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실버타운 무엇이 문제인가?
1. 유료 복지시설이 복마전처럼 비치는 이유는?
“현상으로 여래(부처)를 찾는자는 여래(부처)를 보지 못한다”는 경구처럼 “정의를 앞세우고 불의를 저지르는 일도 흔합니다” 이 말은 겉만 보고는 그 속을 다 알 수 없다는 말입니다.
유료양로원의 경우도 국가지원을 받는 복지시설도 아니면서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아서 감독을 받는다는 이유로 해서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는 국가나 다른 후원단체등에서 지원이나 받는 것처럼 착각하기 일쑤 입니다.
그렇지만 지원은 고사하고 입주금에 붙는 부과세(노인세) 약 10%, 까다로운 건축허가, 가정요 보다 비싼 전기요금을 내면서 노인 한 분을 20년을 모신다고 생각할 때 (60세 입주, 평균 80세 까지 사신다고 가정 할 때)실제 이 법에서 보호되고 있는 분은 돈있는 상류층 분들에게만 허용되는 유료양로원 법이지(실제 상류층 양로원은 모두 성공했슴) 중산층이하에서는 지켜질 수 없는 법인데도 현실에서는 이러한 양로원이 계속늘어나다 보니 위법운영이 되고 있고, 그러면서도 수요자는 늘고 공급자가 생기는 수 밖에 없는지라 자본주의의 시장경쟁의 원리상 당연하다고 볼 수 있지만 가장 잘못되고 있는 유혹의 시련은 입주자는 저렴한 몫돈(흔히 종신돈)으로 과분한 대우를 기대하고 운영자는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평생호강이라도 시켜줄 것처럼 입주자 모집에 혈안이 되곤 합니다. 그렇지만 노인에 해당되는 일이라 사회도덕적인 측면에서는 냉혹하고 잘못되면 유료양로원 운영자가 모든 사회여론의 지탄을 다 뒤집어쓰고 소고랑까지 차야하는 어찌보면 너무 위험하고 무모하면서도 안 할 수도 없는 현실을 살펴보면서 제가 약 4년 동안 운영해온 해인사 실버타운이 그 중에서 적격한 모델이 될 듯하여 저의 경험과 소견을 가지고 우리 모두에게 닥쳐오고 있는 노년의 문제를 심도있게 살펴보면서 해인사 실버타운의 잘못 외곡 보도된 부분도 검증해 주셨으면 하는 뜻으로 이 기사를 게제하는 바입니다.
2. 유료양로원의 성패는 계약방식에 있다.
현재 우리나라 유료양로원들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는지와 향후 어떤 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무리없이 해나갈 수 있을까 생각해 보고자 하는 점입니다.
첫째는 종신형인데 종전까지는 많이 운영해 왔던 방식이고 지금은 거의 실패한 방식이지만 이에 대한 장단점을 살펴 보겠습니다.
이 방식은 입주회원이 입주금으로 몫돈을 선불로 다 주고 “평생을 책임져 달라”는 취지인데 입주자 측에서는 추후 한 푼도 부담할 일이 없어서 좋고 운영자 측에서는 부담은 조금 되지만 이 돈을 잘 굴려서 부가가치를 유발할 수도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으로 초기에는 알뜰한 계획을 세우고 시작들을 했으나 현실은 ① 급격한 금리하락과 경기불항으로 돈 굴릴데가 마땅치 않고 ② 입주금이 물가상승률에 못 미칠 경우 적자는 누적될 수 밖에 없고 ③ 운영자가 입주를 제대로 못 시킬 때는 시간이 지날수록 파탄으로 이어 질 수밖에 없고 ④ 처음부터 몫돈만을 노린 사기성이 짙은 방식(몫돈만 쥐고 나가버리면 그만이닌까)입니다.
장점은 소액일 경우 소규모 실버타운에서 운영자와 입주가가 한 가족처럼 호흡이 잘 맞을때 가능하고 종교적 배경이나 신념으로 할때 가능할 것입니다.
