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위의 바이올린 제 프로필과..내용.

[kim kwang hye]

“It’s so Korean!”
당신의 아버지와 가족에게 바치는, 2008 연말 단 한편의 감동 드라마

지금까지 전 세계 많은 나라에서 이 작품을 공연해왔지만 브로드웨이가 아닌 첫 해외 프러덕션은 바로 일본 무대였다고 한다. 1967년 9월, 다시 말해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불과 3년 만에 토호프러덕션 제작으로 이 작품을 일찍이 일본에 소개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레퍼토리 공연으로 올려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일본 초연 당시, 이 작품의 작가 조셉 슈타인(Joseph Stein)은 1900년대 러시아 지방에 살고 있는 유태인의 이야기를 일본 사람들이 과연 이해할 수 있을까 조바심이 났다. 그래서 그는 일본까지 찾아가 관객 반응을 살폈는데 공연이 끝나자 옆자리에 앉은 일본 프로듀서가 그에게 이렇게 질문해왔다. “아니 미국 사람들이 이 뮤지컬을 이해하던가요?” 라는 질문에 멈칫 놀라며 긴장한 작가는 “무슨 말씀이시죠” 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그 일본 프로듀서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It’s so Japanase!”

그렇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은 단순히 1900년대 러시아 혁명이 움틀 무렵, 우크라이나 지방의 유태인 가족의 삶을 보여주고자 만들어진 작품만은 아니다. 이러한 배경 설정은 지붕 위에서처럼 위태로운 우리 삶을 표현해주기 위한 하나의 정해진 때와 장소 일뿐 시대와 민족을 넘어선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이 이 작품의 무대인 것 이다. 무엇보다 딸을 시집 보내는 아버지와 딸들의 결혼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로, 딸 가진 부모라면 결혼 정년기 전후의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경험해 봄직한 나와 내 가족의 이야기다. 특히 주인공 ‘테비에’의 모습은 한국의 아버지와 꼭 닮았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기보다 ‘가족’이란 이름만을 위해 온 인생을 다 바치는 사람, 자식 앞에선 무뚝뚝하고 엄해도 자식이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들어주고 싶고 때론 져주기까지 하는 사람, 나이가 들어선 아내에게 큰 소리도 못 내고 눈치보기 바쁜 사람이 바로 ‘테비에’이자 우리들의 아버지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실시한 영화 ‘지붕 위의 바이올린’ 시사회 및 부녀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서 한 중년 관객은 “젊은 시절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얼마 전 딸을 시집 보내 주인공과 같은 입장이 되고 보니 마치 내 얘기 같다”며 “딸을 시집 보내고 난 뒤 딸 아이 빈방을 바라보고  남몰래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들이 나 말고도 많을 것이다” 라고 작품에 대한 깊은 공감을 표했다. 오는 연말, 아빠와 딸의 뮤지컬 데이트를 즐기고 극장을 나서는 많은 부녀관객들이 한 목소리로 이렇게 외칠 것이다. “It’s so Korean!”

뮤지컬보다 더 유명한 뮤지컬 넘버들
‘Sunrise, Sunset’, ‘Memory’, ‘This is the moment’

뮤지컬은 못 들어보았어도 이 노래는 안다? 뮤지컬보다 더 유명한 뮤지컬 넘버가 있다. 히트 뮤지컬이라면 히트 뮤지컬 한 두 곡은 기본. 유명한 팝 스타들이 즐겨 부르기도 해 뮤지컬보다 더 유명해진 까닭이 되기도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곡이 ‘Sunrise, Sunset’이다. 국내에서는 뮤지컬보다 영화로 더 익히 알려져 있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음악 100선’ 안에 들 정도다. 이 곡 뿐만 아니라 영화 OST 전체를 작고한 세계적인 거장, 아이작스턴(Isaac Stern)이 바이올린을 직접 맡아 음악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 넘버 중의 최고를 꼽자면, ‘캣츠’의 ‘메모리’를 빼놓을 수 없다. 현재 유튜브의 검색창에 ‘메모리’를 입력하면 약 2,500건의 동영상이 검색될 정도니 말이다. 셀린디온,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사라 브라이트만 등 이름을 다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수 많은 톱 가수들에 의해 불려진 노래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번 한국 ‘캣츠’ 무대에서도 누가 ‘메모리’를 부르게 될까가 가장 큰 관심이 대상이 되기도 했다.

