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금선계곡) 건너 8~10번 구간을 생략한게 영 ~ 꺼림칙하다
금선정교 앞 바로 윗쪽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금선정을 만난다
금선정의 안내판
1781년(정조 5)에 풍기군수 이한일이 세운 금선정은 금선계곡의 계곡미를 단번에 완성하는 화룡점정과도 같다
계곡 옆으로는 먹을 듬뿍 찍어 붓질로 그린 것처럼 굵고 힘찬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계곡 아래로는 옥계청류(玉溪淸流)가 흘러내린다
그 물을 내려다보는 바위 금선대 위에 올라앉아 있다
현재 금선정은 개인 소유로 출입을 금지한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자물쇠가) 열려져 있어 살며시 들어가 보았다
(죄송합니다😉)
금선정 옆에 세워진 금계 황준량의 탄생 500주년 추모비와 헌성기
♤ 황준량
어려서부터 재주가 뛰어난 신동으로 불렸고, 1540년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조선전기 신녕현감, 1557년 단양군수로, 1560년 성주목사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1563년 봄에 병으로 사직하고 돌아오는 도중 예천에서 사망하였다
퇴계 이황의 문인으로 저서에는 금계집(錦溪集)이 있다
그리고 계양정
금선계곡을 내려다 보고 있다
(늘어진 소나무가 힘겹게 버티고 있다 ㅠ)
선비의 고장이라는데 지저분하고,
아무렇게나 쓰러져있는 안내(이정)판
금선정을 지나 금계저수지를 향한다
(이 어디쯤엔가 11번 안내판이 이어야 하는데 보이질 않는다)
나무계단을 힘겹게 오르니
'소백산자락길은 종합병원이요, 당신의 두 다리가 의사입니다' 라는 조형물이 먼저 반긴다
그리고 금계저수지는
구름에 싸여있어 환상적인 그림이 되었다
금계저수지는 영주시 소재 저수지 7개소 중 가장 면적이 큰 저수지로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축조 하였는데 1987년 12월 21일 준공되었다
(길이 182m, 높이 40.7m로 취수형식은 취수탑형이다)
금계저수지 철문을 지나 펜션단지(호숫가보금자리)에 다다르고
삼거리에서 12번 안내판을 만난다
오른쪽은 저수지를 따라 소백산자락길로 삼가리 가는 방향이고, 풍기인삼개삼터길은 왼쪽(영전고개)으로 올라가야 한다
고개마루에 금강총림 금강사 조형물이 보이고
13번 안내판을 확인하고
오른쪽길로 한참을 오르면 금강사에 도착한다
금강사는 전통사찰의 모습과는 다소 다른 모습이다
규모는 작으나 절이 소유하고 있는 땅은 어마어마하여 몇 단으로 이루어진 넓은 밭을 일구고 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비가 오는 길이었지만 멋진 길을 다녀오셨네요. 금계 저수지를 지나셨네요. 소백산 주 능선에서 바라보던 금계 계곡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아래 사진처럼 추억을 소환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문화에 조예가 매우 깊으신 느낌이 들었습니다. 후기 즐감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