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괜찮은 쌈밥집이 있다고 해서 오늘 12시 아점을 해결하러 찾아갔습니다.
신정초등학교 뒷편 옥원쌈밥이란 곳인데요... 한가지 유의 할 점은 필히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는 겁니다.
저희들이 밥먹고 있는 동안에도 서너팀은 왔다가 그냥 돌아갔습니다.
된장찌개.. 제법 큼지막한 조개 예닐곱개가 들었으니 맛은 좋겠죠.
계란찜
쌈은 여느 쌈밥집과 별 다른건 없었는데 특이한건 가운데 보이는 갈색 나물입니다.
뭔진 모르겠으나 제 입맛엔 아주 좋았습니다. 저거랑 배추 데친거만 집중 공략 했다는....^^ㆀ
쌈장도 세 종류에 작은 티스푼까지 올려주시는 센스...
초장에 찍어먹는 삼종세트,,, 방풍나물, 오징어 데친것 그리고,,, 석이버섯인지 목이버섯인지 모를 한가지...
고등어 구이에 맛있는 양념장을 올려서,,,
나물도 아주 맛깔나게 주십니다.
잡채
호박전
오이무침
상대적으로 퀄리티가 떨어지는 김치 (원래 진정한 맛집은 김치를 봐야 하지 않을까요??)
물김치... 요것도 좀 시원하게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땅콩 조림...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난 상차림 이었구요,, 찬은 그날 그날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것 같습니다.
뭐 친절한 서비스 이런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한 30분 만에 허겁지겁 먹고 나왔으니까요...
가격이 1인당 7,000원 인 점을 감안한다면 터미날 식당과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퀄리티인것 같습니다.
첫댓글 어허... 안 가본 집인데요~ 담에 꼭 가봐야겠어요 예약하고 가는 쌈밥집이라~ 왠지 대박느낌~
냠냠. 맛있겠다 ^^ 채식사랑. 과일사랑. 킥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