여배우들에게 ‘메모리’가 꼭 한번 도전하고 싶은 곡이라면, 남자 배우들에겐 ‘지킬앤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t’가 그렇다. 이 뮤지컬 넘버가 국내에 유명해진 데는 조승우의 몫이 크다. 한 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조승우의 지금 이순간’이 인기 검색어이었고 그가 부른 mp3 파일 구하기도 한창이었다. 조셉 마호왈드, 마이클 볼, 브래드 리틀 등 세계적인 뮤지컬 톱 스타들이 부른 이 곡의 동영상도 자주 눈에 띈다.

이렇게 유명한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올 연말 한꺼번에 찾아왔으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뮤지컬 전체의 흐름을 알면 뮤지컬 넘버가 더욱 새롭게 들리는 법. 평소 좋아하는 노래 따라 뮤지컬 한편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시놉시스]

“위태롭지만 그 자체로 아름다운 우리 인생, 지붕 위의 바이올린처럼!”

1905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방의 작은 유태인 마을에서 우유가공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테비에는 다섯 명의 딸들과 함께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아간다. 테비에는 중매쟁이의 소개로 장녀 짜이텔을 푸줏간 주인에게 시집 보내려 했지만 딸은 아버지 몰래 양복점 직공을 사랑하여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처음엔 반대했지만 결국 딸아이의 의지를 꺾을 수 없어 결혼을 승낙하고 우여곡절 끝에 장녀의 결혼을 마쳤더니, 이번에는 둘째 딸이 가난한 혁명운동가와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 급기야 셋째 딸까지 러시아 청년과 사랑에 빠지고 마는데... 러시아 혁명과 유태인에 대한 핍박, 사랑과 결혼으로 대변되는 딸들의 가치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전통에 대한 자부심과 깊은 신앙심으로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아버지의 모습이 인상 깊게 다룬 작품이다.

[뮤지컬넘버]

Act I

1.Tradition - Tevye and the Company
2. Matchmaker, Matchmaker - Tzeitel, Hodel, and Chava
3. If I Were a Rich Man - Tevye
4. Sabbath Prayer - Tevye, Golde, and the Company
5. To Life - Tevye, Lazar Wolf, and the Company
6. Tevye's Monolgue - Tevye
7. Miracle of Miracles - Motel
8. Tevye's Dream - Tevye, Golde, Grandma Tzeitel, Fruma Sarah, and the Company
9. Sunrise, Sunset - Tevye, Golde, Perchik, Hodel, and the Company
10. The Bottle Dance

Act II

1. Now I Have Everything - Perchik and Hodel
2. Tevye's Rebuttal - Tevye
3. Do You Love Me? - Tevye and Golde
4. The Rumor - Yente and the Company
5. Far From the Home I Love - Hodel
6. Yente - Yente and the Women
7. Little Chaveleh – Tevye
8. Anatevka - The Company

[출연진 소개]

Tevye테비에(아버지) – 노주현 Character/가난하지만 가족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상한 아버지이지자 부지런히 일하는 우유배달부. 선조들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중시하지만 딸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길 원하자 이를 허락하고 만다. 전통과 딸들의 결심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결국 딸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가슴 따뜻한 아버지이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국민배우, 노주현이 연기경력 40년 만에 첫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지적이고 깔끔한 중년 신사로 모두에게 기억되고 있는 그는 몇 해 전 시트콤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변신한 바 있다. 이번 뮤지컬 무대에서 그가 보여줄 변화와 열정은 어떤 의미에서 이전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 수염을 기른 서민적인 외모뿐 아니라 딸을 시집 보내며 눈물을 훔치는 ‘아버지’를 연기하기 때문이다. 브로드웨이의 하비파이어스틴, 웨스트엔드의 헨리굿맨에 이은 진정한 ‘테비에’ 탄생예감에 모두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Tevye테비에(아버지) – 김진태(더블캐스팅) Character/가난하지만 가족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상한 아버지이지자 부지런히 일하는 우유배달부. 선조들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을 중시하지만 딸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길 원하자 이를 허락하고 만다. 전통과 딸들의 결심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결국 딸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가슴 따뜻한 아버지이다.