두번째 보증금예치 월생활비 납부형은 일정한 보증금을 예치하고 생활비는 쓰는만큼 다달이 내는 방식입니다.
보증금은 사람이 어디에 살든간에 자기집에 필요하듯이 실버타운에 이사해서 들어오는 집값(또는 전세비)으로 보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집값(또는 입소비)은 같은 위치에 있는 주택보다도 2배 정도는 비쌀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더 추가되는 건축비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각 세대마다 취사시설등은 같다해도 어차피 식사해결등이 어려워 들어온 이상 ①공동의 식당, 관리인력의 사무실 및 숙소, 공동부대시설등에 대한 추가비용과 ②실버타운 특성상 입․퇴소시의 유동인구가 생기기 때문에 공실로 인해 발생되는 손실비용 ③일반APT나 주택에 없는 부가세(약 10%),공과금등의 비용등이 자기집을 가지고 있을때의 주택기준에 비해 두배 정도의 부담이 되는 반면 월생활비는 저렴(평균 60~70만원 정도이므로 가정부 한 사람의 급여도 안 됨)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 보증금 예치 생활비 납부형의 장점은 ①위 보증금이 항상 살아있기 때문에 유사시 대비 안전하고(단, 보증보험이나 안정권에 드는 전세등기가 필요함) ②이 보증금이 유산상속의 의미도 있으므로 자제분들이 각출해서 내는 생활비 부담이 적고 ③생활비 조달이 영 안될때에는 이 보증금에서 상각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①운영자의 이 보증금에 대한 안전장치가 얼마나 확실하게 되어 있는가와 ②언제가는 이 시설물도 노화 될 것인데(삼가상각비가 계속발생) 최소한 20~30년 이내에 이 건물비에 상당하는 자본이 형성되지 않는 경우 그 시점에 보증금은 날아갈 것이이므로 운영자의 신뢰가 중요할 것입니다. (운영자와 입주자간의 이 적립금의 공동예치돠 하나의 방안일 것임)
3. 해인사 실버타운으 그 간의 운영실태
해인사 실버타운의 그간의 운영실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먼저 다른 실버타운등에서 받고 있는 가격대별 입소조건등을 살펴보겠습니다(입소기준 60세 이상, 평균 수명80세로 보아 20년 이상 사신다고 가정할때)
①5억원 이상 : 상류층대상 실버타운(삼성노불가운티, SK그레이스 등)에 해당하고 대체로 성공중입니다.
②3억원전후 : 일반적인 실버타운에 무난히 지낼수 있는 가격대입니다.
③1억원~2억원 : 의료비 부담까지는 불가능하고 자제분으 도움이 있든지 아니면 건강할때만 실버타운에 생활하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④5천원만원~1억원 : 해인사 실버타운의 예전 종신형 가격대로써 실패한 예이며 이 가격대로는 자제분의 도움이 없거나 다른 재원이 없으면 실패합니다. (실제 이 가격을 원하는 분들이 대다수이고 근거없는 유혹으로 사기성이 제일 짙은 가격대 입니다)
⑤3천만원~5천만원 : 유료양로원 입소대상이 아닌 복지사업대상으로 살펴드려야 할 것이고, 우리가 가장 고민해야 할 계층으 분들입니다.
