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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브라더스코리아(204630)넷플릭스에 대한 관심 필요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킹덤에 자회사 특수효과 기술 수주성공.
향후 넷플릭스 수혜주로 주가상승가능.
@넷플릭스란?
넷플릭스는 전세계에 유료 가입자만 1억1000만명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넷플릭스는 한 달에 적게는 7.99달러만 내면 영화와 TV 프로그램과 같은 영상 콘텐츠를 맘껏 볼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사업자로, 유료 가입자만 5700만명에 이른다. 원래 미국에서 시작된 서비스지만, 가입자 5700만 중 1800만명이 해외 구독자다.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미국 방송 업계 석권을 넘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기세다.
‘넷플릭스’라는 이름은 인터넷(NET)과 영화(flicks)에서 따왔다. 리드 헤스팅즈가 넷플릭스를 창업할 당시부터 인터넷으로 영화를 유통할 생각을 꿈꾸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스트리밍 방식으로 콘텐츠를 유통한 것은 아니다. 1997년 넷플릭스는 비디오와 DVD를 우편·택배로 배달하는 서비스로 시작했다. 인터넷 스트리밍까지 사업을 확장한 건 그로부터 10년 뒤인 2007년이다.
1997년 리드 헤스팅즈가 DVD 대여 서비스로 넷플릭스를 시작했을 당시 이미 미국엔 부동의 업계 강자가 있었다. 비디오 대여 체인 1위 사업자였던 블록버스터다. 블록버스터는 비디오를 빌려보는 문화가 막 움트던 1980년대를 타고 성장했다. 2005년 기준으로 미국에만 점포가 5500곳이 있었을 만큼 시장 지배자였다. 하지만 치고 올라오는 넷플릭스에게 결국 왕좌를 내주고 지난 2013년 파산했다. 골리앗 블록버스터를 상대로 신생기업이었던 넷플릭스가 어떻게 시장 구도를 뒤엎어 버렸을까.
답은 ‘역발상’에 있었다. 블록버스터의 운영 방식은 국내 비디오 대여점과 비슷했다. 빌려간 비디오를 약속한 기간 안에 반납하지 않으면 연체료를 무는 식이었다. 넷플릭스의 전략은 아예 달랐다. 연체료를 아예 없애버렸다. 그 대신 넷플릭스는 구독료를 받기 시작했다. 월 사용료를 받고 비디오를 반납했을 때 다른 비디오를 보내주는 식이니, 장기 연체하는 고객이 생길 염려도 없다.
넷플릭스는 OTT(Over The Top, 셋톱박스를 넘어서는) 서비스다. OTT 서비스는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다. 최근 미국에서 OTT는 기존 콘텐츠 유통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백 개의 케이블TV 채널이 지상파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인터넷과 모바일 등을 통한 OTT 서비스들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 방송사들을 위협하고 있다. 그 행렬의 가장 앞에 있는 기업이 바로 넷플릭스다.
넷플릭스는 과거 블록버스터 시장을 잠식해 나갔던 것처럼 기존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미국 최대 케이블방송 <HBO>의 가입자 수를 넘어섰다. 넷플릭스는 또한 돈을 지불하고 영상을 구독하는 서비스 가운데 미국에서 제일 많이 쓰는 플랫폼이다. 에릭슨이 지난 2014년 미국에서 주문형 동영상(VOD)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 비율을 조사했더니, 넷플릭스 이용자가 전체의 50%에 달했다.
넷플릭스 성장세를 견인한 주된 요인으로는 싼 가격을 꼽는다. 넷플릭스는 한 달에 최소 7.99달러만 내면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케이블 유료 방송 서비스 이용료는 한 달에 최소 50달러 정도이니, 3~4배는 비싸다. 게다가 케이블방송은 셋톱박스가 달린 TV 앞에서만 봐야 한다는 불편함도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윈도우 PC와 매킨토시, X박스360, 플레이스테이션3, 닌텐도 위, 애플TV, 아이패드, 아이폰, 구글TV 등 다양한 시청 환경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경쟁력이 단순히 가격에만 있진 않다. HD나 4K 등 화질 면에서도 기존 방송 플랫폼들의 장점을 흡수하고 있는 모양새다. 차세대 TV로 거론되는 4K 해상도의 초고화질TV(UHDTV)에 대처하는 일이 기존 케이블 채널보다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전송 시스템만 적용하면 되기에, 이미 몇몇 콘텐츠에서는 4K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하지만 케이블 채널은 UHD 방송 전송을 위해 셋톱박스뿐 아니라 전송망도 손봐야 하는 난관이 있다.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인스턴트 프라임’에 제공되는 콘텐츠 수는 8만종이 넘는다. 올레TV와 같은 국내 IPTV들도 보통 10만종 이상이다. 하지만 전세계 유료 가입자 5천만명이 즐기고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최강자 넷플릭스가 보유한 콘텐츠 수는 채 1만종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분의 1 수준의 콘텐츠 수로 어떻게 가입자를 사로잡을 수 있었을까. 비결은 ‘추천 알고리즘’이다.