한국 뮤지컬의 역사 속에 1998년 세종문화회관에서 세 번째 무대를 맞이했던 ‘지붕 위의 바이올린(연출-임영웅)’의 테비에가 바로 김진태였다. TV를 통해 잘 알려진 탤런트이기도 하지만 그 보다 다수의 연극, 악극, 뮤지컬 무대를 끊임없이 지켜온 배우 중 배우이다. 이 보다 더 ‘테비에’일 수 없을 정도로 보이스칼라, 노래실력, 연기, 무대내공, 영화와 해외 뮤지컬에서 보아왔던 ‘테비에’의 이미지까지 모두 완벽하게 갖추었다. 김진태가 리드하는 파워풀한 무대에 모두가 주목할 차례다.

[주요작품]

뮤지컬/2008 마이 페어 레이디, 러브/2007 레미제라블/2006 환타스틱스/2006 에비타/2005 피핀/2004 크레이지 포유/2001 시카고/2000 포기와 베스/ 1998 지붕위의 바이올린/1997 겨울나그네 외 다수
연극/유랑극단,  안티고네, 햄릿, 로물루스 대제,    울타리, 물보라, 시련 외 다수
악극/번지없는 주막, 비내리는 고모령, 울고넘는 박달재 외 다수
드라마/2008 KBS2 아빠셋 엄마하나, 2007 KBS1 대조영, 2004 KBS1 불멸의 이순신, 2003 KBS1 무인시대 외
영화/2007 식객, 2005 박수칠 때 떠나라 외 다수

수상/2006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대조영) /2001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 (시카고)
1994  한국방송대상 남자탈렌트상 (먼동) /1993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먼동)
1987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울타리) /1987  KBS 연기대상 특별상 (노다지)

Golde골데(어머니) – 이미라 Character/ 테비에의 고지식하고 부지런한 아내. 억척스럽고 무뚝뚝해 남편과 딸들에게 사랑표현을 잘 하지 못하나,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딸들이 좋은 곳으로 시집을 가 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종종 중매쟁이 옌떼의 말에 동요되곤 한다.

1993년 ‘에비타’의 주역 에바 페론을, 이듬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마리아를, ‘웨스트사이드스토리’에서 아니타 역을, 그리고 최근 출연작 ‘메노포즈’에 이르기까지 오랜 경력에 빛나는 뮤지컬 1세대 배우 이미라가 ‘테비에’의 아내, 딸 부잣집의 어머니가 됐다. 탄탄한 무대 내공으로 ‘테비에’ 가족의 어머니일 뿐 아니라 작품 전체를 소리 없이 리드할 어머니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결혼한지 수십 해 만에 남편 ‘테비에’와 주고 받는 듀엣곡 ‘Do you love me’가 극장을 찾은 중년 부부들의 가슴을 뛰게 할 것이다.

[주요작품]

뮤지컬/2007-2006 메노포즈 /2004 블러드 브라더스/ 2003 폴몬티/ 1994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1993 에비타     
오페라/2000 마술피리

Tzeiter자이들(큰딸) – 방진의 Character/ 모들과 사랑에 빠지는 테비예의 첫째 딸. 순종적이고 착한 큰 딸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낸 모들과 사랑에 빠져 중매쟁이가 짝지어준 라자르와의 결혼을 거부하고 모들과 결혼한다.

