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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어젯밤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보다 1만2천여 명 적은 것으로, 1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6천여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목요일 오후 9시 중간집계에서 신규확진자 수가 10만 명 미만을 기록한 건 지난달 28일 이후 4주 만입니다.
● 국민의힘이 어제 1박 2일 일정으로 소속 의원과 장차관 등이 한데 모인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내부 결속을 주문했습니다.
● 일명 '이재명 방탄' 논란으로 당내 갈등을 불러온 당헌 80조 개정안이 부결 하루 만에 민주당 당무위를 다시 통과했습니다. 이재명 의원이 기소돼도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이번 개정안은, 오늘 열리는 중앙위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재산등록에서 약 1년 만에 5억 원가량 증가한 76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중 70억 원 정도는 김건희 여사 재산인데, 윤 대통령 예금은 3억 원가량 늘었고, 김 여사 소유 부동산 가액도 증가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허위 경력'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범죄 혐의 여부를 따지기 전에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할 수 없다는 겁니다.
● 미국의 올해 2분기 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 -0.9%에서 0.3%포인트 올라갔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미국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1~2분기 이후 2년 만입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득이 1억 7000만 원 이하이면 약 1300만 원씩 면제해준다는 겁니다. 연방정부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경우에도 일정 금액을 면제받게 됩니다. 시행될 경우 연방정부는 우리 돈으로 약 327조를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 타이완이 대규모 인신매매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습니다. 해외 취업 등을 미끼로 캄보디아, 미얀마 등으로 타이완인을 유인해 감금한 뒤 범죄에 가담시키거나 일부는 장기까지 적출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타이완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만 370여 명입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기차역 폭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러시아는 군용열차 폭격이 목표였다고 주장하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11살 소년을 포함해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 노동부 강원지청은 어제 서울 강남구에 있는 공연기획사 피네이션 본사와 하청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계약 관계, 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싸이 '흠뻑쇼'의 공연 시설물을 해체하던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최근 집중호우로 1만 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런 침수 차량의 중고차 시장에 나오면 어떡하나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침수사실을 알고도 속여 팔면 매매업자는 사업 취소, 판매원은 3년간 퇴출당합니다.
● 대한축구협회가 9월 A매치 두경기를 유럽이나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파들의 조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원정 평가전을 놔둔채, 눈앞의 흥행 수익만 고려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평가전 장소가 국내로 확정됨에 따라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 등 대표팀 주축 유럽파들은 시즌 도중에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감수해야 합니다.
● 서울 심야 택시 할증이 현행 20%에서 최대 40%로 오르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또 택시 기본요금도 현재 3,800원에서 4,000원 후반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심야 택시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나올 예정입니다.
● 정부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면서 2025년부터 초중고교의 코딩 교육을 필수화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코딩 선행학습 붐이 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미취학 아동을 기준으로 코딩 학원 수업료는 일주일 4번에 15만~25만 원 안팎이고 교재, 교구 종류에 따라 월 50만~60만 원에 이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로 번질 가능성이 높거나 정치적 목적을 가진 행사를 여는 것을 원천적으로 불허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또, 인근에서 집회와 시위를 한 후의 광장 진입도 펜스 등을 설치해 막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전체 39조 원 규모의 이집트 원자력청이 발주하고 러시아 ASE사가 수주한 1,200MW급 원전 4기 건설사업에서 기자재 공급과 터빈건물 시공 등 3조 원짜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13년 만에 대규모 원전 건설을 따낸 건데, 일감이 줄어든 국내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돌파구로 주목됩니다.