적은 영상 콘텐츠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게 넷플렉스의 전략이었다. 넷플릭스가 2000년도에 내놓은 사용자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해서 보고 싶은 영상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은 넷플릭스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준 일등공신이다. 넷플릭스는 시청자에게 영상마다 별점을 매기게 한 뒤 평점을 기반으로 그 시청자가 선호하는 영상들 사이의 패턴을 분석해 그 다음에 볼 영상을 미리 알아맞힌다.
넷플릭스의 알고리즘은 적은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도 해줄 뿐 아니라 광고 효과라는 엄청난 이득도 있다. 콘텐츠 제작사 입장에선 자신들의 잠재 시청자에게 더 잘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치도 않은 대중을 상대로 광고비를 쏟는 것보다 넷플릭스 알고리즘대로 정말 그 영상을 볼만한 시청자에게 추천을 해주는 게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그래서 넷플릭스는 추천 알고리즘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추천 알고리즘을 더 정교화하기 위해서 추천 알고리즘 대회인 ‘넷플릭스 프라이즈’를 2006년부터 3년 동안 개최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이 대회에서 추천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10% 향상시킬 수 있는 팀에 100만달러, 우리돈으로 10억원이 넘는 상금을 내걸었다. 최근에는 한발짝 더 나가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딥러닝’도 도입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으로만 유명하진 않다. 성공한 콘텐츠 생산자이기도 하다. 넷플릭스는 2012년부터 콘텐츠를 제작사에서 구매해 제공하는 걸 넘어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빅데이터 강자인 넷플릭스는 콘텐츠를 만들 때도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넷플릭스는 미국 시장 안에서 구독자의 선호도를 철저히 분석한다. 기획부터 주인공 섭외, 배급까지 전반에 걸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하우스 오브 카드]다. 이 작품은 1990년에 영국 <BBC>에서 제작된 같은 이름의 드라마를 원작 삼아 리메이크했다. 넷플릭스는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시청자의 성향을 파악한 뒤 그들이 원하는 연출 스타일이나 좋아할 만한 배우 등을 예측해 섭외했다. 분석은 적중했다.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1이 공개된 뒤 시청자 가운데 85%가 만족했다. 또한 에미상 3관왕의 영예를 안았을 만큼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았다.
[하우스 오브 카드]가 대박나며 콘텐츠 제작사로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넷플릭스는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마르코 폴로] 등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행보에 더욱 열을 내는 모습이다.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최근 넷플릭스가 선보인 [마르코 폴로]는 여태껏 나온 TV 드라마 가운데 가장 제작비를 많이 쓴 축에 속한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마르코 폴로]의 10편 제작비는 9천만달러에 이른다. 우리돈으로 1천억원이 넘는 거액이다.
{핵심}올해가 넷플릭스 한국어 오리지널 콘텐츠 진출 원년
넷플릭스는 2016년 1월경 아태지역에서는 호주,일본에 이어 한국시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아태지역에 진출했습니다. 일찌감치 2010년 진출한 캐나다를 제외하더라도 남미(2011년),유럽(2012년)에 비해 진출이 늦었다고 판단됩니다. 2016년에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장인 일본에서의 오리지널 콘텐츠 육성에 힘썼고, 한국에 대해서는 진출 후 2년간 최초 1개월 무료 이용의 프로모션 외 로컬 콘텐츠를 통한 고객 확보 시도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상반기말부터 tvn,ocn,jtbc 의 핫한 드라마/예능 콘텐츠들을 대거 라이브러리에 갖추기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드디어 드라마를 시작으로 자체 제작 로컬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리지널 콘텐츠와 더불어 회부 콘텐츠 소싱 규모도 동반 급증할 전망
2016년 상반기만해도 오래된 한국영화 외에는 로컬 콘텐츠를 넷플릭스 라이브러리에서 찾기 힘들었었습니다. 그러나 2017년부터 jtbc 예능/드라마를 필두로 다수의 방영중 콘텐츠들이 넷플릭스에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상반기 말 봉준호 감독의 옥자 개봉과 tvn에 비밀의 숲 넷플릭스 방영이 겹치며 한국에서 넷플릭스 관심도는 글로벌 수준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내에서 화제성을 갖춘 tvn이나 jtbc 최신 드라마들은 속속 넷플릭스로 판매되는 추세입니다. 현재 넷플릭스 한국 라이브러리에 올라온 드라마/예능 시리즈는 약 60편으로 집계됩니다. 이중 tvn,ocn,jtbc가 40편 가량으로 3분의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상파 3사의 작품은 합산 10여작품에 불과합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화유기,블랙 등도 넷플릭스에 판매됨으로써 비밀의 숲 이후 다소 뜸했던 판매량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판단됩니다.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진출 원년인 만큼 외부 소싱 물량도 큰폭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넷플릭스에 올라가있는 한국 작품
-나인,미생,식샤를 합니다,욱씨남정기,불야성,밀회,12년만의 재회,최고의 결혼,아르곤,장난스런키스,출출한여자,청춘시대,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맨투맨, 냉장고를 부탁해,비정상회담,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화유기 등등...
