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헌날 질질 새면서 돌아다니는 할리, 주인도 어지간히 새는건 신경도 안쓰며 타고 다니는지라....하지만 장거리 가기전에는 이렇게 가끔씩 손을 봅니다.
전에 손봤던 부분과 동일부위인데 이번엔 내용만 바뀌었네요.
머플러 안쪽에 마그네틱이 지난번 자가수리를 하며 뜯었던 부분인데 그부분이 또한번 트러블을 일으키네요.
지난번은 전기문제 이번은 누유...ㅠㅠ
비싼 연장으로 볼트를 풀어서 마그네틱을 탈거합니다.
할리는 일반쎈타에서 손을 대기가 매우 힘든데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연장이 없어서 입니다.
모든 볼트가 인치 사이즈라서 간단한 부품 하나를 뜯으려 해도 싸게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짜리 인치공구를 마련해놓기가 쉽지않쵸...할리수리가 자주 있는것도 아니고...!
스타트마그네틱을 탈거한 안쪽에 고무씰이 보이는데 삼십년 넘게 버텨온 고무치고는 아직 쌩쌩합니다.
아마도 지난번 마그네틱을 탈거하며 안쪽에 있던 클러치디스크 이물질이 고무사이에 끼여있는걸 세척하지 않고 그냥 조였기 때문에 누유가 생겼나봅니다.
하단부에 오일이 흐른 작국이 관찰됩니다.
마그네틱....시티백 세루모타보다도 더 크네요.
연비같은거는 생각하지도 않고 무식하게 만드는 미쿡넘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 깔끔하게 접촉면 세척하고 접촉면에 실리콘본드 쳐발라서 손에 붙지 않을 만큼 굳힌다음 조립하고
클러치방에 오일을 보충하는것으로 마무리...
근데 오일이 1리터가까이 들어가네요...얻그제 부천에서 청양갈때 작업안하고 그냥 타고 내려가려고 했었는데 건식클러치로 사용할뻔 했네요.....귀차니즘으로 그냥 내려갔으면 아산만방조제쯤에서 클러치디스크 태워먹고 용달부를뻔~~~
ps : 어제 핸드폰으로 작성하여 수정을 못하고 오늘 pc를 이용, 내용정리좀 하려고 봤더니 엄청난 댓글이 달려있네요.
할리가 오일이 질질새는것은 기술적인 진보가 더딘것이 사실이고 질질 새더라고 이렇게 자주 애정을 갖고 서비스 한다면 그닥
큰문제는 없는 바이크이긴 한데....개인적으로 기계적 완성도와 승차감 성능을 따진다면 골드윙1.8이 최고같습니다.
기계적 완성도와 성능만 따진다면 비엠떠블이 최고같은데 그놈은 얼마전에도 저를 골로 보낼뻔...!
첫댓글 멘스중이니 영역표시니..
할리오너중 어떤분들은
참 표현들도 관대 하시더군요. ㅎㅎ
새로 구입한 페라리가 엔진에서 오일이
새어 나와도 저리 관대해질 것인지에 무쟈게
궁금한 1인 입니다. ㅎㅎㅎ
신차매장에 진열된 녀석도 한두방울씩 흘리던데요 ^^ 비싸다고 때기잡을라고 할리삿는데 오일누유가 거슬리면 골딩으로 가겠죠 ^^ 할리가 좋아서 타는 인종들은 그 오일 누유마저 사랑스러워 그리부르는걸겁니다
아우디r8이 모든 조건에서 기계적! (도색내구성제로백험로주행후상태등) 으로 페라리와 폴쉐보다 우수했지만 탑기어모든 엠씨들은 페라리를 택하더군요
그차가 오너에게주는 만족도는 개인마다 다르니까요 ^^
직접 제대로 된 할리 한대사서 한일년 끌어보시면 오일누유에 관대해지실겁니다
@천명[대구화원] 그거 엄청 웃겼네요. 독일애들은 차를 어떻게 만드는거야 하면서 극찬하더니 결국포르쉐 선택 ㅋㅋㅋ 어찌보면 차랑 바이크만큼 감성마켓팅이 먹히는 분야가 또있을까 싶어요.