‘헤어스프레이’에서 뚱보 ‘트레이시’로 변신해 화제가 일으켰고, 최근작 ‘컴퍼니’에서도 ‘에이미’역으로 단연 돋보이는 연기를 한 가장 주목 받는 차세대 배우, 방진의가 ‘테비에’의 큰딸 ‘자이들’ 역을 차지했다. 그녀는 ‘컴퍼니’, ‘아이러브유’에 이어 또 한번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된다. 빼어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의 그녀는 딸 다섯, 딸 부잣집의 맏딸 역할을 톡톡히 하리라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주요작품]

뮤지컬/2008 컴퍼니, 헤어스프레이/ 2006 아이러브유, 찰리브라운/2005 그리스,/2002지하철 1호선
연극/2007 8인의 여인

Hodel호들(둘째딸)- 해이 Character/ 테비예의 둘째 딸. 동생들을 가르치려 집에 들어온 급진주의자 페르칙과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게 된다. 처음엔 그의 과격한 사상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서서히 그의 생각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 결혼을 반대하는 테비예를 설득해 결혼 허락을 받고, 후에 혁명운동을 하다가 시베리아로 유배된 페르칙을 따라 떠나기까지 하는 자주적인 인물이다..

대표곡 ‘주뗌므’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가수 ‘해이’는 최근 뮤지컬에 주력하고 있다. ‘벽을 뚫는 남자’와 ‘첫사랑’으로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확실하게 지평을 넓힌 것이다. 그녀가 이번엔 ‘테비에’의 둘째 딸 ‘호들’ 역으로 무대에 선다. 극 중 혁명운동가 ‘페르칙’과 티격태격하다 결국 사랑에 빠지고, 그가 유배된 시베리아까지 따라가게 되는 자주적인 인물을 맡게 된 것. 매력적인 보이스 칼라와 맑고 순수한 이미지로 ‘호들’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것이다.

[주요작품]
뮤지컬/2006, 2008 벽을 뚫는 남자/ 2007 첫사랑
음반/2008 해이 3집 발매 예정 /2004 해이 2집 /2001 해이 1집

Chava하바(셋째딸) - 김정미 Character/ 테비예의 셋째 딸.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러시아 청년.  피에드카와 사랑에 빠지고, 아버지가 결혼을 허락하지 않자, 피에드카와 함께 정든 고향을 떠날 정도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당찬 인물.

러시아 청년 ‘피에드카’와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고향을 떠나기까지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당찬 인물인 ‘테비에’의 셋째 딸, ‘하바’는 뮤지컬계 신인 김정미가 맡는다. 탁월한 기량과 잠재성으로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작품]
뮤지컬/ 2007 신데렐라 season1/ 2007 호두까기 인형
연극/ 2008 해님달님/2006 도시, 사람이 산다.

Motel모들(큰사위) - 김재범 Character/ 테비예의 첫째 딸과 사랑에 빠지는 재단사. 가난하지만 성실하다. 자이들과의 결혼 허락을 받으려고 테비예의 눈치를 살피지만 소심해서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한다. 용기를 내 결혼의사를 밝히지만 자이들 부모의 반대에 부딪히고 자이들에 대한 자신의 진실한 마음을 보이며 테비예의 마음을 움직여 결혼 승낙을 받아낸다.

‘공길전’의 ‘공길’, ‘김종욱찾기’의 ‘김종욱’, 최근 ‘빨래’의 ‘솔롱고’까지 요즘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배우, 김재범이 ‘테비에’의 첫째 딸, ‘자이들’과 결혼하는 재단사역을 맡았다. 가난하지만 성실하고, 소심하지만 진실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김재범은 탄탄한 연기력과 안정적인 가창력의 소유자로, 방진의와 호흡을 맞춰 극중 웨딩마치를 올린다.

[주요작품]

뮤지컬/2008 빨래/2008-2007 김종욱찾기, 공길전/2007-2006 오! 당신이 잠든 사이/2004 지하철 1호선
연극/2006 날 보러 와요

Perchik페르칙(둘째사위) – 신성록 Character/ 세상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급진적인 자유 혁명가. 키예프에서 대학을 나온 학식 있고 자기 주장이 강한 청년. 테비예의 집에 들어와 테비예의 넷째, 다섯째 딸을 가르치며 지내다 호들과 사랑에 빠진다. 첫째 사위 모들과 달리 테비예의 결혼 허락을 받지 않고 그녀와 결혼을 하겠다고 통보해 테비예를 놀라게 한다. 후에 혁명운동을 하다 러시아 군인들에게 잡혀 시베리아로 유배된다.

