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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금산(馬金山, 279m)
경상남도 창원시의 북면 신촌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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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지지'에 ‘철마봉’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마고’라는 선녀가 살았다고 ‘마고산’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이름은 인근의 천마산과 여기서 솟는 온천수를 금(金)이라 여겨 얻게 됐다. 여러
모로 온천과 연관이 있다고 짐작되어진다. 마금산 중앙에서 피부병과 신경통에 효과가 있는 천연
온천이 용출한다.
마금산은 말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동쪽으로 백월산이, 남쪽으로 천주산과
작대산이 솟아 있다. 양쪽이 훤히 트인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면 암반이 나타나며 마금산 정상까지
계속 암반이 이어진다.
마금산 정상에서 옥녀봉과 천마산 및 천마산 밑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백용사의 전경도 시야에 들어
온다.
마금산-천마산을 잇는 산행코스는 산이 그리 높지 않아 장대함과 웅장함은 맛볼 수 없지만 산의 오
밀조밀함을 만끽할 수 있어 좋다. 넉넉잡아 4시간. 낙동강을 바라보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전경. 동화속 같은 숲속 오솔길. 그런가 하면 갑자기 거대한 암벽이 앞을 가로막아 서고, 하산길 곳
곳에 험로가 숨어 있는 곳. 비록 해발 280m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산이
마금산이다.
정상에서 암반을 끼고 약간 왼쪽으로 돌아 내려가는데 암반을 다 내려와도 가파른 내리막길이 계속
된다. 도로를 건너 오른쪽 산길로 향하면 천마산 앞봉(302m)에 도착하며 앞봉 정상에서 오른쪽으
로 백용사로 하산하는 길이 나 있다.
산이 낮다하여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안닿은 탓인지 자연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해 처녀봉을 등정
하는 듯한 산뜻한 느낌이 산행시간 내내 든다.하산한 다음 바로 인근의 마금산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마금산 정상에 서면 옥녀봉과 천마산이 양쪽에 시원스레 펼쳐져 있다. 천마산 밑자락에 고즈넉이
자리잡고 있는 백용사의 전경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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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코스
중리마을 - 옥녀봉 - 마금산 - 서거정고개 - 백용사 - 천마산 - 신천리 : (3시간 40분)
마금산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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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샘으로 유명한, 마금산원탕(마금산온천)
마금산원탕은 지역 이름을 따 북면온천이라고도 한다. 창원시 의창동에서 지방도 1045선을 따라
북쪽으로 13km지점, 자동차로 약 20분 가량 거리인 마금산(해발 200m)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이 온천은 아무리 퍼 올려도 마르지 않아 ‘신비의 샘’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도 마금산온천은 각종 질환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금산온천의 온천수를 마시
면 간 질환, 만성 변비, 당뇨병, 비만증, 위장병에 좋고, 이 온천수로 목욕을 하면 신경통, 관절염,
습진, 창상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격렬한 신경통과 류마티스, 잠수병 등에 특
효가 있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수온 55℃ 이상을 유지하는 약알카리성 온천으로 온천수의 주성분은 나트륨, 라듐, 망간, 황산이온
등 20여종의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관절염, 부인병, 신경통, 잠수병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또한 온천 주변에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천마산, 마금산, 백월산(400m)등이 있어 온
천욕과 함께 등산을 겸할 수 있다.
마금산 온천[神秘-馬金山溫泉]의 유래와 역사에 대하여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신촌리에는 아무리 퍼 올려도 마르지 않아 ‘신비의 샘’으로 알려진 마금산 온
천이 있다. 마금산 온천에 대한 문헌 기록은 조선 초엽부터 나타난다. 조선 초엽에 마금산계곡에서
솟아난 약수가 각종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자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 들었으나, 모여든
사람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게 되어 약수를 매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까지도 마금산 온천은 각종 질환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금산 온천의 온천수를 마
시면 간 질환, 만성 변비, 당뇨병, 비만증, 위장병에 좋고, 이 온천수로 목욕을 하면 신경통, 관절염,
습진, 창상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격렬한 신경통과 류마티스, 잠수병 등에 특
효가 있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퍼 올려도 마르지 않는 신비의 샘
마금산 온천의 천질(泉質)은 알칼리성 약식염천(弱食鹽泉)으로 무색투명(無色透明), 무취(無臭),
무미(無味)이다. 온천수의 성분은 나트륨·철·칼슘 등 20여 종의 광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목욕에도
좋고 마셔도 좋다. 수온은 35~38℃이나 탕 내의 수온은 30~48℃에 이르고 있다.
마금산 온천의 온천수는 아무리 퍼 올려도 마르지 않아 ‘신비의 샘’으로 알려져 있다. 온천수를 마시
면 간 질환, 만성 변비, 당뇨병, 비만증, 위장병에 좋고 이 물로 목욕을 하면 신경통, 관절염, 습진,
창상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특히 격렬한 신경통과 류마티스, 잠수병(해녀나 잠수부들이 오랫동
안 잠수하다 보면 수압으로 인해 신체에 장애가 나타나는 병) 등에 특효가 있어 멀리서 찾아오는 사
람이 많다.