● 집값 상승기에 서울에서 가장 먼저 가격이 뛰었던 신축아파트가 올해 가장 먼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이는데요.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신축의 매수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집값 상승 폭 둔화 속도가 빨랐고, 하락 전환도 가장 먼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 국내 1위 라면기업인 농심이 신라면과 짜파게티 등 주요 라면제품의 가격을 추석 이후에 올린다고 발표했는데요. 식품업계 전반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곡물 수입단가가 2분기보다 16% 정도 오른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제과·제빵업계도 가격 인상을 고심 중이고 여기에 유제품의 원재료인 원유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커 빵이나 아이스크림 제품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폭만 올랐다고 가정하더라도, 가계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27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1인당 이자 부담이 128만8천 원 정도 늘어난 셈인데요. 기준금리가 또 올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말쯤에는 7%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대출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 네 차례 연속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으로 얼어붙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두 번 더 올릴 기회가 있는데, 이럴 경우 기준금리는 3% 수준까지 치솟습니다. 기준금리가 급격히 오르면, 부동산 대출을 받았거나 받아야할 사람들은 이자 부담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 경기도가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지사 직속의 전담 기구를 구성하고 재정지원과 실태조사도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경기도가 강력히 추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재정비 사업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 2000년대 이후 크게 흥행한 영화와 드라마가 잇따라 리메이크 됩니다. 25년 만에 만난 여고 동창들의 추억담을 그린 영화 '써니'와 조직폭력배 2인자가 고교생이 된 상황을 그린 영화 ‘두사부일체’가 드라마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고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6백만 관객을 모은 원빈의 주연작 '아저씨'도 드라마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 오늘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한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는 지역이 많다고 합니다. 8월 마지막 주말인 내일은 전국 하늘 대체로 맑고 주말과 휴일 내내 심한 더위도 없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8월 26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 침체 우려에 금리 속도조절…李총재 "연말 3%" 재확인...한은 사상 첫 4차례연속 금리인상 단행..."경기하방위험 증대" 언급하며...10월·11월 베이비스텝 시사...최근 1년새 금리 2%P 껑충...고물가·원화약세 방어 나서
☞ 타다금지법' 안풀고 호출비 인상…"소비자 부담만 키운 꼼수"...정부, 택시호출비 3배 인상 검토...서울 심야택시 하루 4천대 부족...배차 성공률 30% 미만 떨어져...택시요금 인상 적극 검토하다...물가 반영 안되는 호출비 올려...규제풀어 공급늘릴 방안은 외면
☞ 韓, 美 배터리 차별 지원에 민관 합동대응 나서...정부·산업계 간담회...이창양 산업장관 내달 방미...인플레·반도체법 개정 호소...한덕수 총리도 우려 표명..."WTO 판단에 맡길 수도"
☞ "시멘트값 인상 철회 안하면 레미콘 셧다운"...900개 레미콘사 규탄대회...1년 세번 인상에 업계 빈사상태...가격요인 투명한 공개 요구하고...독과점 감시·불공정 조사 호소
☞ 30代 일자리 2년만에 늘었다...통계청 1분기 임금근로 동향...75만2천개 증가 1974만9천개...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늘어
《금 융》
☞ "금리인상 예상된 수준"…외국인 저평가 금융株 산다...외인·기관 자금 유입에..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반도체·자동차·원전株 강세...9월 FOMC 금리인상 폭 관심..."강달러 당분간 지속" 전망도
