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첩경>에 보면 岳飛의 사주팔자가 소개되어 있는데,
특징이 戰而不降('싸움이 붙으면 절대 항복하지않는다') 이라는
강한 사주라는 것이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가 바로 그런 '전이불항' 사주라는 점이다.
그 사람이 타고난 사주에 대한 판단은 理判에 해당하지만,
행동 양태를 관찰하는 일은 事判에 해당한다.
양쪽을 모두 종합해서 내리는 판단이 '이판사판'이다.
노 대통령의 생년월일시는 음력 1946 년 8 월 6 일 진시로 알려져 있다.
만세력으로 환산하면 丙戌. 丙申. 戊寅. 丙辰.이 나온다.
먼저 천간에 丙이 세개나 몰려있다. 병이 상징하는 것은 여러가지인데
그 중에 하나는 태양이다.
태양은 자존심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서 자존심이 아주 강하다는 것을 암시한다.
더구나 태양이 세개나 떠 있는 사주는 절대로 항복하지 않는다.
丙은 火氣를 상징한다. 불이 많은 사주는 직설적이고 자기감정을 쉽게 드러낸다.
그래서 늘 술값도 먼저 낸다.
여자는 어떨까.
불이 많은 여자는 남자를 만나 데이트를 시작한지 불과 3일만에 호텔로 직행하는
경우도 목격하였다.
내숭을 떨지 않는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의사표시가 그만큼 분명하다.
그리고 火가 많으면 직감력과 순발력이 대단하다.
그래서 저치들은 배우자가 바람 피우면 바로 잡아낸다.
물론 노 대통령의 사주도 직감력과 순발력이 대단한 사주이다.
더구나 丙이 세개나 있으면 말을 참지 못한다.
그래서 구설이 많은 사주이기도 하다.
이런 사람들은 침실이나 집무실에 어항을 갖다 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집은 북향집이 맞는다.
노 대통령의 사주는 병술. 병신. 무인. 병진.이다.
天干에 丙이 세개이니 불이 훨훨 타고있는 형국이다.
천간이 불이라면 地支는 어떤가 보자.
寅. 申. 辰. 戌.이 포진하고 있다.
寅申과 辰戌의 배합은 뭘 의미하는가.
이러한 사주는 박정희와 김영삼의 사주를 혼합해 놓은 것으로 해석할 수가 있다.
사주만 놓고 평가한다면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개성이 있는 사주는 박정희와 김영삼이다.
박정희 사주의 地支에는 寅.申.巳.亥.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이는 무사의 기질이 강한 사주이다. (중략)
IMF 때문에 스타일이 구겨지기는 했지만 YS의 사주도 간단한 사주가 아니다.
辰.戌.丑.未.가 모두 들어있다.
四庫格이라고 해서 족보에 나오는 팔자이다.
진.술.축.미.는 모두 土에 해당한다.
土가 많은 사주는 밑바닥 인심이 어디로 향하는 가를 파악하는데 있어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YS의 정치적 후각은 후천적으로 양성된 것이 아니라 태어나면서 부터 타고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렇게 놓고 본다면
노무현 대통령은 박정희 사주의 寅.申.과 김영산의 辰.戌.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한 손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사적 기질과
다른 한 손에는 동물적 정치감각을 아울러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쌍권총을 찬 사주이다.
그런데 노 대통령의 사주에는 衝(충)이 많다는 점이다.
충이란 부딪친다는 뜻이다.
인.신.과 진.술이 충의 관계다. 사주의 地支가 모두 충이다.
이렇게 되면 지뢰밭 사이를 통과하는 운명이다.
풍파가 많고 고달픈 팔자다.
노 대통령의 사주 전체를 하나의 그림으로 바꾸어보면
위에는 불이 활활 타고 있고, 아래에서는 바람이 불고 잇는 화면이다.
이 장면은 <주역> 64괘 중에 '火風鼎(화풍정)' 괘에 해당한다.
솥단지에다 여러 약재를 넣고 불로 달이고 있는 상황이 '화풍정' 괘이다.
개인적 차원에서 보면 풍파가 많은 운명이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보면
그 풍파가 솥단지를 불로 달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역>의 '화풍정'은 서양의 연금술을 상징하는 괘이기도 하다.
중세 연금술에서 가장 중시하였던 요소가 불이다.
불이 없으면 물질은 바뀌지 않는다.
그런데 불은 고통을 수반한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거듭 태어남'의 과정에서도 반드시 불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거듭남, 그 거듭남을 상징하는 괘가 '화풍정' 괘이고,
그 솥단지에 열심히 불을 때는 사주가 노 대통령의 팔자이다.
(뭔 책에서 발췌하여 베낌.)
첫댓글 일화도 있어요...노대통령...자기보다 덩치가 훨씬 사람을 때려눕히고 의기양양했다는...남자다운 모습이죠...정치도 경제도 잘 한편인데 너무들 깍아만 내리고 욕들만 해대니 원...한심한 사람들이죠...이글도 누군가 음해성으로 퍼![트리](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30.gif)
는 글이군요... 노통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기득권층의 반발로 뜻을 못이룬 안타까운 분이죠...울나라 누가 대권을 쥐어도 문제입니다...사촌이 땅 사면 배아프거든요![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작은 잘못이 더 크게 드러나는 것이죠.인덕이 없슴을 탓해야겠지요.이유의 차이겠지만 오십보 백보인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