해인사 실버타운의 경우는 약8년전에 건립되어 운영자가 3번씩이나 바뀌는 동안 운영의 J일관성이 결여되었고 초기 입주금과 운영방식의 문제점이 결국 부도로 이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평화은행 부채24억원과 종신형 입주금이 약 22억원이바 건축비(연면적 1600평,77세대)약 45억원이 소요되면서 실 운영비가 전무하고 고작 1년에 5~6명으 입주자 만으로는 금융이자, 생활비등도 부족한데 퇴소자의 입주금 환급은 당연히 무리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불신과 불만은 더 해가고 평화은행이 우리은행으로 합병되면서 전 운영자의 금융거래부실(1년간 금융이자 불납입)을 이유로 경매개시 결정이 되었습니다. 본인이 인수 후 이자를 충실히 납부하겠다고 하였으나 금융기관은 복지시설에 대한 금융발생에 소극적인 내부 지침에 의하여 약 120세대에도 못 미치니 고정비용(입주자 40명 이상에 법정 배치인력 12명 이상, 중앙집중식 유류난방비 등)은 눈덩이 처럼 불어만 가고 60여세대인 15평형의 보증금이 6,950만원으로 약 10%의 부가세, 환급금 15% 등 약 25%의 비용의 실제 운영비는 5000여 만원으로 이는 일반 하숙 비용 기준으로도10년 안에 0원이 되는 수치 입니다.(400,000원 * 12개월 * 10년 = 4,800만원)입주자 100명 이상일 경우도 (역시 5000만원 수준이면)결국은 공실없이 전실이 입주된다 해도 10년을 넘기기 힘든계산이며 부도의 직접원인은 초기 입주금액결정과 운영방식이 잘못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입주금으 손실없이 생활비납입방식으로 운영하였어야 하고 이를 자산으로 하여 운영의 묘를 살리고 신규회원 확보등 가등한 모든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운영자의 무능력등으로 중도에 운영을 포기할 경우에도 전문경영인 선임등으로 입주자의 재산이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해인사 실버타운의 경우 금융기관 부채대비 적금축적은 고사하고 1년 동안 이자불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부실채권으로 분류되었으며 전 운영자는 이런 사실을 숨기고 인계인수 하다 보니 인수자와 기존의 입주자만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도 본인은 인수 후 중간에 경매가 진행중이던 이 시설의 1순위 금융기관 부채를 저의 신도 후원회를 동원하여 변제하였으며(주)선재를 통하여 근저당권을 인수하였습니다.
기존시설 77세대로는 손익분기점에 도달치 않으므로 신축 70세대를 건축하여 총 147세대로 안정적 인 운영을 하려 합니다. 계약방식도 종신형에서 보증금예치 월생활비 납부형으로 입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해인사 실버타운은 새롭게 거듭날 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4. 무슨 방송은 그렇게도 타고.......2004년 4월 1일.MBC뉴스데스크(카메라 출동)
앵커(엄기영) --- “거액을 내고 실버타운에 들어갔는데 전기와 난방이 끊기는가 하면 아예 보증금까지 날리고 쫓겨나갈 위기에 처한 노인들이 있습니다. 카메라 출동 노경진 기자가 고발합니다”.
注---종신형으로써 실 운영비는 5000만원에 불과하며 평생관리 운영비로는 턱없이 모자라는 비용이고 2004년 11월 1일 (MBC보도)10일 전에 입주자 간담회를 통하여 2개월간의 전기 및 난방비는 입주자가 부담하고 식사, 인건비, 관리비 등은 운영자가 그대로 부담하기로 합의하였고, 현재 운영자가 낙찰 받을 경우 감가 삼각후 남은 금액을 환급해 주기로 했슴.
기자(노경진)---- “경상남도 합천에 위치한 한 실버타운, 저녁 8시 넘었지만 건물은 캄캄합니다. 수개월째 전기세가 밀려 지난 22일 단전 된 것입니다”.
注---- 입주자 간담회에서 합의된 사항으로써 입주자들 스스로 결의한 사항이며 한전으 관례상 3개월간의 요금 납부연기를 해주고 있으며 단전 10여일전에 각 세대가 전기요금을 자비 부담하기로 결의하였으나 일부 입주자가 재정이 좋은 입주자만 납부하자고 하는 등 의견이 분분하여 빚어진 해프닝입니다(추후 원래 협의대로 이행하기로 함).
주삼식---- “전부 방, 방마다 돈 내라 카이 그걸 내가 낼 돈이 어디 있어요. 그래”
注----- 인터뷰 내용은 협의 된 전기요금이었으나 방송내용 다른 추측을 하도록 편집되었슴.
기자(노경진)---- “견디다 못한 노인들이 직접계량기를 설치하고 전기를 들여왔습니다. 희미한 불빛만으로는 움직이기 마져 어려워 손전등을 켭니다. 전화도 끊겨 휴대전화가 있는 이웃에 까지 빌리러 가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공중전화가 없어요”.