화이브라더스코리아(204630)는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 설립된 동사는 2012년 이후 영화 및 드라마 제작 등에 투자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5년 6월 현대드림SPAC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으며 현재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진행 중입니다.
주요 소속 배우로 김윤석, 유해진, 김상호, 강지환, 주원 등이 있으며 업계에서 신인 배우 발굴 및 육성의 요람으로 평가 받고있습니다.
처] 덱스터(공모주, 상장, IPO)|작성자 정
화이브라더스코리아(204630) 기업분석
서울시 성동구 독서당로 39길 37-37 302호 루하우스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등을 영위
최대주주 : Huayi & Joy Entertainment Limited 27.53%
대표이사 : 지승범
경력 :
KTB Investment,KPMG
Equilibrium Partners 대표이사
현)화이브라더스코리아 대표이사
*요약재무제표
홈쇼핑유통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2016년 1월 20일에 뷰티풀마인드코리아를 자회사로 설립하였습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17년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237.1억원 대비 30.7% 증가한 309.8억원 기록.
매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원가 및 판매비와 관리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영업손실 7.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함.
당기순손실(지배주주지분)은 역시 16.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3분기 매출액 전년대비 97 --> 65억
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7 --> -1억
3분기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4 --> -1억
부채비율 30%.
유보율 1556%.
신용비율 1.71%
@요약 - 킹덤에 특수효과 적용
결론 :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영화,드라마를 제작해 컨텐츠를 확보하는 사업과 김윤석,유해진,김상호,주원 등 배우매니지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또 홈쇼핑유통 사업을 하는 뷰티풀마인드코리아를 자회사로 설립하였습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넷플릭스가 올해 컨텐츠 제작에 8조4천억원을 투자하고 한국 컨텐츠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한국드라마 중 처음으로 투자와 배급을 맡은 킹덤의 영상특수효과 계약을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수주했습니다.
킹덤은 시그널 김은희 작가의 작품으로 조선시대 좀비를 소재로 한 스릴러 사극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넷플릭스 “‘킹덤’ 재정비 후 촬영 재개……올해 공개 예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2018년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아름지기에서는 넷플릭스(Netflix) ‘정주행(情走行)의 집’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나단 프리드랜드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제시카 리 아태지역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김진아 한국 마케팅 디렉터, 나이젤 뱁티스트 파트너 관계 디렉터, 케이틀린 스몰우드 사이언스 및 애널리틱스 담당 부사장, 로버트 로이 콘텐츠 수급 담당 부사장, 김민영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담당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날 김민영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담당 디렉터는 넷플릭스 자체 드라마 ‘킹덤’에 대해 “원래 드라마를 고려를 할 때 시즌제를 고려를 많이 한다. 시즌제를 선호하는 편이다. ‘킹덤’은 그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지금 재정비 시간을 가지고 다시 촬영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유병재의 ‘블랙 코미디’가 예정이 돼 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Netflix)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190여 개 국가에서 1억17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넷플릭스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다큐멘터리,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은 하루 1억4000만 시간 이상 소비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는 드라마부터 코미디, 다큐멘터리, 영화 스페셜 영상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화이브라더스의 모든 것
형 왕중쥔, 동생 왕중레이. 두 남자가 일궈낸 기업은 중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겸 문화기업 화이브라더스(华谊兄弟传媒集团)다.
