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만세냐, 자력으로 축포냐.' 성남 일화의 정규리그 우승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2003 삼성하우젠 K리그주말경기가 25일과 26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벌어진다.
관심은 단연 성남 일화가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언제 쏘아올릴 지에 쏠리고 있다.
2위 울산 현대(승점65)와의 승점차를 17로 벌리고 정규리그 자력 우승에 1승만을 남긴 성남은 이번 주말 지난 95년에 이어 또다시 정규리그 3연패의 위업을 이루겠다는 태세다.
성남을 추격하고 있는 울산은 25일 열리는 안양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승점 3을추가하지 못하면 남은 5경기를 모두 쓸어담고 성남이 남은 6경기에서 전패하더라도우승하지 못한다.
성남은 따라서 이날 울산이 안양에 비기거나 진다면 앉아서 만세를 부르게 되고그렇지 않다면 다음날 포항과의 경기에서 자력 우승 여부를 확정할 수 있다.
다른 관심사는 '득점기계' 마그노의 득점 신기록 행진.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22골) 기록을 세우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마그노(전북현대)는 26일 익산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지는 수원과 홈경기에 출장한다.
"득점왕은 기본, 30골이 목표"라고 입단할 때 약속했던 마그노가 득점 신기록행진을 이어가면서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경쟁자 김도훈(21골)과의 격차를 벌려나갈수 있을지가 관심을 끄는 것.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위권에서는 최근 6경기 무패(3승3무)를 이어가고 있는전남 드레곤즈와 원정 3연패의 징크스를 앓고 있는 대전 시티즌이 26일 광양전용구장에서 맞붙는다.
최하위 부천 SK는 이날 광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3승 및 홈경기 2승째에 도전하고 올시즌 두번째 연승을 달리고 있는 부산은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을기록중인 대구 FC를 찾아가 막판 하위권 탈출에 도전한다.
◆25일 경기일정 안양-울산(15시.안양종합) ◆26일 경기일정 전북-수원(17시.익산공설) 부천-광주(부천종합) 대구-부산(대구시민.이상 15시) 포항-성남(포항전용) 전남-대전(광양전용.이상 15시30분)
출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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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3연패, 주말 판가름
6준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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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0.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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