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동창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쌀쌀한 바람에도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땀흘리며 열심히 뛰어놀던
어린시절이 유난히 그리워지는 겨울입니다.
먼저 먼길 마다하지 않고 고향을 방문해주신 동창회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봐도 어색하지않고 옛 추억을 이야기 할수 있는것은 친구이기에 가능하겠지요.
이런게 바로 우정인것 같습니다.
각자의 바쁜일상에 쫓겨서 연락도 잘하지 못하고 지냈지만
친구이기에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동문이란 모교를 바탕으로 한울타리 안에서 같은 전통과 고풍을 이어 받으며
학창시절의 마음과 뜻을 함께 가꾸어 가는 형제와 버금가는 관계라고 하겠읍니다.
이러한 관계속에서 고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단체가 동문회라고 생각합니다.
총동창회가 창설되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있었던것은 부인할수 없지만
회원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읍니다.
오늘 취임하는 총동창회 집행부 모두는 고문님과 역대회장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탄탄한 반석위에서 더나은 더멋진 총동창회가 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는 뒤도 돌아보고 좌우도 살피고 어려운 이웃도 돌보면서 총동창회 모임을 통해
잊혀져가는 학창시절의 추억도 되새겨 보며 사람사는 구수한 정담도 나눌수 있는
여유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덕망과 능력이 부족한 제가 막중한 소임을 다 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지만
동창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와 협조가 있을것으로 확신하며
미력하나마 동창회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내가 먼저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총동창회 발전은 약속되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도 저희 동창회를 더욱 사랑해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해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참석해 주신 주종선 안좌면장님과 여러분 가정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좌중학교32회 총동창회장 김 상 갑
첫댓글 끈끈한 정..,따뜻한 정 나누며 정겨운 만남이 되도록 서로 노력해야져==포부가 큰만큼 쭉쭉 이끌어주길 바래요 .힘이들땐 도움도 청하면서~~파이팅!울회장님
울친구들 한자리에 같이할수 있도록 겸허한 자세로 집행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그동안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겨쓴 취임사..포부도 크구만..멋진 사나이! 총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