐다. 현재 전 세계 스포츠 스타의 70%를 보유하고 있다.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모델인 IMG 설립자 마크 매코맥(2003년 타계)은 스포츠에 비즈니스를 접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 그를 기려 1년간 가장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에 머문 선수에게는 '마크 매코맥상'을 수여한다.

프로축구 외 다른 프로 스포츠의 에이전트 제도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한국은 매니지먼트 사업이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그러나 2000년부터 스포티즌, 세마스포츠마케팅, IB스포츠, 올댓스포츠 등이 하나둘씩 탄생했다. 김연아의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2010년 설립한 올댓스포츠는 피겨 유망주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선수-기업간 법적 소송도 빈번

IB스포츠는 2008년부터 손연재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추신수와 국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세리(37)와 최나연(27), 신지애(26) 등 유명 프로 골퍼들을 관리하고 있고, 스포티즌은 2012년 실업축구 강릉시청 소속인 김인성(25)을 러시아 명문 CSKA모스크바로 이적시켜 명성을 쌓았다.

그러나 스타와 에이전트의 관계가 '해피 엔딩'으로만 끝나지는 않는다. 김연아는 두 차례나 소속사와 법적 분쟁을 벌였다. 2006년 IMG코리아와 계약했으나 지원이 기대에 미치지 않자 이듬해 IB스포츠로 옮겼다가 이중계약이라며 피소당했다. 2010년 IB스포츠와 계약이 만료된 뒤에는 일부 후원금과 광고 모델료를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김연아는 두 차례 분쟁 모두 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박찬호도 7년간 동고동락했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2007년 결별했다. 보라스가 2001년에는 5년간 650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지만, 이후에는 별다른 역할을 못 했기 때문이다. 보라스는 기량이 쇠퇴한 박찬호 대신 다른 선수들의 계약에 집중했고, 박찬호는 서운한 감정을 느꼈다.

 

 

 

[추억의 노래 10] My Way - Frank Sinatra|음악감상실

[추억의 노래 13] Kiss and say goodbye- Manhattans|음악감상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