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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과 통하는 사람들 <한통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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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쉬는 시간 5분제 철회하고 본연의 임무를 다하라
무한사랑 추천 0 조회 12 10.04.16 23: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쉬는 시간을 5분으로 줄인 초등학교가 서울에만 35개교라고 한다. 이중 이명박 정부 출범 뒤 이 제도를 도입한 학교가 해당 학교 전체의 77%나 된다. 과열 경쟁에 따른 학생인권 침해가 아닐 수 없다.

 

부랴부랴 서울시교육청이 해명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명자료를 통해 5분제가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결정한 사항'이고 '화장실 이용은 쉬는 시간뿐만 아니라 공부시간에도 필요시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더불어 '쉬는 시간을 축소한 이유는 식당 급식을 위한 시간 조절, 효율적인 생활지도 등을 위한 것'이라며 경쟁교육 분위기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과연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한 것일까? 그나마 존재하는 학교운영위도 안건이 사전에 공지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거수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많다. 물리적으로 과연 5분이라는 시간이 ‘쉴 수 있는 시간’일까? 장애가 있거나 여러 어려움에 있는 어린이들 외에도 5분제 실시는 성장기 청소년을 고려하지 않은 어른들의 폭력이다. 블록수업의 사례처럼 쉬는 시간을 넉넉히 주는 것이 오히려 절실하다.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정책과 관계자는 '정상 쉬는 시간이라는 것은 10분을 의미'한다고 인정했다. 5분제를 실시하고 있는 초등학교들을 제대로 조사해서 과열 경쟁, 학생인권 침해의 소지가 없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더불어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쉬는 시간을 넉넉히 보장하고 학교간 경쟁을 강요하는 일제고사를 폐지하고 초등학교 본연의 임무를 다해야 한다. /사회당 서울시당 사무국장 신희철

 

* 자치구별 해당 학교:

강남구: 대도초(전체), 대왕초(1회), 대청초(전체)
강서구: 발산초(2회), 수명초(1회), 신월초(2회), 치현초(2회)
관악구: 구암초(1회), 삼성초(2회)
구로구: 개명초(3회), 개웅초(2회), 고척초(4회)
노원구: 상곡초(전체), 태강삼육초(전체)
도봉구: 동북초(2회)
동대문구: 서울삼육초(전체)
동작구: 동작초(4회)
성동구: 금옥초(전체): 송원초(전체)
성북구: 대광초(4회), 매원초(전체)
양천구: 계남초(5회), 목운초(2회), 신남초(2회), 양목초(1회), 양원초(3회), 은정초(2회)
영등포구: 선유초(4회), 영동초(4회), 영림초(전체)
용산구: 신용산초(전체)
은평구: 북한산초(2회, 2~ 3교시 쉬는 시간 20분), 증산초(전체)
종로구: 숭신초(2회)
중구: 리라초(2회)

 

* 사진: 일제고사를 보고 있는 학생들.(출처: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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