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 교회 김장을 했다. 멋지게 지어진 식당에서 김장을 하고 보쌈을 곁들여서 많은 성도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정성이 담긴 김치통을 들고 나와 여성구장로님과 함께 독거세대 4분 성도의 집을 방문해서 김치를 전달했다. 오랫만에 가본 상대원1동 고바이길을 오르락내리락 걷다보니 고된 삶의 애환이 묻어나오는것 같은 약간 콧등이 시큰함을 느꼈다. 아직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공존하고 있음에 감사의 조건이 됐고 여력이 되면 행함이 있어야하겠다고 느켰다. 오늘은 아침 일찍 8시부터 광주 태전리로 가서 장로들과 골프 한게임 치고, 교회에 가서 김장일도 도와주고 곧이어 클라리넷 연습후에 부리나케 안양 친구집으로 중딩친구들을 만나 당구와 그림보기하면서 오붓한 정을 나누었다. 오늘은 조금 바뻣지만 정말 뜻깊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