본국인들은 사소한 누유정도는 집착하지
않는다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정서는 안그렇죠.
새차에서 누유? 용서할수 없지요.
근데 할리만큼은 예외다 ? ?
우리나라사람들 정서는 아닌듯하고 리플렉스님정서에는 용서 안되는듯합니다만 ^^ 타보지 않은차를 깔필요는 없습니다 타봤어도 본인과 안맞다고 깔필요도 없죠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 취향을 존중하는게 중요한거같네요 할리가 특별하단게 아닙니다 특별하답시고 할리교복입고 인젝션리듬에 영업직원따라 한바퀴돌며 자유라 외치는 배부른할리족은 저도 좋아라하지 않습니다만 모든 할리라이더가 그렇지않을겁니다
@천명[대구화원] 까는건 아니죠,
그렇게 보였나요?
하지만 분명한건 새차급에서도 오일이 샌다는건 바람직한건 아니죠.
기술적인 면에서는 더더욱 아니죠,
샌다는건 조립부나 이음부가 완벽히 밀봉이되지 않는다는 얘기이고.
대륙을 횡단하니 대를물려탄다느니 하는 수식어가 붙는 명품반열에 오른
기계인데
기술적인 부분에서 여태 누유문제를 해결못하는건 자랑할 일은 아니지요,
아닌건 분명 아니죠,
아니. 어쩜 대한민국 할리 오너들중에서 일부만 들먹거리는 문제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몇년전. 바이크까페 회원인 미국인에게 물어봤습니다.
본국에서는 할리 오일 새는거에 대해
어찌 생각하냐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 더군요,
@리플렉스(부산진구) 다른 각도에서 보면 해결하냐 마냐는 문제의 성격의 것도 아니라는 반증일듯.
즉. 문제라는 개념의 사고자체도 없다는...
@리플렉스(부산진구) 네~~~^^
여튼,
객관적인 단점들도 합리화 시키는 재주가 있는건 확실합니다,
저도 할리 좋아합니다. ㅎㅎㅎ
좋은 바이크임은 틀림없습니다.
단 엔진의 조형미와 독특한 배기음,
딱, 그 두가지만 좋아합니다.
바쁘신가봅니다 요즘 자주 글을 못 보네요. 잘 지내시죠??
뭐 줄줄새서 차가 멈추는게 아니라면 오일 갈 때쯤 보충하는 개념으로 다니셔도 상관없겠네요^^
헐 무슨년이요?ㅋㅋ
@영건[대전서구] 아 오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정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영건[대전서구] 개념의 받침하나가
이렇게 많은 차이가^^
gl125님이 분유 타다가
오타난듯 하네요~
@진도져(경기고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이 없네요 ㅋㅋㅋㅋ
다들 평안 하십니까^^. 사람이 만든거중 완벽한거는 없습니다. 저희 같은 사람들은 자기 좋아서 하는 거 잖습니까^^
살살 달래주며 타세요~~^^
역시 할리는 감성이쥬
할리가 비싼이유는 딱 하나입니다....화폐가치의 차이 입니다......그리고 운좋게도 우리는 기마민족이라 말발굽소리같이 다그닥거리는 소리를 선천적으로 좋아합니다...그건게 이상하게도 맞아떨어져서 할리가 이땅에서만 유독 비싸게 팔리는게 아닐까...그냥 제생각입니다...ㅋㅋ
용달보냈어요~! 타실만큼 타셧으니 언능주세유 ㅋㅋ
우리같은 올바맨들의 철학이 잇어서 비싼거는 다행인데 제가 느끼기로는 할리도 많은수의 라이더가 돈G X 자기 돈 가오 등등 저는 엔진소리 좋아서 타는데 883커스텀 탄다고 하대 등등
공개글이라 욕 비스무리한 표현 할수 없어 엑스로 처리함을 용서 바랍니다
883이랑 코너타기 내기함 해서 코를 쭈욱 잡아빼줘야 883무서운거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