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커피’라는 뜻의 ‘Cafe Noir’는 외식학과를 졸업한 여 주인장이 커피의 매력에 빠져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오픈한 카페입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 전문점이지만 규모로 봤을 때 프랜차이즈 지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꽤 넓은 공간!
규모뿐 아니라 내실도 알찬데요,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 대회에 사용된 영국의 명품 머신 기계 란실리오(rancilio)를 사용하여 커피를 내리고
‘우리커피연구회’를 창립한 이정기씨가 로스팅한 에스프레소용 원두를 이틀에 한 번씩 공수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추천하는 커피 메뉴는 핸드 드립한 ‘카페 사이공’.
보통 베트남 커피를 파는 카페가 잘 없는데 다른 커피와 견주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그 맛이 독특해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어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요.
베트남 커피는 신맛이 거의 없고 바디감이 무겁지 않아 산뜻한 풍미에 헤이즐넛 향이 가미된 것이 특징!
그 밖에 인기 있는 커피 메뉴는 ‘아메리카노 라지’. 부드러운 맛이 강해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어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커피 메뉴 이외에도 주인장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바로 디저트!!
‘아이스 크로크’의 베사멜 소스는 주인장이 조리 과정을 변형해 사용할 정도로 애착을 갖고 만든 것인데,
모짜렐라 치즈, 우유, 버터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진하게 묻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녹차 아이스크림이 같이 어우러지면 느끼함을 덜어주면서 깔끔한 끝맛이 남아 달콤 쌉싸름한 맛의 환상적인 디저트가 완성!!
머핀과 프레즐도 판매중이며, 스페셜 샌드위치는 매주 다른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요.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테이블과 의자, 장식 선반 모두 나무 재질을 사용해 내추럴한 느낌을 살리고 있습니다.
선반에는 카메라, 그라인더, 라디오 등의 미니 빈티지 소품들이 놓여져 있는데 이는 모두 주인장이 남대문에서 직접 사온 것이라고.
빈티지 소품뿐 아니라 책도 여러 권 비치되어 있어 혼자 이곳을 찾는 이라면 독서를 하며 사색을 즐길 수도 있죠.^^
특히 애연가라면 반가워 할 소식이 하나 있는데 바로 매장 내에서 담배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
쉽게 맛볼 수 없는 베트남 커피와 담배 그리고 지인과의 친밀한 대화, 이곳에선 눈치 볼 것 없이 마음껏 누릴 수 있어요.
A 서울 송파구 석촌동 295-12
T 02-424-4610
H 07:30~11:30
M 카페사이공, 아이스 크로크, 퐁듀
http://blog.naver.com/barndining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