뮤지컬, TV, 영화, CF계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신성록은 ‘뮤지컬 캐스팅 0순위’라 할만큼 실력과 인기, 인정과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김종욱찾기’, ‘햄릿’, ‘댄싱섀도우’, ‘사랑은 비를 타고’ ‘드라큘라’ 등에서 주연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고맙습니다’, ‘하이에나’ 등을 통해 스타가 되었지만 ‘스타’ 아닌 ‘배우’가 되길 꿈꾸는 뮤지컬계 기대주이다. 신성록은 이번 무대에서 전통적인 사회에 맞서 급진주의적인 혁명운동가로 등장한다.

[주요작품]
뮤지컬/2008~2006 김종욱찾기/2007년 실연남녀, 햄릿/2007년 댄싱섀도우/2006년 드라큘라/ 2005~2006년 사랑은 비를 타고/2004년 모스키토
영화/2008년 Rabbit/2007년 6년째 연애중, 내 생애 최악의 남자
TV드라마/2008년 KBS 아빠 셋, 엄마 하나, OCN 유혹의 기술
         2007년 KBS 내게 아주 특별한 연인, MBC 고맙습니다/2006년 tvN 하이에나
         2004년 SBS 흥부네 박 터졌네/   2003년 SBS 별을 쏘다 외 다수

Perchik페르칙(둘째사위) – 이경수(더블캐스팅) Character/ 세상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급진적인 자유 혁명가. 키예프에서 대학을 나온 학식 있고 자기 주장이 강한 청년. 테비예의 집에 들어와 테비예의 넷째, 다섯째 딸을 가르치며 지내다 호들과 사랑에 빠진다. 첫째 사위 모들과 달리 테비예의 결혼 허락을 받지 않고 그녀와 결혼을 하겠다고 통보해 테비예를 놀라게 한다. 후에 혁명운동을 하다 러시아 군인들에게 잡혀 시베리아로 유배된다.

신성록과 함께 ‘페르칙’ 역을 맡은 배우는 ‘라이온킹’의 심바, 이경수다. 일찍이 일본으로 건너가 극단 사계에서 활동하였으며, 지난 해 한국 ‘라이온킹’ 초연에서 ‘심바’로 활약해 주목을 받았다. 뛰어난 가창력과 샤프한 이미지로 ‘페르칙’ 역을 더없이 빛나게 소화해내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작품]
뮤지컬/ 2006-2007 라이온킹/2005-2006 극단 사계 라이온킹
연극/ 2002 줄리어스 시저

Fyedka피에드카 - 정현철 Character/ 테비예의 셋째 딸 하바와 사랑에 빠지는 러시아 청년으로, 당당하고 매력적이다. 서점에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바와 서로에 대해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러시아인이라는 이유로 끝내 테비예의 허락을 얻어내지 못한다.

정현철은 남성4인조 팝페라가수 그룹, ‘라스페란자’의 멤버이다. 그러나 그는 이미 ‘에비타’, ‘스위니토드’, ‘지킬앤하이드’ 등 다수의 굵직한 작품들에서 뮤지컬로 배우로도 꾸준히 맹활약해오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테비에’의 셋째 딸을 사랑하는 러시아 청년, ‘피에트카’를 맡는다.  

[주요작품]
뮤지컬/ 2008 my scary girl/ 2007 스위니 토드/ 2006 에비타/ 2005 유린타운/ 2005 마리아마리아/2004 지킬앤하이드
음반/ 팝페라 라스페란자 “시월애” 싱글 음반,  “희망” 1집 발표
수상/ 2006,2007년 통영국제음악제 그랑프리 대상수상

Lazar Wolf라자르 울프 – 함건수 Character/ 테비에의 첫째딸과 결혼하고 싶어하는 푸줏간 주인. 부자이지만 학식은 부족한 인물로, 전처를 여의고 홀로 푸줏간을 운영하며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자이들을 마음에 두고 결혼하기로 했으나, 결혼이 깨지자 자이들과 모들의 결혼식에서 본인과의 약속을 어겼다며 테비예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

극단 ‘미추’ 출신으로 마당놀이 ‘삼국지’, ‘마포황부자’, ‘쾌걸박씨’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왔으며 영화, TV등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전처를 여의고 큰딸 ‘자이들’과 결혼하기를 바라는 돈 많은 푸줏간 주인, ‘라자르 울프’역을 맡아 캐릭터 연기의 진수를 뽐낼 것이다.

