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인의 생명줄인 낙동강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의 젖줄로 바꾸기 위한 낙동강살리기사업이 마무리단계로 접어들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낙동강살리기의 전체 공정률은 98.6%에 이르고 있으며, 준설공정과 보 건설 등은 대부분 완료됐다.
칠곡보, 구미보, 낙단보, 상주보, 강정고령보 등 낙동강 보마다 뜻 깊은 역사와 자연, 문화의 이야기를 담아 찾는 이들의 마음에 여운과 감동, 추억을 더해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아름다운 모습으로 탈바꿈 한 낙동강을 보려는 방문객이 낙동강으로 쇄도, 새로운 국민관광지로 부상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낙동강의 명품보와 수변생태공간, 체육시설, 자전거길 등을 찾은 방문객은 300만명을 넘어섰다.
장마가 끝나는 이번달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돼 더 많은 방문객이 낙동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경북지역 낙동강의 5개 명품보의 주변경관 및 레저시설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칠곡보- 가산바위의 전설 테마.
△흰가람둔치- 칠곡보 좌안에 조성됐으며,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이 가능한 휴식·문화공간으로서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시설, 다목적광장 및 스탠드,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도 함께 조성됐다.
△호국공원- 칠곡보 좌안에 조성돼 있으며,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및 낙동강구철교와 연계돼 있다. 한국전쟁의 역사적 상징 의미를 지니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전쟁의 흔적을 표현한 광장도 함께 조성돼 있다.
△푸르네마루- 칠곡보 상류지역, 칠곡의 푸르고 깨끗한 자연마당을 컨셉으로 다기능보와 통합관리센터 주변에 조성 한 공원으로서 벤치 등 주민쉼터, 어류 이동을 관찰하는 어도생태공원, 낙동강 700리를 상징하는 바닥 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우동산- 칠곡보 좌안에 조성됐으며, 방문객에 파고라, 의자, 조경 등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레저시설- 흰가람 둔치 주변으로 배드민턴장과 농구장이 조성돼 시민체육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구미보- 장수와 복의 상징 거북이 닮아.
△구룡마루- 구미보 좌안에 조성돼 있으며 전망데크, 그늘막, 파고라,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자연하천 관찰데크 및 하중도가 조성돼 있다.
△선학마루- 구미보 우안에 조성돼 있으며 전망데크, 그늘막, 산책로 등의 주민편의시설과 배드민턴장, 체육시설 등의 여가 및 취미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포스코 패밀리공원- 구미보 우안에 조성돼 있으며, 파고라, 의자, 조경 등 방문객 쉼터를 제공하는 휴식, 친수기능의 복합수변공간을 조성하고 동시에 시공업체 기업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친수공원- 야외학습장을 통한 자연하천 학습 및 교육공간 등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이 조성돼 있다.
*낙단보- 마애불과 어우러진 물 위의 정자
△나각산- 낙동면 낙동리에 위치했으며, 해발 240m로 산 전체가 둥근 소라 형국이고 소나무가 많이 우거져 삼림욕을 하기에 좋다.
△낙단나래공원- 낙단보 우측에 위치한 고수부지로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 운동시설 및 산책로, 조형물 공원으로 구성돼 있다.
△낙동나루터- 낙단보 우안 하류 인근의 나루터로 낙단교가 들어서기 전인 1986년 이전까지 이용했고, 조선시대 조공배들의 길목으로 낙동장터와 주막 등이 낙동나루를 끼고 번성했으나, 일제시대 물난리로 사라졌다.
△관수루- 의성군 낙단교와 낙정양수장 사이에 위치한 고려시대 누각, 고종 11년 유실됐으나, 1990년대 지역주민들에 의해 복원됐다.
△레저시설- 낙단보우안 하류쪽으로 축구장과 테니스장이 조성돼 시민 편의를 제공한다.
*상주보- 다섯가지 락(樂)을 주제로 디자인.
△힘차공원- 상주보 좌안 하류에 조성됐으며 야생초원, 나루터, 자전거산책길 등이 조성돼 있다.
△상주 아람실공원- 상주보 우안에 조성됐으며, 가족단위 피크닉 및 여가 공간으로서 자전거산책길, 잔디광장, 야생초화원 및 자연형 어도 관찰대 등이 설치돼 있다.
△경천섬- 상주보 상류에 조성됐으며, 자전거도로 및 자생식물, 유채꽃 등의 초화류 단지와 금강송숲이 어우러져 있다.
△강창나루공원- 상주보 좌안 하류에 조성됐으며 자갈침수연못, 체력단련장, 야생화산책길, 자연천이유도부지 등 이 조성돼 있다.
△레저시설- 상주아람실공원내 피크닉공간과 자전거산책길 잔디광장이 조성돼 있고, 힘차공원의 야생초원, 강창나루공원의 체력단련장 등이 있다.
*강정고령보- 대가야의 전설을 담은 낙동강 허브.
△대표문화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문화관은 한국의 도자기·물고기가 튀는 모습·물수제비 등의 다양한 콘셉트를 담고 있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합류부에 있어 사방이 탁 트여산과 하늘, 강물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다산문화공원- 강정고령보 상류 우안쪽으로 물새소리습지원, 납자루습지원 등 습지와 버드나무숲, 잔디광장,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이 조성돼 있다.
△강정희망공원- 강정고령보 하류지역에 4대강을 대표하는 통합관리센터, 국민 참여로 조성된 희망의 숲이 조성됐다.
△하빈생태공원- 다산체육공원과 낙동강 최대 규모인 좌학 은행나무숲을 볼 수 있다. 또 사문진나루터, 희망의 숲, 가야금 12화원이 조성돼 있다.
△레저시설- 강정희망공원 주변으로 가야금 12화원을 비롯, 사문진 나루터, 야구장, 축구장, 농구장등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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