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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프로슈머 3인의 집 |
그녀들만의 감각 |
최근 인테리어 브랜드에서는 상품 개발에 주부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프로슈머 그룹(주부 모니터)을 운영하고 있다. 인테리어 분야에 아이디어와 감각을 가진 주부들 중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주부 모니터들의 감각적인 집 대공개. |
1 공간마다 다른 패턴을 활용하다 박은영 주부 힐스테이트의 모니터 ‘힐스타일러 2기’로 활동 중인 박은영 주부,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그녀는 1년 전, 시부모님이 살던 단독주택을 헐고 빌라로 재건축했다. 집을 새로 꾸밀 때 그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가족 구성원 각자의 개인 공간을 만드는 것. 독립된 개인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공간마다 다른 컬러와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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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브릭으로 생동감을 더한 놀이방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함께 자기 때문에 아이 방을 놀이방으로 꾸몄다. 여자아이는 핑크, 남자아이는 블루라는 색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고 싶어 중성적인 그린 컬러로 마무리했다. 아이 방에는 소파, 커튼 등의 패턴 패브릭으로 포인트를 주면 활기를 더할 수 있다.
2 월풀 욕조와 꽃무늬 타일로 포인트 준 욕실 욕실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월풀 욕조 시공.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이 바로 목욕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화이트 욕실에 꽃무늬 타일로 포인트를 주어 통일감을 살렸다.
3 패턴 벽지와 샹들리에로 로맨틱해진 주방 주방은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해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대신 패턴 벽지와 샹들리에로 밋밋함을 없애고 로맨틱한 느낌을 더했다. 실용적인 공간으로 꾸미고 싶어 동선을 짧게 줄이고 다용도실을 넓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다이닝 공간을 넓게 만들고 6인용 식탁을 배치해 편안한 식사와 손님 접대가 가능하도록 꾸몄다.
4 화려한 포인트 벽지로 에지를 준 파우더룸 화장뿐 아니라 책을 읽거나 가계부를 정리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하는 파우더룸. 꽃무늬 포인트 벽지를 시공해 공간에 에지를 주었다. 의자 커버도 패턴으로 처리한 센스가 돋보인다.
2 공간에 맞는 앤티크 가구를 배치하다 이승아 주부 이승아 주부는 LG ‘지인’의 모니터인 ‘지엔느 2기’로 활동했다. 버려진 가구나 의자 등을 리폼해 사용하고 계절마다 커튼이나 쿠션, 1인용 의자 패브릭을 직접 바꿀 정도로 리폼에 일가견이 있다. 예쁜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를 수집하는 것 역시 이승아 주부가 좋아하는 일. 그녀는 집 안 분위기에 맞는 가구를 적절한 위치에 두는 게 인테리어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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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유럽풍 침실 침실은 로맨틱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반영된 곳. 앤티크풍 침대와 샹들리에, 핑크 컬러의 벽지로 로맨틱한 느낌을 살렸다. 사이드테이블 위의 작은 소품들도 침실에 로맨틱한 요소를 더한 아이템.
유럽풍 전원주택을 연상케 하는 거실 4년 전 62평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거쳤다. 그녀가 생각한 이미지는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안락한 느낌을 주는 유럽풍 거실. 무겁지 않은 앤티크 가구와 원목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으며, 섀시 문 대신 화이트 프렌치 도어로 화사함을 더했다. 화이트와 베이지가 적절히 섞인 파벽돌 아트월은 집 안의 감각지수를 높여주는 마감재로 손색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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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용적으로 빌트인한 주방 주방은 늘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실용적이면서 모던하게 꾸미고 싶었다. 주방 전체를 화이트 가구로 통일해 깔끔함을 살렸고, 하단 수납장을 짜서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배려했다. 부족한 수납은 붙박이장을 짜 해결했다. 공간이 밋밋해지지 않도록 꽃무늬 매트와 의자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아일랜드풍 화이트 식탁은 주워온 컴퓨터 책상을 리폼한 것.