注-----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오보 입니다. 이 곳은 복지시설로써 각 세대별 전기 설치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한국전력 합천지점)계량기는 각 입주자의 전기 사용량을 확인하기 위한 사제 계량기 입니다. (입주자 간담회에서 합의 된대로 전기료를 내기 위한 방편임)전화는 입주자 명의로 설치되었으므로 임의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기자(노경진)--- “가장 큰 문제는 난방입니다. 난방이 중지된지 넉달이 넘었습니다. 동절기가 가까워 지면서 추위가 뼈속까지 스며들자 할 수 없이 이불아래 스치로폼을 깔았습니다”
注----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오보 입니다. 올해처럼 유난히 더운해에 본 취재일이 10월 4개월 전이면 7,8,9,10월, 7,8월 에어컨도 더운데 무슨 난방이며......,
기자(노경진)---- “식사는 김치와 나물 한 두가지가 전부입니다” 해인사 실버타운에 입주해 있는 노인들은 모두 41명 거액의 보증금을 냈습니다. 하지만 실제 주거 환경은 모두 계약서와 다릅니다. 그러나 나갈래야 나갈수도 없습니다. 실버타운이 경매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注---- 최초 입주금은 6,500만원이었지만 평균입주 5년차로써 감가상각후의 환급금은 3,000만원 전후가 대다수 입니다. 실버타운은 경매가 진행되서 운영주체가 바뀌더라도 사회적인 문제가 되도록 방치되지 않습니다.
기자(노경진)------ “실버타운이 경매에 넘어지게 되면 노인들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 5천여만원으 보증금을 모두 떼이고 그대로 쫓겨나게 됩니다. 근저당 설정이 되있어서 낙찰이 되도 노인들에게 돌아올 돈은 한 푼도 없습니다. 그런데 돈을 넘겨 받게되는 근저당 권자는 송씨와 가까운 사람들이 만든 회사입니다”
注----- 현재 환급금은 대부분이 3~4천만원이고 입주자 중 1억원이 넘는 사람은 단 한사람(환급금 1억2천만원)뿐이었습니다.
근저당권은 당시 평화은행에서 복지시설 건축자금 대출이었고(원금24억원, 채권최고액 30억원)건축공정에 따른 조건부 대출이었으므로 평화은행이 당연히 1순위이며 우리은행과 합병되면서 경매신청을 하였기에 저의 후원회에서 (주)선재로 설정하는 조건으로 변제하고 경매를 취하였던 것 입니다. 만일 후원회으 도움이 없었더라면 더 큰 난관에 봉착하였을 것 입니다. 당시 각 금융기관에 대출을 요청하였으나 복지시설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인근사찰승려---- “선재. 주식회사 선재라는 것을 가칭으로 만들어 가지고 자기가 사 놓은 실버타운을 제 1순위로 근저당을 설정을 해 놓은거야”
注---- 위 승려는 기본적인 사회법도 모르는 자로써 자기가 사는 시설에 1순위 근저당을 해 놓고 농간이라도 부리는 양 오해를 일으키는바 이런 일은 사회적인 이슈화라려면 적어도 법무사의 자문이라도 구했어야 할 것이고, 기본 상식도 없는 인물의 발언을 토대로 검증없이 방송에 보도하는 태도 지탄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기자(노명진)---- “보증금을 돌려 줄 여력이 없다는 송씨는 실버타운을 인수한 뒤에도 새 입주자드로부터 17억원을 거뒀습니다. 게다가 송씨는 후원 그룹이라는 회사는 주변땅을 사들이고 건물을 짓는 등 확장일로에 있습니다. 아니 지금 보증금 돌려 줄 돈도 없는데 왜 집을 짓고”
注----- MBC가 왜곡 보도를 시작한 의도가 여기서부터 드러나고 있습니다. 보증금에 관해선 현재 입주자와는 상관이 없고 1년전에 위 시설에서 퇴소신청을 냈던 유모씨가 터무니 없이 부풀린 퇴소금변환요구를 하면서 무소불위으 힘을 발휘하며 휘젓고 다녔는데 MBC가 여기에 나선 것이고, MBC 보도 내용과 달리 현 입주자 반환 요청(그 당시)은 없었습니다.
