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Daum)
[영화 줄거리]
행복한 신혼부부를 태운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 그 곳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위태롭고 불길한 분위기의 선상에서 탑승객들을 심문하는 탐정 ‘에르큘 포와로’
모두가 범인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연이어 발생한 살인 사건은 그의 영혼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관객은 마지막 순간까지 예기치 못한 반전으로 놀라운 결말에 이르게 된다.
[영화 결말]
약혼한 사이인 재클린과 사이먼.
사이먼은 재클린의 친구 이자 부자인 리넷을 보고 첫눈에 반해 약혼녀인 재클린을 버리고 리넷과 결혼합니다.
이 후 재클린은 사이먼과 리넷의 신혼여행지를 따라다니며 이들의 신경을 거슬리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초호화 여객선을 타고 여행하던 중 사이먼과 재클린과의 다툼이 벌어지고 재클린이 사이먼의 다리에 총을 쏘는 사건이 벌어 집니다.
그리고 다음날 리넷이 머리에 총을 맞고 죽은 채 발견됩니다.
여객선에 탑승해 있던 탐정 포와르는 이 사건을 수사하게 되고 그 와중에 리넷의 하녀인 루이즈가 죽은 채 발견됩니다.
포와르는 여객선에 탑승한 또 다른 인물인 부크를 의심하고 부크가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하려는 순간 누군가 쏜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이렇게 총 3명의 사람이 죽게 되고 포와르는 이들을 모두 한군데 모아 놓고 마지막 추리를 하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 밝혀지는 범인은 놀랍게도 리넷의 남편인 사이먼, 그리고 공범은 옛 연인 재클린이었던 것입니다.
즉, 사이먼은 리넷의 돈을 보고 접근했고 재클린과는 여전히 사랑하는 사이였던 것입니다.
여객선에서 재클린과 사이먼이 다툴 때 재클린이 쏜 총은 공포탄이었고 사이먼이 물감을 이용해 총에 맞은 것처럼 연출을 하고 수면제를 먹인 리넷이 잠든 사이 사이먼이 죽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신혼여행 파티에는 리넷과 한번쯤 악연이 있는 사람들을 불러모아 정작 자신은 범인에서 제외될 계획을 꾸몄던 것입니다.
하지만, 사건을 벌인 자신의 모습을 목격한 하녀 루이즈와 루이즈가 죽는 모습을 목격한 부크를 연쇄적으로 죽였던 것입니다.
영화 마지막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모든 사건은 일단락됩니다.
몇 개월 후 함께 여객선에 탑승했던 재즈가수의 공연장을 찾은 포와르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짧은 감상평)
애거서 크리스티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케네스 브래너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습니다.
2017년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후속 작으로 호화 여객선에서 벌어지는 살인과 배신, 음모를 탐정 포와르가 밝혀내는 이야기입니다.
2시간의 러닝타임 중 전반부가 다소 길게 느껴지고 추리해 나가는 과정과 범인이 싱겁게 밝혀져 추리극의 쫄깃한 맛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추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리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