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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하얀도화지 스크랩 5월 거제도에는
공관도사(김교웅) 추천 0 조회 28 13.05.11 22:2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줄잡아 100번은 넘게 다녀 왔을 거제도

그러나 거가대교, 해저터널이 뚫리고는 처음이다.

모처럼 거제도로 가는데 날씨가 심술을 부린다.

 

 

아침 여섯시 경산에서 출발

신호등에서 내비를 켜니 6시10분이라 하네요.

창밖에는 빗방울이 뚝뚝

 

 

경산서 청도까지는 국도로(혹시나 남성현터널이 개통되었나해서)

청도에서 대동고속도로를 타고 삼랑진까지 갑니다.

 

 

 

 

오늘은 날씨도 꾸리꾸리하지만

내비 누나도 심술을 부린다.

고속도로로 가라했으면 편하고 빨리 갔을텐데

거리가 짧다고 굳이 김해시내를 통과하란다..

출근길이 시작되었는데 차도 막히고....울먹울먹

 

 

 

겨우 김해시내를 벗어나니 가덕도 신항만인가 보다.

군시절 운전병으로 진해 - 부산간 뻔질나게 다니던 그길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앗! 산적도 아닌데 통행세를 내라 한다.

거금 만원을 주고서야 지나가라 허락을 합니다.

주머니는 종이 한장만큼 얇아졌습니다. ㅠㅠ

 

 

 

가덕해양파크

전망대도 있고, 화장실, 식당, 커피숍, 편의점도 있네요.

우리는 여기서 비울거 비우고 채울거 채우기로 합니다.

비울거는 비밀로 하고(상상하시면 청와대 윤창중대변인처럼 잡혀갑니다)

채울거는 유부우동 한그릇으로 만족 합니다. 아마 4,500원 인것 같습니다.

 

 

 

배가 만복중추의 역활에 힘입어 포만감을 느낄즈음

말로만 듣던 가덕해저터널로 들어갑니다.

 

 

 

세계 최고, 세계 최대, 세계 제일 뭐 이런 말들에 우리는 경이로움과 흥분됨을 감추지 못합니다.

세계최저수심48m라는 글귀를 보고 공관도사는 놀부의 아우 "흥분대요"를 속으로 외친다.  조용히

 

 

 

가덕해저터널을 나오니 거가대교가 위용을 드러내지만 굵은 빗방울 땜에 마음껏 눈에 담질 못한다.

 

 

 

 

 

요즘 교각사이가 긴 다리는 사장교가 대세다.

거가대교도 마치 스파이더맨이 뿜어낸 거미줄마냥 쭉뻗은 하얀줄이 다리 상판을 견고하게 지탱 해 주는 사장교 입니다.

 

 

 

드디어 거가대교를 건너 환상의 섬 거제도로 들어 갑니다.

 

 

 

어라! 백번도 더 다녀간 거제도에 길이 왜이렇게 바뀌었지?

새침댁이 내비 누나의 힘을 또 빌린다.

 

 

 

내비 누나의 도움으로 일차 목적지인 고현에 도착

품질 좋은 멸치의 산지 상황조사에 나선다.

2-5월까지 넉달간은 멸치잡이를 않고 6월이 되어야 본격적인 멸치잡이가 시작된다.

지금은 청어새끼가 멸치를 대신하는데 더 쫄깃하고 맛이 있다.

 

 

 

* 멸치잡이 방법

         

          죽방렴, 정치망, 기선망으로 대별 되는데 죽방렴이 최고로 쳐주지만,

          정치망으로 잡은것도 죽방렴에 준할만한 품질을 가진다....비늘이 반짝반짝한 것이 좋다.--이건 다들 안다.

 

 

 

* 다시멸치와 청어새끼의 비교방법

    

        멸치는 쪼개어 보면 길이로 길게 찢어지는데 비하여

 

 

 

          청어새끼는 탄력이 좋아 잘 안찢겨서 가로 세로 멋대로 찢어진다.

 

 

 

   멸치 공부를 조금 한 다음

   고현을 떠나서 성포리에 있는 사등 농협으로 갑니다.

 

 

 

 

멀리 붉은색 가조대교가 놓여져서 이곳 성포에서 가조도까지 왕복하던 도선은 없어 졌네요.

십수년전 가조도에서 유자수매를 할때 도선을 많이 이용했었는데요...ㅎㅎ

 

 

 

2차 목적지 성포리에 있는 사등농협에 도착

조합장님, 전무님, 판매과장님과 인사를 나누고 조합원들의 멸치 판로에 대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합니다.

 

 

 

성포리에서 맛있는 점심(나중에 맛집에 소개)을 먹고 가조대교를 건너 가조도로 들어갑니다.

 

 

 

 

멀리 고현쪽 바다를 보니 대형해상크레인이 많이 눈에 뜨입니다.

세계제일의 조선(造船)왕국답게 해상구조물들이 바다위에 즐비합니다. 

 

 

 

가조도의 어느 포구 방파제의 조용한 모습이 바다 건너 대형 공장들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갯벌에서 일하시는 폴더형 아주머니...저 유연성은 손연재도 감히 흉내내지 못할 것 같다.

  저모습이 자식들을 대한민국의 일꾼으로 길러낸 우리나라 아주머니들의 자랑스런 우먼 파워라 하겠다.

 

 

 

하늘의 저녀석도 공관도사 처럼 높히 날아보려고 무지 애를 쓰는 놈이군.

갈매기 조(창녕 조씨)나단 리빙스턴 씨걸! 

 

 

 

 

포구의 반대편엔 바람이 엄청 분다. 

앞에 보이는 좌대 낚시터겸 수상 팬션...비수기엔 하룻밤 자는데 18만원이라 합니다...

여럿이 오면 부담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겠네요.

 

 

 

 

사등농협 전무님과 한컷

저하고는 유자로 인연을 맺은 18년지기입니다.

전무님이 머리는 내보다 훨씬 더 큰데 왜 날보고 大머리라 하는지 갸우뚱 

 

 

 

내친 걸음에 가조도 일주를 하면서 콧구멍에 바람 좀 쏘입니다.. 

 

 

 

 

노을이 물드는 언덕

해질 무렵이면 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룰 듯 합니다.

근데 5월 초순에 이게 웬 시츄에이션?

철없는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노을이 물드는 언덕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 이쪽, 저쪽을 조망해 봅니다. 

 

 

 

 

 

 전봇대, 전깃줄만 없으면 아래 포구의 전경이 참 좋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일을 마무리하고 거제도를 떠나 집으로 출발

유퉁의 국밥집도 지나고 

 

 

 

통영도 패쓰 

 

 

 

 

공룡 화석으로 유명한 고성도 지납니다. 

 

 

 

전에 2차선일때 다니던 동전터널이 그사이 신동전터널이 뚫리고 6차선으로 확장되어 시원스레 달립니다. 

 

 

 

마산시내 진입, 아니 지금은 창원시 마산구 지요? 

 

 

 

여기서 다시 집까지 내비 누나를 부릅니다.

아직도 100km가 넘게 남았네요..열심히 갑니다. 

 

 

 

마금산 온천에 젊을때 와 보았는데

물 좋습니다.  때 잘 밀립니다. 피부 매끈 해 집니다.

일차 왕림해 주시면 온천장을 대신하여 제가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남밀양에서 다시 대동 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갈 때처럼 올 때도 청도 i.c로 

 

 

 

이제 경산이 코앞 입니다.

키 큰 사람 두번 자빠지면 닿을 거리 입니다. 

 

 

 

 

지금

공관도사가 살고 있는 경산

희망이 넘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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