마금산 온천이 있는 창원시 북면 신촌리는 면소재지이다. 면사무소, 소방서, 우체국, 경찰지구대 등
공공기관이 입지하고 있다. 길가에는 두부 안주와 막걸리, 옥수수, 여러 가지 과일과 단감을 파는
아주머니·할머니들의 노점들이 방문객들의 여정(旅情)을 자아내게 한다.
2007년 제1회 ‘창원 북면 마금산 온천 축제’가 개최된 이래, 2008년에는 제2회 ‘창원 북면 마금산
온천 축제’가 신촌리 온천지구 일대에서 11월 22일 토요일에서 11월 23일 일요일까지 2일간 열렸
다. ‘창원 북면 마금산 온천 축제 추진 위원회’가 주최와 주관을 하였다. 여기에서는 인기 가수들을
초청한 미니 콘서트, 댄스 공연 및 품바 공연, 가족놀이마당, 온천수 홍보와 온천 체험 등 직접적인
온천 홍보가 있었고, 이외에도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발표회, 단감 시식과 판축 부스 운영 등도 있었
다. 또한 먹거리 장터와 마금산 온천 홍보관을 열어 찾아온 관광객들을 흥겹게 하면서 이후 고정적
인 고객층이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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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안내
구마고속도로 - 창녕IC - 5번 국도 - 천계 - 1040번 지방도로 - 무릉산
부산광역시에서 출발하려면 우선 마산시외버스정류장까지 가서 마금산 온천행 시내버스(21-1, 21
-2, 90, 90-1, 90-2번)나 좌석버스(390번)를 타고 온천에 다다르기 전 4정류소 앞인 신촌주유소
에서 하차.
천마산(天馬山, 37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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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하천리와 신촌리에 걸쳐 있는 산.
마금산의 북동쪽에 위치하였다. 밀양시와 경계를 이루며 동류하는 낙동강에 접한다. 신선이 말을
타고 이 산에 내려왔다는 전설에서 천마산(天馬山)이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 『해동지도』(창원)에
는 철마봉(鐵馬峯, 지금의 마금산)에서 북동쪽의 낙동강까지 이어지는 산줄기가 묘사되어 있으나
천마산의 지명에 관한 기록은 없다. 『조선지형도』 역시 북면 신촌리의 북쪽에 산의 형세가 뚜렷하
게 묘사되어 있으나 지명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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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은 마금산온천의 배후 산지로서 높이는 낮으나 비탈의 기울기는 거칠다. 낙남정간의 기맥인
검산(첨산, 북산)→구룡산(염산, 테두리산)→백월산(사자암)→마금산→천마산으로 이어지는 줄기
의 끝이다
북쪽으로 낙동강을 마주하였고, 남쪽으로는 고찰 백운사와 마금산온천을 품었다. 이곳 마금산온천
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창원도호부 산천에 “온정(溫井)이 부 북쪽 20리 지점에
있다.”고 전할 정도로 유서가 깊은 곳이다. 그러나 『여지도서(輿地圖書)』 창원도호부 산천에는 “지
금은 없다.”고 한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에 이르러 일시적으로 폐쇄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여러
온천이 즐비하게 들어서 성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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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玉女峰, 315m)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예곡리와 근곡리 사이에 위치한 옥녀봉에 얽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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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이야기는 대개 부녀지간(父女之間)의 근친상간이 주요 모티프이지만 마산합포구에 전승되는
옥녀봉 이야기는 사뭇 다른 이야기로 전개되고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예곡리와 근곡리 사이에 위치한 옥녀봉은 여항산으로부터 이어져 왔으
며 상봉은 기암절벽이 마치 석성처럼 둘러 있어 절경이다. 산세는 장중하고 잡목림이 울창한 편이
라 도시인의 하루 등산 코스로 적합한 곳이어서 지역민들에게 산행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옛날 이 일대에 해일이 일어 삼진 지방이 모두 물속에 잠겼는데 유독 이곳 상봉에 처녀 한 사람이
앉을 만큼 물에 잠기지 않았다는 전설이 하나 전해 온다.
또 이곳 옥녀봉은 또 6.25전쟁의 격전지로도 유명하다. 개전 초기에 걷잡을 수 없이 밀리기만 하던
우리 국군과 유엔군은 마침내 낙동강 유역에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하기에 이르렀으니 이른바 ‘워키
라인’이라는 것이다. 이 방어선의 서부 지역에 해당하는 곳이 이 곳 삼진 지방의 진동 전선이었는데
여기서 밤과 낮이 없이 치열한 공방전을 한 달 이상이나 계속하였다. 그리하여 옥녀봉을 지키던 유
엔군은 수많은 희생을 내면서도 끝내 이곳을 사수하여 뒷날 유엔군 총반격의 계기를 만들었던 곳이
다. 그날의 포성은 멎은 지 어언 반세기가 지나고 민족 상쟁의 아픔은 아직도 우리의 혈관 속으로
번지는데 옥녀봉의 산과 풀은 그날의 아픔을 물어도 지금은 아무 말이 없다.
『옥녀봉 이야기』는 두 가지 모티프가 혼재되어 있다. 옛날 삼진 지방이 모두 물속에 잠겼지만 옥녀
봉만은 물속에 잠기지 않았다는 천지창조 설화와 관련이 있는 이야기와, 6.25 격전지로서의 역사
적 아픔을 간직한 옥녀봉에 관한 역사적 사실담으로 짜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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