(진행중인 경매낙찰등의 결정이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또, 17억원을 입주금으로 받았다고 하지만 실버타운이 년간 최소운영비만 3억 5천만원이며(인수3년 6개월째임) 초기 인수자금(5억원), 자본금 변제, 그 간의 퇴소지급금, 금융비용 등 개인이 유용할 자금이 있겠습니까? 입주자를 명분으로 내세워 또 다른 제3자의 사주를 받아서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운영자(송00)---- “아니 집이라는 것은 옆에서 빌려짔지 그러면 처음부터 그 문제를 소급한다면은 처음에는 그러면은 왜 한푼도 없는 사람한테 국가에서는 그 저거 무야 은행에서 대출해 줘습니까?
注---- 9년전 국가 복지기금을 이용한 부실담보(대비담보) 대출경우임.
기자(노경진)--- “ 불심으로 하신다면서요”
운영자(송00)---- “불심이로 그거 불심이란 것은 그건 내 개인적인 종교적인 신념일 뿐이지 불심이 밥먹여 줍니까?”.
注---- 불심을 빗대어 종교인을 흠집내는 언론사으 무책임한 편파 방송도 문제이며 종교인이든 일반인이든 사업을 시작한다면(종교인의 사업이라면 복지, 의료 등 한정돼 있을 것이나) 성과를 중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명분만 생각하다가 실리를 놓치면 이미 사업은 실패한 것입니다. 마치 임진왜란 때 서산 사명대사께서 왜군과 대적하기 위하여 승병을 조직하면서“스님들은 왜적과 전투시 절대 적군을 살상해서는 안 돼” 하시면서 승병에게 칼과 창을 주셨겠습니까? 대를 위해서는 소를 희생할 수 밖에 없고 국민이 도탄에 빠지는 데 어떻게 계율 또는 명분만 고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심우스님(해인사 호법국장)--- 해인사에서 경영에 참여하거나 보증을 서 준 적도 없으며 해인사에서 해인사 실버타운이라는 이름을 쓴 것에 대하여 해인사에서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고,
注----- 2001.6.1 해인사 임회(해인사 최고 의결기구)에서 이미 명칭사용에 대한 묵시적인 승낙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 수년 동안 이의가 없다가 갑자기 문제로 떠오른데는 복마전처럼 까다로운 변수가 작용되었을 것이고 지면상 다 밝히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 합니다.
참고. 복지사업자체가 수익성이 있지도 않으며 특히 중산층이하 실버타운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자식들 조차 부모를 외면하는 현 세태에서 우리는 복잡다난한 가운데서도 모시고 있습니다. 이런 방송이 보도됨으로 해서 타 실버타운에 누가 되었을 텐데 진정으로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노년 문제는 우리 모두의 일입니다.
이번 기회에 적절한 대안을 모색하여야 합니다.