☞ 국세청, 근로·자녀장려금 한달 앞당겨 지급...2조8천억·291만가구 대상...가구당 평균 110만원 받아
☞ 올 물가 전망 5.2%..24년來 최고...한은, 0.7%P 높여.."고물가 지속",,,경제성장률은 0.1%P 낮춰 2.6%
☞ 테슬라 3대1 액면분할…26일부터 '삼백슬라'...주가부양 위한 분할 단행..."단기적 상승" 의견 있지만...전기차 양산 여부 변수될듯
☞ 年6%씩 척척" 퇴직연금 부자 시대 온다...매경 자본시장 대토론회...2050년 만기 퇴직연금 상품...3년 수익률 6%, 코스피 두 배...美·호주 투자성적 근접 기대
《기 업》
☞ SI, '샴푸계 샤넬'로 모발관리 사업 키운다...갤러리아에 오리베 임시매장...배우 이성경 홍보모델로 발...국내 고가 샴푸시장 집중 공략...샴푸·헤어오일 등 인기 많아,,,최근 4년간 매출 360% 늘어
☞ "차값 낮춰 보조금 받자"…가성비 전기車 출시 경쟁...현대차, 2천만원대 개발중...쉐보레도 3만달러서 시작...저가 中 업체와 가격 경쟁
☞ 현대차·기아 노조 "美서 전기차 생산 확대 반대안해"...美생산 차만 보조금 지급으로...국내 생산 아이오닉5·EV6...보조금 못받자 전향적 자세...단 국내 고용보장 단서 달아...2025년 예정 美전기차 공장...6개월 앞당겨 가동 검토
☞ "어린이들 난리나겠네"…서울대공원 '초통령' 테마파크 생긴다...SAMG엔터와 의기투합해...내년 3~5월 중 개장 목표...티니핑 등 초통령 IP 총망라...만화 속 마을 그대로 구현..."아이·부모 함께 체험하는...최고 테마파크로 키울 것"
☞ 거래소 “불법공매도 의심거래 82건 통보…모니터링 강화”...지난해 공매도특별감리부 신설 이후 모니터링 강화...전담조직 운영으로 이상호가 적출시 즉시 감리 실시 요청
《부 동 산》
☞ 강남도 서초도 난리났다…아파트값 10년만에 최대폭 하락...8·16대책후 매물 늘고...서울 거래량 역대 최저...재건축 지연 1기 신도시...수도권 집값 하락 주도..."한은 추가 금리인상에...매수세 더 얼어붙을 듯"
☞ 1년 반 만에 끝낸다는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쉽지 않다"...30만 가구 맞춰 설계된 도시 인프라 늘려야...허허벌판 아닌 사람 사는 곳... 이주 수요 고려...입지마다 용적률 다르게 적용해야
☞ "세입자 급구" 들불처럼 번지는 수도권 역전세난...서울 전세물건 전년대비 60%↑...금리인상에 대출 이자 오르자...반전세·월세로 임대수요 몰려...세입자 못 구한 집주인 '끙끙'
☞ '붕괴' 광주 아이파크 입주예정자 500명 현산 본사서 집회 예고...26일 용산역 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서 단체 행동..."현산 측 지원책은 허울 뿐…실질적 주거지원 마련해야"
☞ 500주내 가장 많이 떨어진 수도권 아파트값...서울 0.11%, 경기 0.2%, 인천 0.26% 변동률...수도권 0.18%, 2013년1월 이후 낙폭 가장 커...전셋값 하락세도 지속…반전세·월세전환 영향
《사 회 유 통》
☞ "호텔숙박권 사려다 통장 털렸다"…서민 울린 사기 수법..."중고 안전거래" 링크했다가...해킹당해 금융정보 다 털려...年 12만건 900억 달하는데...계좌 지급정지 등 조치 안돼...관련법은 1년째 국회계류 중
☞ "회식하고 택시 못타겠네"…서울택시 밤10시부터 심야 할증...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안 검토...연말부터 심야할증시간 확대...2시간 앞당겨 오후 10시부터...내년 주간기본요금도 인상할 듯...공청회·물가委 거쳐 최종결정
☞ 다대포 덮쳤던 녹조 .. 치매 유발 신경독소 등 국내 첫 검출...낙동강 하구 선착장 등 부산 6곳...환경운동연합·부경대 분석 결과...BMAA·발암 물질 등 다량 나와...환경부 감시항목 확대·강화 절실
☞ "예비군 동대장이 상근예비역 폭행..쓰레기장도 뒤지게 해"...예비군 동대장에게 폭행당한 상근예비역...7개월 넘게 폭언과 폭행 등의 가혹행위...군인권센터 "가해자 즉시 보직 해임해야"
☞ 아파트 9층서 가전·가구 던진 20대 남성..주민 "재범 두려워"...1시간 동안 9층 아파트서 창밖으로 물건 내던져...경찰, '자해·타해의 위험성'으로 응급입원 조치
《국 제》
☞ "학자금대출 2700만원씩 탕감"…다급한 바이든, 청년층 공략...1인당 최대 2700만원 면제...중간선거 앞두고 청년층 공략..."이미 갚은 사람과 차별" 반발...총 3천억달러 재정지출 부담..."물가상승률 0.2%P 높일 것"
☞ 우크라 독립기념일에…열차 폭격한 러...로켓 공격에 최소 22명 사망...英, 우크라에 추가 군사 지원
☞ 美친 집값 3년 만에 꺾였다…2011년 1월 이후 최대 낙폭...대출금리 뛰자 수요 위축...7월에 전달보다 0.77% 하락
☞ 수조원 적자에 인력난, 파업까지…삼중고 빠진 호주 콴타스 항공...지난해 1조7천억원 적자…3년 연속 1조원대 손실 기록///재정난에 항공요금 인상…엔지니어 노조는 임금 인상 요구하며 1분 파업
☞ 가스값 상승에 유럽 비료업체 직격탄…곳곳 암모니아 생산 차질...세계 최대업체 '야라' "전체 설비 용량의 35%로 생산량 감축"...유엔 수장 "연내 비료시장 안정 안되면 내년에도 식량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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