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코리아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 개최
부산시는 4월 23일부터 3일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3 코리아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KNBC)’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시가 지난해 11월 지역 커피산업 육성을 위해 ‘스페셜티 커피협회(SC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비수도권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게 됐습니다.
대회 종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하여 총 12잔의 음료 제조를 15분 동안 시연하는 종목입니다.
2023 KNBC 우승자는 오는 6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되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에 한국 대표로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SCA한국챕터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행사인 ‘스카마켓(SCA Market)’과 함께 열려 ‘커피도시 부산’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산은 2019년 월드바리스타 챔피언 전주연, 2021·2022 월드컵 테이스터스 챔피언 추경하·문헌관 씨 등 3명의 챔피언을 배출하고, 국내 원두의 90%를 수입해 커피도시로 불리고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대회로 부산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돼 부산이 커피 문화도시, 커피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