5. 향후 전망은 (대안제시)--
복지나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가 공유(共有)하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가는 인간성 회복 운동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12세에 해인사에 출가하여 40여년 승려생활을 해 오면서 종단에서 인정하는 여러 자리(조계종 중앙선거관리 위원장, 문화부장, 해인사 총무국장, 길상암 주지 역임)에 있으면서 부족하나마 공심으로 열심히 일했지만 이런 위치 조차도 갈망하는 이에게는 상대적 빈곤감을 안겨준다고 보는 것처럼 우리 주변의 삶에서도 “흉하는 사람이 있으면 망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과 같이 자신의 행운과 부도 상대적인 개념인 이상 주변의 도움이 없이는 주신의 위치도 없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1세기 전만해도 절대 빈곤에서 헤메다가 근래에 와서 경제적 기반이 갖춰지면서 평균적인 부의 기준은 높아졌지만 삶의 질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본주의 시대이고 돈이 기준인 이상 정직하게 돈을 번 사람이 존경받는 부자여야 할 것이고 이를 모델 삼아서 열심히들 살 것인데 우리의 현실에서 보면 모두가 소외계층으로 간주 될 정도 입니다. 가진자는 어렵게 얻은 지위가 사라질 것이 두렵고 없는자는 그나마 그 대열에 조차 끼지 못하다 보니 스스로 소외감과 좌절감을 가질 수 밖에 없고 서로에 대한 불신과 불안이 결국 사회의 불균형을 가져 오고 이런 불균형의 극단적인 결과가 대구 지하철 참사, 요즘 서울 지하철 방화기도 등 불특정 다수에 대한 반감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돈이 생겨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돈의 잘못된 사용이 불균형한 사회를 초래하는 이상 돈을 무조건 많이만 벌겠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의 합리적 효율적 소비가 납득이 되게 운용이 되어야 할 것이고 배분적 정의가 현실에 맞게 정착이 되어야 할 것이다.
스웨덴은 복지사회가 가장 잘 갖추어진 선진국입니다. 그렇지만 그들도 복지사회 건설에 착수한 것은 절대빈곤의 시대인 19세기에서 20세기 초라고 합니다.
빵의 양을 늘리고 그 빵을 분배하면서 복지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빵을 어떻게 나누는 것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면 인간적인가 하는 이념과 제도부터 마련한 뒤에 빵늘리기에 나선 것 입니다. 복지는 돈이 많아야 복지가 되는 것은 아니고 의지와 철학을 가지고 복지환경을 만들어 가면서 돈이 투입되어야 하듯이 지금의 우리현실에서도 돈만 있으면 복지가 되고 돈이 없어면 안 된다는 사고를 가지고 복지사회를 추구한다면 결국에는 누구라도 돈 되는 일 일때에는 나설려고 할 것이고 그러다 보면 복지 장사꾼만 남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민스러운 분들의 이야기 입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3천~5천만원 되지만 자식들이라고 해 봐야 자기앞가림도 못하는 등 이유가 있고 그러다 보니 자식에게 기댈수도 없고 생활보호대상자 기준에도 못 미치다 보니 국가의 일도 아니고 그런데도 어딘가에 기댈 수 밖에 없느데 이런 분들에게도 유료양로원이 가능한가 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주변의 협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입주자, 운영자, 주변사람들의 공감대와 공동의 노력이 있으면 가능하다고 보는데 먼저 인건비를 줄이는 방안으로 의무적 봉사자(중․고․대학생들의 학점반영을 위한 봉사)와 가정적으로 안정된 유효인력등의 동참을 유도하여 인건비를 줄여나가고, 노인분들 스스로가 이제는 일선에서 물러선 이상 스스로의 권위의식이나 지난날의 배타성을 버리고 본래의 천진한 마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하는 오락프로그램, 종교심, 함양등으로 상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의 벽을 헐다 보면 사람간의 흉허물이 없어지고, 노인들은 한 방에 여럿이 계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다는 환경을 만들어 가면서 건물비를 줄여나가면 경제적 부담은 무난히 해소 될 것이고 과거에는 시골 동네에서 노인문제라는 말 자체가 없었듯이 우리의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용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처럼 노인복지는 자신의 시대에 거추장스러운 퇴역장군들의 처리를 놓고 눈터지게 비용산정만 할 것이 아니라 오늘의 우리가 있게한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면서 핵 가족으로 소멸된 전통미풍양속인 효(孝)사상을 이어 우리의 전세대인 노인분들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으로 공동의 효(孝)를 지향해 나갈 때 지금의 현역세대들이 다음 세대들에게서 존경받을 수 있는 일들을 당당히 했다고 할수 있고 자신들도 지금 항상 보람있는 생활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이러한 일들이 돈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비겁한 핑계를 버리고 더불어 사는 마음으로 삶의 질을 항상시키고자 하는 노력과 실천을 해나가야 할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