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안농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
역시 금요일이 최고야...
빨리 퇴근하고 싶다
오늘도 퇴근하고 운동 가고
토, 일에는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안 나가는 게 목표야
운동 끝나고 집 오는 길에 먹을 거 잔뜩 사 와야지~!
오랜만에 여유롭게 늦잠도 자고
봄맞이 대청소도 하고 이불빨래도 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모조리 할 예정이야
그중에 가장 설레는 건 걍 가만히 누워서 TV보는 거
주말 내내 뭘 봐야 하나 벌써 고민 중이야
완결 난 드라마 쭉 몰아보고 싶은데
재밌는 건 거의 다 봐가지고
뭘 봐야 할지 모르겠어
이러다 결국은 봤던 거 또 보겠지 ^-ㅠ
한세 혹시 서진이네 보나?
난 윤식당 윤스테이 시리즈를 다 재밌게 봐서
이번 거도 챙겨보고 있는데 역시.. 너무 재밌더라
보고 있다 보면 여행 가고 싶어져
최근에 여행이라고 말할만한 게 작년 여름 일본이 다더라고
코로나 풀리고 이곳저곳 다니고 싶었는데
막상 풀리고 나니까 별생각이 없어졌다가
서진이네 보고 다시 뿜뿌 오는중~
아~ 일본 진짜 재밌었는데
오사카는 처음 가본 거라 여기저기 돌아다닌 것도 좋았고
특전회랑 공연 끝나고 호텔 근처에서
앨리스 친구들이랑 맥주 한잔 마시는 것도 넘 좋았고
뭐 그중에서도 제일 좋았던 건
당연히 빅톤 그리고 한세 만난 거였지만요
특전회 진짜 좋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중간에 아크릴이 있었던 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같이 사진도 찍고 짧게 짧게 이야기 나눈 것도 좋았어
처음 딱 들어갔을 때 한세가 엄청 반가워해줘서
더 좋았고~!
하이고..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생각해 보면 한세 덕분에 정말 진심으로 행복한 하루하루였어
너를 빼면 2022년은 나한테 아무것도 안 남을 정도로
한세가 가득했던 거 같아
에궁.. 오늘은 날이 또 덥다
어제까지는 비도 오고 날도 꿉꿉하고 그랬는데
하루아침에 또 날이 더워졌어
근데 주말에는 오늘보다 온도가 더 낮아진다고 하니까
밖에 나갈 일 있으면 겉옷 든든한 걸로 입고 나가~!
지금 도는 감기 엄청 독하대
성인들이 특히 잘 걸린다고 하더라...
걸리면 2주 이상 가고 증상도 심하다고 하니까
꼬옥 감기 조심하고
덥다고 옷 너무 가볍게 입고 다니지 말고~!
한세야
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찾는 너의 모습이 정말 멋있어
어떻게 되든 누나는 기꺼이 믿고 기다릴게
한세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그 노력들을
쉽게 생각하지 않을 거야~!
약속 지켜준다고 해줘서 너무 고맙고
우린 분명 행복할 거야
언젠가 한세가 말했던 것처럼
올해는 더 행복하자 우리 ♡
꼭 그렇게 될 거야~!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 한세야~!
사랑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