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눈높이를 낮추어도 높은 이익성장률
동사는 3Q20 누적 기준 영업이익이 YoY 97.8% 증가,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추가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 기존 게임의 업데이만으로도 높은 이익(률) 성장을 시현. 반면 주가는 이익성장률에 크게 못미치는 53%에 그침(연초대비)
2021년은 전례없이 1분기 ‘블소2’, ‘리니지2M’ 해외(대만, 하반기 일본)출시, ‘TL’ PC버젼, ‘아이온2’ 연내 출시 등 2020년 출시되지 못한 신작 게임들이 대거 출시 예정임. ‘리니지2M’의 대만 진출은 대만에서 동사 MMORPG가 흥행에 실패 한 적이 없었다는 면에서 기대가 높은 상황이며 매출총액 인식이어서 실적 기여가 클 것으로 전망. ‘블소2’역시 동사게임의 유저확대 차원에서 쉬운 조작과 자유로운 지역이동으로 2~30대를 타겟 예정이며, ‘아이온2’는 높은 IP인지도, ‘TL’은 동사의 전세계 최고의 집단 전투 개발 능력이 구현되어 있어 국내외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 임. 그럼에도 불구 당사 리서치팀은 게임의 흥행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블소2’의 경우 ‘리니지2M’ 일매출의 67%, ‘리니지2M’ 국내 매출은 2020년대비 45% 감소, 해외 일매출은 2020년 국내 매출액 대비 56% 수준, ‘아이온2’ (4분기 출시)는 ‘리니지2M’대비 40%, ‘TL’의 경우 흥행 실패한 PC ‘블소’의 6개월 매출을 반영, 보수적으로 가정하여도, 2020년 대비 55%의 높은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됨
해외에서 레벨업 기대
동사의 가장 큰 경쟁력인 MMORPG 개발력은 그동안 한국과 중국(대만 포함)의 전유물이었으나, 최근 중국 게임사 ‘miHoYo’가 개발한 MMORPG ‘원신’이 미국/일본에서 게임 매출순위 각각 1위를 기록하며, 향후 동사 MMORPG 해외 흥행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음. MMORPG는 수백/수천 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집단 전투를 구현해낼 수 있는 기술이 중요한 데, 이를 원활히 구현해 줄 수 있는 통신환경, 폰 사양이 해외에도 계속 진화되고 있어, 동사의 앞선 MMORPG가 해외에서도 큰 흥행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망 독보적인 IP와 개발력을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저변확대와 전세계 모바일 MMORPG 확대에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동사를 2021년 게임주 Top Pick으로 추천
유안타 이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