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갤러리>
임무상
1942년생인 원로 한국화가인 임무상 화백은 “내 그림은 우리다운 맛과 멋을 결코 외면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고 강조한다. 고향유정, 향토시심, 린(隣, Rhin-곡선공동체의 미)로 이어지는 임 화백의 회화세계는 작화(作畵)의 기본이 되는 조형언어인 곡선화법(曲線畵法)을 창출함으로써 새로운 이정을 열게 됐다.
임 화백에게 회화는 곧 ‘공동체 정신과 곡선 미학’이다. 이는 고향인 경북 문경의 초가와 초가마을이 근간이 됐기에, 이는 곧 문경의 정서이고 문경인의 정신이라고 임 화백은 설명했다. 임 화백은 “내가 태어난 고향마을의 따뜻한 이웃(隣)이 ‘공동체 정신’의 바탕이 됐고, 두루뭉술하고 정겨운 초가지붕에서 묻어나는 소박한 곡선의 아름다움이 ‘곡선 미학’의 원천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웃간에 담을 허물고 콩 반쪽이라도 나눠 먹던 인정 넘친 이웃이 있었고, 우리 조상의 지혜와 미풍양속이라는 아름다운 전통이 배어있는 까닭이다.
린(隣)은 어울림의 미학이라고
첫댓글 감사하오 진짜 아침이 행복해지는 글이오!
작가만의 개성이 있구랴, 잘보고 가오. 감사하오~
넘 멋지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