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여행] 탐라의 역사 국립 제주 박물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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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행] 탐라의 역사 국립 제주 박물관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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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무엇일까?
본시 旅行(여행)이란, 일이나 유람, 휴식 등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타 국가, 또는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일
상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여행이란 개인으로서는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또는 일
상의 무료함을 달래고 삶의 에너지를 얻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수단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즉 여행에서
얻고자 하는 것은 바로 삶의 생생한 안정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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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있다,
“경험하지 않으면 영원히 안고 가야 할 두려움과 공포를 희망과 자유로 교환 가능한 유일한 티켓, 이 바로 여행이
다.” 그렇다, 여행이 내 삶이자 인생이었고, 그 인생이 곧 여행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우리 모두는 여행자 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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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두려움과 공포를 희망과 자유로 교환 가능한 유일한 교환권인 티켓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의 역사는
얼마나 될까? 여행의 역사는 문명이 형성되고 항해술과 상업의 발달로 인해 다양한 문명, 국가 간에 느슨한 연결
고리가 생긴 시기부터 존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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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미 고대부터 각지의 유적이나 명승, 절경 등에 대해 적어 놓은 일종의 지리책 겸 관광 안내
서가 존재했고, 이를 보려고 찾아다니는 사람 역시 있어왔다. 여행이라는 단어의 첫 시발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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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리가 보편적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 두 가지의 목표는 가지고 여행 표를 짜면 여행 하는데 있어서 한결
편안할 것이다, 둘 중 하나는 맑은 날씨에 야외 활동을 하면서 여행할 곳을 찾는 방법이 하나있고 두 번째는 비온
날 비를 피해서 여행할 실내 여행지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나 비가 칙칙이 내리는 날 야외 활동이 어려울
때엔 더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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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우천으로 실내관광을 할 수밖에 없었을 시엔 더 그렇다. 오늘은 유랑자가 비온 날을 대비해서 아이
들과 동반할 수 있는 제주도에 있는 박물관 투어를 제대로 즐기는 여행은 어떨까 싶어 포스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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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인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국립박물관으로 2001년에 개관한 곳이다. 특히
국립제주박물관은 섬 문화를 특성화 주제로 해양문화와 제주지역사회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박물관이기도 하다,
국립제주박물관 관람안내 및 전시 내용을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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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주 국립 제주박물관은 제주도에 인류가 출현한 때부터 탐라국의 개국, 몽골의 침략, 조선의 관할 시기 등
제주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국립제주박물관이다. 아이와 함께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
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고나 할까. 암튼 제주의 역사는 한반도의 역사와는 또 다른 이야기들로 가득해 흥미진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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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중심으로부터 북동측 3km에 위치하고 제주-조천-성산-표선-서귀포 방향 일주도로로부터 사라봉공원 안
에 있다. 박물관 바로 옆에는 우당도서관이, 동쪽으로는 제주대학교 캠퍼스가 있으며, 남쪽으로 한라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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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이 내려다보이는 해안 절벽 위의 사라봉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예로부터 '紗峯落照(사봉낙조)'라 하여 瀛洲
十景(영주10경)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일몰 광경이 아름답로 소문난 곳이다. 그 사라봉 품안에 자리잡은 박물관
은 품위를 더했다. 이 박물관은 제주의 역사를 가장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곳으로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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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국제여객선 터미널 앞사리봉 공원에 위치한 박물관은 2001년 2월 2일 작은 박물관으로 개관 2001. 06.
