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0일 오후 6시에 여행자 거리에서 해물전골로 저녁식사를 하고 근처 맥주거리로 갔다.
구시가에서 편하게 '비아 허이'를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다. 노점 생맥줏집답게 도로 위에 플라스틱 의자를 내놓고 영업한다. 주변에 여행자 숙소가 많아서 외국인들로 항상 북적댄다.
맥주거리는 '하노이 여행 베스트 10'에도 소개되어 있다. 나는 하노이에 머무는 동안 매일 같이 맥주거리에서 맥주 마시며 즐겼다. 한 잔에 30,000동(우리 돈 1,500원 정도) 내외.
한국어 간판도 보이고 우리말로 호객행위도 한다
'비아 허이'는 '신선한 맥주'라는 뜻으로 베트남에서 생맥주를 뜻한다. 커피와 함께 베트남 사람들이 애용하는 기호식품이다. 홉과 쌀을 섞어서 맥주를 만들기 때문에 알코올 도수가 2~4도 정도로 맥주 치고는 매우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