2 레이스로 로맨틱해진 가구 앤티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스. 모던한 가구에 레이스를 더하면 전혀 다른 스타일로 바꿀 수 있다. 리폼 과정 중 유리를 빼고 레이스로 유리를 대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레이스로 커버링한 체어와 함께 두어 로맨틱한 느낌을 더했다.
3 갤러리풍의 현관 전실 현관 전실은 그녀의 컬렉션을 장식하는 미니 갤러리로 꾸몄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 중 하나. 자주 들르는 소품 숍에서 구입한 이탈리아 앤티크 제품으로 집 안의 전체 느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3 벽장식으로 색다른 인테리어를 시도하다 김경희 주부
네이버 카페 ‘데코앤홈’(http://cafe.naver.com/ deconhome)의 주인장이며 ‘지엔느’로도 활동한 김경희 주부. 커튼, 쿠션 등 패브릭 DIY는 물론 씽크대, 주방의 아일랜드 식탁까지 직접 제작했을 정도로 아이디어와 솜씨가 대단하다. 매달 인테리어 잡지를 공부하듯 찬찬히 훑어보며 많은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그녀는 벽 데코와 벽지만 바꿔도 인테리어를 새롭게 꾸민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귀띔한다.
벽을 메탈릭한 타일로 시공한 주방 주방은 일반적인 공간보다 트렌디하게 완성하고 싶었다. 인터넷과 잡지를 스크랩하며 원하는 스타일을 찾아 시공을 의뢰했다. 메탈릭한 느낌의 타일로 벽면 전체를 시공해 카페 같은 느낌을 살리고 식탁 대신 아일랜드 홈바를 배치했다. 넓은 면적의 아일랜드 홈바는 식탁보다 멋스러울 뿐 아니라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 치수와 용도를 정확하게 재단한 후 동네 싱크대 가게에서 주문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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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데코 스티커로 꾸민 벽 잡지에서 스크랩한 사진을 넣은 액자와 데코 스티커로 침실 벽을 장식했다. 데코 스티커의 일부분에 액자를 붙여 그림으로 활용해도 좋다.
2 아트월로 포인트를 준 거실 갤러리 느낌의 거실을 만들고 싶었던 그녀의 바람을 표현했다. 최소한의 가구만 둔 거실에서 가장 힘 준 공간은 바로 아트월. ‘지인(Z:IN)’에서 선물받은 아트월을 갤러리처럼 연출했다. 밋밋한 거실에 따라해봐도 좋을 만한 아이디어다.
3 갤러리풍 아이 방 아이 방이라고 해서 무조건 알록달록하게 꾸미는 것이 싫어 그린&블루 컬러로 산뜻한 느낌만 주었다. 소파와 쿠션 패브릭, 벽에 데코한 액자는 그녀가 직접 제작한 것. 스트라이프 벽지와 장식용 액자로 갤러리 느낌을 연출했다. 액자는 못쓰는 상자를 페인팅한 뒤 모형 잔디를 채워 만든 것.
4 커튼으로 포인트를 준 밋밋한 벽 봄을 맞아 그린 계열의 도트무늬 커튼을 달았다. 적은 돈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데는 커튼이 제격. 밋밋한 벽에 양철 의자를 조르르 놓아두는 것도 하나의 데코 아이디어.
5 화병 대신 케이크 스탠드로 활용 큰 꽃송이 하나만 투명한 케이크 스탠드에 올려 장식하면 화병에 여러 송이의 꽃을 담아 놓는 것보다 감각 있어 보인다. 관리가 쉬울 뿐 아니라 원 포인트 소품으로도 손색없다. 생화가 부담스럽다면 컬러가 예쁜 조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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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굉장히 화려하진않지만 알차게 꾸며져서 비용도 꽤 드셨을것 같아요.. 역시 집이 큰만큼 비용이 많이드나봐요..큰집으로 이사가기 두려운데욤..
이사할 예정인데 많은 참고가 되네요^^
너무 아름답네요~~
센스쟁이들...
이사하려고하는데 잘 보고 가네요..
감각이 틀리긴 틀리셔~
너무 이뽀요
원본 게시물 꼬리말에 인사말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