[주요작품]
뮤지컬/ 2003, 2004 최승희/ 2003 정글이야기
연극/ 2008 리어왕, 바냐아저씨, 남사당의 하늘/ 2007 열하일기/ 2006 복어, 주공행장/ 2005 벽 속의 요정/ 2004 허삼관매혈기, 빵집/ 2002 한여름밤의 꿈/ 2001 히바카리 (일본스바루극단) 외 다수마당놀이/ 2007 MBC 마당놀이 쾌걸박씨/  2005 MBC 마당놀이 마포황부자/ 2004 마당놀이 삼국지 외 다수
드라마/ 2007 MBC 별순검/ 2006 SBS 연개소문 외 다수

Rabbi랍비 – 이흥구 Character/ 마을의 한 명 뿐인 랍비로, 지혜로우며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전 서울시 뮤지컬단 수석이자 음악지도 단원으로, 1985년부터 1998년 ‘지붕 위의 바이올린’ 무대와 함께했다. 1985년 초연에는 첫째 사위, ‘모들’을 맡았고, 세월이 지나 이번 무대에서는 마을의 중심이자 존경을 받는 ‘랍비’를 열연한다. 한국의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역사와 함께 한 뮤지컬 배우 이흥구의 존재감은 무대에서 더욱 빛날 것이다.

[주요작품]
전 서울시 뮤지컬단 수석 및 음악지도 단원
1985-1998 지붕 위의 바이올린
맨오브라만차, 한 여름 밤의 꿈, 포기와 베스, 러브, 유논과 아보스, 크리스마스 캐롤, 양반전 외 다수

Yente옌뗴 – 김광혜 Character/ 중매쟁이 할머니. 마을 사람들의 짝을 지어주는 중매쟁이로, 테비예의 딸들에 알맞은 남편감이라고 생각되는 남자들을 계속해서 골데에게 소개한다. 마을 사람들의 일에 관심도 많고 참견을 많이 하며, 소문을 여러 사람에게 퍼뜨리기를 좋아한다.

중년배우의 맹활약으로 화제가 되었던 뮤지컬 ‘러브’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마을 사람들의 짝을 지어주는 중매쟁이로, ‘테비에’의 딸들에 알맞은 남편감이라고 생각되는 남자들을 ‘골데’에게 소개하는 할머니 역을 맡는다. 뮤지컬 배우로 제2의 인생을 사는 그녀는 그만큼 무대에서 놀라운 에너지와 열정을 보여준다.

[주요작품]
뮤지컬/ 러브

Shandel샨들 – 김기순 Character/ 첫째 사위 모들의 어머니 뮤지컬 배우 김기순은 ‘지킬앤하이드’, ‘미녀와 야수’, ‘킹앤아이’, ‘명성황후’ 등 다수 작품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첫째 사위 ‘모들’의 어머니 역을 맡아 오랜 무대 경력으로 안정적인 역할을 소화해 낼 것이다

[주요작품]
뮤지컬/ 2006 지킬 앤 하이드/2004-2005 미녀와 야수/2003-2004 킹 앤 아이/ 2002 명성황후/1999-2000 락 햄릿

외 30명(마을 주민 등 앙상블)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팀]

Music Jerry Bock

Jerry Bock은 토니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국의 유명한 뮤지컬 작곡가이다.  ‘Fiddler On The Roof’로 토니상 작곡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밖에 수상작인 ‘Fiorello’를 비롯하여 ‘She love Me’,‘The Apple Tree’, ‘The Rothachilds’ 등 다수 작품이 토니상 작곡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1958년 ‘The Body Beautiful’을 시작으로 작사가 Sheldon Harnick과 함께 콤비로 다수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Fiddler on the Roof(1964)’이 그 대표작이다. 그 밖에 ‘Fiorello(1959)’, ‘Tenderloin(1960)’ 등이 있으며 최근작으로는 ‘Chita Rivera : The Dancer’s Life (2005)’ 등이 있다.