하이커우의 관란후(观澜湖)는 2014년 화이브라더스가 오픈한 “펑샤오강 영화 세트장”이 있는 곳이다. 이는 화이브라더스의 첫번째 오프라인 세트장이자 관광지이며, 전 그룹 차원의 테마파크 사업은 2017년부터 본격화되고 있다.
왕중쥔 화이브라더스 창업주는 20주년 행사장에서 "창업 당시 아내와 내가 10여만 위안(1600만원), 동생 왕중레이(王中磊)가 10여만위안을 투자해 설립했던 광고업체가 오늘의 화이브라더스로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화이브라더스의 업무 영역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진다.
1. 영화제작, 투자, 배급, TV 드라마, 웹드라마,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비주얼 엔터”
2. 테마파크, 세트장, 영화관 프랜차이즈 등을 주 업무로 하는 “라이브 엔터”
3. 모바일 게임, 뉴미디어,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주 업무로 하는 “인터넷 엔터”가 화이브라더스의 3대 업무 영역이다.
작은 광고 잡지 회사로 출발해 펑샤오강 감독과의 인연으로 급성장하기 시작한 화이브라더스는 2009년 민영 영화사 최초로 창업반에 상장해, 중국 최대 민영 영화사로 부상했다. 1998년 펑샤오강 감독의 '몰완몰료(중국어명 메이완메이랴오)'를 시작으로 창립이래 20년간 58명의 감독과 75편의 영화를 제작해 92억 위안(1조원)이라는 막대한 흥행수입도 올렸다.
화이와 펑샤오강 감독의 합작으로 인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허수이피엔(贺岁片)”이라는 카테고리가 생겨났다. 설 기간에 트는 영화라는 얘기다. 지금까지도 설(춘절)을 맞이에는 많은 “허수이피엔(贺岁片)”이 나오고 있다. 화이는 허수이피엔을 최초로 만든 회사이고 펑샤오강은 허수이피엔의 창시자다.
영화 업계에서 실력을 나타내면서 회사의 세(勢)도 커졌다. 2000년만 해도 리빙빙(李冰冰), 판빙빙(范冰冰) 등 소속 연예인이 7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소속 연예인이 400명을 넘어섰다.
영화관 설립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화이브라더스는 중국 산시(陝西)성 한청(韓城)시에 ‘화이 스타시어터(華誼兄弟星劇場)’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중국 서부대개발 프로젝트 핵심지역인 산시성을 중심으로 영화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2015년 기준 총 15개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던 화이브라더스는 향후 영화관을 추가로 세울 계획을 밝혔다.
자체 제작 영화들도 늘려간다. 왕중레이(王中磊) 화이브라더스 최고경영자(CEO)는 "2017년은 화이브라더스 블록버스터 대작 영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판 '라붐'의 제작에도 뛰어든다. '화이(華誼) 영화인의 밤'행사에서 화이브라더스 측은 최근 '라붐'의 중국판 제작 판권을 어렵게 구입했다고 밝히면서 곧 제작에 들어갈 중국판 '라붐'의 주연 배우를 섭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중국판 '라붐'은 '첫 입맞춤(初吻)'으로 영화 제목이 결정됐으며 프랑스 오리지널판 주연을 맡았던 소피 마르소도 특별 출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라붐'은 소피 마르소의 데뷔작으로 1980년 제작된 청춘 영화이며 14세 사춘기 빅(소피 분)이 겪는 첫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라붐 외에도 일본 영화 <검은 마스크의 죽음: THE MASK OF THE BLACK DEATH, 구로사와 아키라> 의 판권을 구매해 2020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하는 등 고전의 재해석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한국에서도 많은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게임 <음양사>의 판권도 구매하여 영화화가 진행되고 있다.
화이브라더스는 영화를 기반으로 여타 사업 분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화이브라더스는 텐센트와 손을 잡고 스타와 팬이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도 선보였다. 이 플랫폼을 운영하는 화이촹싱(華誼創星)에 따르면 이 온라인 플랫폼의 이용자 수는 1억8000만명을 넘었다. 또한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스토리와 캐릭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웹게임 개발업체 장취커지(掌趣科技)의 지분 22%를 인수했으며 모바일 게임업체 광저우 인한커지(廣州銀漢科技)유한공사 지분 50.9%를 매입한 적도 있다. 현재는 모바일 게임사의 지분 대다수를 매각 완료한 상태다.
