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까지 영어는, 시험을 위해서 딱딱하고 이해하기 힘든 원문들을 많게는 20번 이상 읽고 내용을 외우다보니,
영어는 햄릿의 시대에 라틴어를 공부하듯이, 어렵고 실생활에는 별로 도움안되는 언어라고 각인되어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전화영어를 하면서 새로운 영어의 세계를 발견한 느낌입니다. 순수한 영어 공부외에서도 정말 얻는게 많습니다.
선생님이 권해주신 Twilight을 읽으면서, 영어가 이렇게 쉽고 편안하고 재미있다니~ 하면서 탄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또한 전에는 듣지도 않던 Bruno Mars노래를 따라 흥얼거리며, 주말엔 종일 Friends, Modern family등의 미국드라마를 보기도 하구요. 물론 아직 리스닝, 스피킹 초보라 영어자막 없인 힘듭니다...그래서 에피소드중 하나를 오디오파일로 녹음해서 수십번 반복해서 듣고 있는 중입니다.^^
선생님이 좋아하는 음식의 레시피를 copy해서 만들어보기도 하구요(음식, 조리법에 대한 공부도 추가로 돼서 좋구요).
전영마의 특징은 수강료 저렴하고, 운영진 정말 친절하십니다.
그리고 최대 강점은 역시 실력있는 선생님인것 같습니다.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영어의 신세계로 이끌어가시는 선생님.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전화를 받다보니 그 친근함이 상상할수 없는 정도네요.
가끔씩 멋진 목소리에 목이 메면, 천사장과 아기천사들의 하모니 같은 목소리로~ 웃으십니다.
Just relax. Don't be nervous!라고 말하며~
혼미해진 정신을 주워담으면 이제 빠른 속도(원래는 노말~) 의 영어가 쏟아져나옵니다.
초보자라고 해서 절대로 처음부터 느리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빠른 속도로 3번이상 말하다가, 전혀 이해를 못하는 듯 보이면 단어 하나하나 스펠링하나하나 또박또박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리스닝에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음악에 대한 토픽을 공부할때는 미니 콘서트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행복한 공부~~
제가 전화영어수업을 위해 예습은 1시간,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올려주시는 correction file을 Introduction부터 끝까지 모두 읽는 다는 것에 두번 놀라시더라구요. 늘 실력이 부족해서 말못하고, 수줍어서 말못하고, 생각이 안나서 못한 말들이 얼마나 많은지 .....어쩌면 제 대답이 믿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활자로 볼때는 정말 친숙한 단어도, 실제로 그 문장 또는 단어들을 실제로 말해 본적이 없으면 전혀 생소하게 들립니다. 녹음된 파일로 수업시간에 했던 동문서답들을 다시 들을 때는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어요 ㅋ~
그래도 틀릴때마다 올바른 표현으로 고쳐주시고, 이해할때까지 반복 또는 다양한 표현으로 설명해주시는 선생님, 기어들어가는 작은 목소리로 말하면 힘들어하시는 선생님, 틀려도 자신있는 목소리를 더 좋아하시는 선생님이시기에 좀 더 씩씩하게 말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하며, 헤아릴수 없는 선생님의 깊이에 이를때까지~~ talk and talk, share and share
전영마와 함께, 선생님과 함께, 향긋하고 달콤한 행복한 이 세계를 오래도록 누리고 싶습니다. ^^*
첫댓글하세요 나비야날아라님. 마치 한편의 수필을 읽은듯한 느낌이 드는 기분 좋은 후기네요 회원님과 강사님간의 이러한 신뢰가 수업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켜 주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럼 후기 보너스 추가하오니, 더욱 부탁드리구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