15. 국립제주박물관으로 정식 개관했다. 박물관 전시관은 1층으로만 이어져 있고, 상설전시실의 선사시대 제주
부터 기증문화재 전시까지 관람동선에 따라 관람하면 된다. 그 외 기획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이 별도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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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박물관 입구에 당도했다. 먼저 박물관 외관이 좀 특이했다. 박물관 건물은 섬의 전체적인 모양, 오름, 돌
담 등에서 느낄 수 있는 제주도만의 지형적인 특징인 곡선을 접목했다, 특히 건물의 둥근 지붕과 정원의 굽은 길
로 표현하고, 바람이 많은 기후적 특징을 담장과 창으로 형상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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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외부 공간에 조화롭게 형상화시켜 상징적인 공간 체계를 보여주고 있다. 제주의 초
가지붕을 형상화하고 화강암과 송이벽돌(화산 석으로 만든 벽돌)로 외부를 마감하였으며, 지형의 높고 낮음을 이
용한 넓은 정원에 야외 전시물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지역적 특징을 살렸음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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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외관을 감상 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내부를 들여다볼 차례다. 박물관 안으로 입장하면 먼저 중앙 홀의
제주읍성 디오라마와 스테인드글라스 천장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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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드글라스는 제주의 삼성신화(제주를 대표하는 三姓(삼성),즉 梁(양)씨·高(고)씨·夫(부)씨, 씨족에 대한 시
조신화)를 주제로 자연과 어우러진 탐라국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여기에는 세 성씨가 탄생 하게 된 설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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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초목들만 가득한 제주 섬 가운데 갑자기 하늘에서 상서로운 빛이 비추더니 남자 성인 셋이 땅속에서 솟
아나온다. 제주의 대표적인 성씨인 고 씨, 양 씨, 부 씨의 시초가 바로 삼신인 이다. 삼신인 이 서로 사이좋게 어울
려 지내던 어느 날 동해 바다에서 상자 하나가 떠내려 오는데, 그 안에 아리따운 여인 셋과 가축, 씨앗 등이 가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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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편 섬의 신비로운 기운을 느낀 벽랑국 왕이 공주들과 함께 보낸 것이었다. 삼신인과 공주들은 짝을 이
뤄 혼례를 올리고 각자 살 곳을 정해 자자손손 대를 이어가고, 이후 후손들에 의해 제주 섬의 첫 국가인 탐라국이
세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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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역사는 흐르고 세상을 변했다, 탐라국은 정치적인 유배 자들이 들어오면서부터, 제주에선 예술혼을 꽃피
우게 된다.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섬 제주는 고려 말 조선 초 정치적 변혁기에 최적의 '유배' 장소였다. 고려 말
김만희, 한천, 조선 15대 왕 광해군에 이르기까지 정치인만 헤아려도 무려 2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인
고의 세월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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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생각하면 제주도는 유배지였기 때문에 '예술가의 섬'이 될 수 있었다. 모든 것과 격리되어 섬에서 머물러야
했던 상황을 그려보자. 요즘 제주에 정착하는 예술가들의 모습과도 일면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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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의 유배인은 서화가였던 秋史(추사) 김정희였다. 그는 제주에서 추사체를 완성했다. 스스로 "벼루 열 개
를 구멍 냈고, 붓 1000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어 추사체를 완성했다"고 말할 정도니 더는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역시 빼놓지 않고 봐야 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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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도)는 김정희가 제주에서 귀양살이하는 동안, 의리를 잊지 않고 중국에서 책을 구해준 제자 이상적에게 답
례로 그려준 그림이다. 제자 이상적을 날씨가 추워진 후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와 잣나무의 지조에 비유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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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제주 박물관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주도의 선사시대 유물, 제주도의 전통 미술 작품들, 고려시대부터 현
대에 이르기까지의 문화재, 제주도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사진과 문서들 등이 있다. 특히 제주도의 선사시대
유물인 돌담과 돌기둥, 돌무더기 등은 제주도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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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주도의 대표하는 돌하르방과 흑돌문 등도 전시되어 있다.
국립제주박물관의 전시실은 선사실, 탐라실, 고려실, 탐라순력도실, 조선실, 기증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6개로
꾸며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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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선사실은 제주의 첫 탄생부터 제주인의 정착 과정에 대해 전시하고 있으며, 구석기시대부터 지금의 제주도
인 탐라국이 탄생하기까지의 문화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선사실에는 초기 철기시대의 삼양
동 유적의 복원된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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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탐라실은 제주의 문화가 완성되었던 탐라시대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탐라국의 탄생과 인근 국가들과
의 교류를 알 수 있는 발굴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고려실은 고려와 제주가 통일이 되는 과정과 고려시대 제
주의 유물들이 전시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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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몽항쟁기에 제주도에 있었던 삼별초와 관련된 유물 또한 고려실에 전시되어 있으며, 법화사 터에서 발견
된 청자그릇과 서귀포시의 수정사에서 발견된 석탑 부재도 이곳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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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순력도실은 조선시대인 1702년 탐라순력도를 통해 알게 된 300년 전의 제주 생활상에 대해 전시하고 있으
며, 특히 화첩에는 43면에 걸쳐 제주목사였던 이형상이 제주도 곳곳을 순찰하는 모습과 그 시대 행사 장면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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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실은 조선시대의 제주의 모습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제주에 파견됐던 제주목사와 정치의 중심
이었던 제주목 관아 등에 대해 전시하고 있으며, 특히 제주도 유배와 표류를 통한 새로운 문화와 수용과정에 대
해서도 알 수 있도록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기증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기증 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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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9toB/2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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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은 홈페이지: https://www.visitjeju.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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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기
주소: 제주도 제주시 일주동로-17
지번:(제주시 건입동 261번지)
휴관일:~1월1일,설,추석,매주(월)
문의:~064-720-8000
*국립제주박물관 : jeju.museum.go.kr/
이용 시간:~10:00~18:00(주말, 공휴일은 한 시간 연장 운영),
3~10월 중 매주 토요일과 네 번째 수요일은 10:00~21:00까지 (야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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