2017년 5월 화이브라더스는 제9회 중국 전국 문화기업 30강 안에 드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화이브라더스는 80개가 넘는 자회사가 있다. 주 사업 중 하나가 영화인 것은 맞지만, 영화 외에도 드라마(夫妻那点事, 远去的飞鹰), 예능(约吧大明星,奔跑吧兄弟)등 기타 부분에도 많은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군인 가정에서 태어난 왕중쥔
촬영기자를 하다 영화 회사 차려...
화이브라더스 창업자인 왕중쥔 회장은 군인 가정에서 태어나 촬영기자를 하다가 중국 최대의 영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1960년 베이징(北京)의 한 군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림을 좋아했던 왕 회장은 1982년 정부기관인 국가물자총국 물자 출판사에서 미술디자인과 촬영기자로 일했으며 1986년 문화예술업체에서 광고팀 책임자를 맡았다. 1989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건 주립대에서 매스미디어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4년 귀국해 화이브라더스를 창립했다.
왜 영화사업이었을까. 그는 "미국에 유학할 당시 미국에선 군수산업 다음으로 규모가 큰 영화엔터테인먼트 산업현장을 목도했다"면서 "월트디즈니, 타임워너 같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문화대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밝혔다.
왕중쥔 회장이 중국의 엔터테인먼트 왕국 '화이브라더스'를 일구는 데는 중국 유명 영화감독인 펑샤오강(馮小剛)과의 깊은 인연이 큰 힘이 됐다. 1998년 펑샤오강 감독이 제작한 '몰완몰료(沒完沒了, 메이완메이랴오)'라는 영화가 히트를 치면서 화이브라더스가 영화제작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
유난히 미술 좋아해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미술관 100곳, 테마파크 20곳 만들겠다
왕중쥔 회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미술과 문화다. 유난히 미술을 좋아해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하며 2020년까지 중국 전역에 미술관 100곳, 테마파크 20곳을 만들겠다는 거대한 꿈도 갖고 있다.
테마파크의 경우 하이코우 관란후의 '펑샤오강 영화 세트장'이 그 첫 번째 시도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며, 2017년 11월에는 쑤저우(苏州) 테마파크가 가오픈될 예정이다. 2018년에는 창샤(长沙), 정저우(郑州), 지난(济南) 등 중국 주요 도시에 오픈될 예정이며 2020년까지 20여 개의 테마파크가 현재 목표다.
그렇다면 그의 리더십은 어떨까. '똑게(똑똑하지만 게으른)'스타일, 느긋한 예술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화이브라더스의 주요 주주이자 왕중쥔 회장의 절친인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도 "왕중쥔은 사실 좀 게으른 편이다"고 말했을 정도다. 창업 이래 매일 10시간 이상 숙면을 취했지만, 깨어있는 14시간 동안은 집중력 있게 일에 몰두한다. 잘 땐 자고 할 땐 하는 스타일이란 얘기다.
'나서지 않는 리더십'도 그의 특징 중 하나다. 왕중쥔은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촬영장을 직접 찾아가는 일은 거의 없지만 방문한다고 해도 밖에서 지켜만 본다. 촬영이 끝나면 스태프들에게 밥 사주고 돌아오는 게 전부다"라며 "촬영장에 내가 있으면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화이브라더스 코리아도 있어
2016년 중국 화이가 최대주주로
한국에는 화이브라더스 코리아가 있다. 2016년, 중국의 화이브라더스가 최대주주가 되어 같은 상호로 이름을 변경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2016년 말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290억7610만원을 기록했다. 2017년 상반기 매출은 244.5억원으로 작년 대비 74.1% 성장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의 경우 현재 42명의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배우 전문 기획사다. 김윤석, 유해진, 주원, 주진모, 이시영, 김옥빈 등 스타 배우들과 이동희, 박혜수, 채서진, 박혜수, 박세완 등 신진급 배우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2017년 MBC < 군주>를 제작하고, 2017년 9월 MBC 방영 예정인 <20세기 소년소녀>도 제작하는 등 드라마 제작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미성년>, <워룸> 등 영화 제작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올해 첫 1,000만 관객 돌파 작인 택시운전사의 투자에 참여했다. 자회사의 경우 최근 60억대 중국 작품 수주를 달성한 VFX 업체 <매드맨포스트>와 화장품 전문 유통업체 <뷰티풀마인드코리아>, 콘텐츠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화이인베스트먼트>가 있다.
정원선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본부장은 "중국 화이브라더스와의 시너지 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테마파크, IP 매니지먼트 등에서 가시적 성과가 곧 도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업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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