Lyrics Sheldon Harnick

Sheldon Harnick은 Jerry Bock과 함께 콤비로 작업하는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사가 중 하나다. 대표작으로는 ‘The Body Beautiful (1958)’, ‘Portofino (1958)’, ‘Fiorello (1959)’, ‘Tenderloin (1960)’, ‘Man In The Moon (1963)’, ‘She Loves Me (1963)’,‘Baker Street (1965)’, ‘The Apple Tree (1966)’, ‘The Rothschilds (1970)’, ‘Rex (1976)’, ‘A Wonderful Life (2005)’ 등이 있다.

Book Joseph Stein

Joseph Stein은 ‘Fiddler on the Roof’로 작가상을 받았으며,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상을 받았다. 주요작품으로는 ‘Plain and Fancy (1956)’, ‘Mr. Wonderful (1956)’, ‘The Body Beautiful (1958)’,‘Juno (1959)’, ‘Take Me Along (1959)’, ‘Zorba (1968)’, ‘So Long, 174th Street (1976)’, ‘King of Hearts (1978)’, ‘Carmelina (1979)’,‘Rags (1986)’이 있다.

Producer Harold Prince

Harold Prince는 50여 편이 넘는 뮤지컬, 연극, 오페라 등을 연출 해 온 미국의 대표적인 연출가로 총 20개의 토니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2000년 미국 뮤지컬 역사를 뒤바꾼 40년간의 공로를 인정 받아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National Medal of Arts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는 ‘Cabaret (1966)’, ‘Company (1970)’,‘Follies (1971)’, ‘Sweeney Todd (1979)’, ‘Evita (1978)’,‘The Phantom of the Opera (1986)’, ‘Show Boat (1994)’,‘Candid (1997)’, ‘Parade (1998)’, ‘Bounce (2003)’ 등이 있으며,‘Fiddler on the Roof’에는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Director/Choreographer

Jerome Robbins

Jerome Robbins 는 20세기 브로드웨이를 대표하는 혁신적인 뮤지컬 안무가이자 연출가이다. 대표작으로는 ‘On The Town’, ‘The King And I’, ‘West Side Story’, ‘Gypsy’, ‘Fiddler On The Roof’ 등이 있다. ‘High Button Shoes’, ‘West Side Story’, ‘Fiddler On the 'Roof’, ‘Jerome Robbins’ Broadway’ 등으로 다섯 번의 토니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West Side Story’로 1961년 아카데미 감독상 및 명예상을 수상했다.

[국내 프러덕션 크리에이티브팀]

Director/Choreographer Gustavo Zajac은 ‘Fiddler on the Roof’의 2004년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버전 당시 협력연출이었으며 미국 뿐만 아니라 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일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작품 및 워크숍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출가 겸 안무가 이다. 그가 참여한 작품으로는 ‘Man of La Mancha’, ‘Nine’, ‘Little Shop of Horrors’등이 있다.

*홈페이지 : www.GustavoZajac.com

Gustavo Zajac

프로듀서 김병석, 정재옥, 박용호
연출/안무 Gustavo Zajac
협력연출 김지영
음악감독 이영애
조안무 신선호
번역 박천휘
세트 디자인 Tom Pye
세트 디자인 컨설턴트 Edward Pierce Studio
조명 디자인 Japhy Weideman
의상 디자인 Junghyun Georgia Lee
음향 디자인 강국현
헤어&분장 디자인 장재경
소품 디자인 김상희
프로덕션 슈퍼바이저 서미정
테크니컬 디렉터 이상춘
무대감독 서수현

조명 백시원
무대 황수연
무대 제작 종합무대

[injumama]

꿈은 이루어지는데..............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 [언제 번개는 안 때리시나? ㅎㅎㅎ

[inwonlee]

이번에도 기대됩니다......정말 제2의 인생 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지요?...저도 부럽습니다....기다릴께요...보여주세요!

[injumama]

제가 색상을 진하게 변경했어요[임의적으로 괜안나요?........ 가까이 우리에게^^* 보여 주기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