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1708m)
1.산행구간 : 오색-설악폭포-대청봉-희운각-천불동-소공원
2.산행일자 : 2009. 10.16~7(금.토요일)
3.산행거리 : 16km
4.산행참가자 : 인터넷 영남알프스(33인) 월 정기산행
5.산행거리및 시간
남설악탐방지원센타 오색분소-(1.3km/1:19)-제1쉼터-(1.2/0:31)-설악폭포-(2.5km/1:50)-대청봉-(0.6km/0:10 )-중청대피소-(0.6km/0:17)-소청봉(1.3km/0:53)-희운각대피소-(2.0km/ 1:15)-양폭대피소(3.5km/1:25)-비선대-(3.0km/1:11)-소공원
◎ 울산출발(16/ 23:00)
◎ 남설악탐방지원센타 오색 분소 도착 (04:20)
◎ 남설악탐방지원센타 오색 분소 출발(04:30)
◎ 오색기점 0.2KM 지점/대청봉4.8km/오색0.2km (04:40)
◎ 해발710m/대청봉4.0km/공원입구1.0km(04:56)
◎ 제1쉼터/설악06-03/ 해발 910m/대청봉3.3km/오색1.7km(05:49)
◎ 설악폭포/대청봉2.7km/오색 2.3km(06:20)
◎ 해발 1110m/대청봉2.0km/오색3.0km(06:43)
◎ 해발 1500m/구조목 06-08(07:37)
◎ 해발 1580m/구조목 06-09(07:50)
◎ 설악산 대청봉 1708m (08:10)
◎ 대청봉 대기(08:10~30)
◎ 중청산장(08:40)
◎ 중청산장 대기(08:40~09:00)
◎ 끝청 길림길/대청 0.6km, 소청봉0.4km, 한계령7.7km(09:05)
◎ 소청봉/소청대피소0.4,봉정암1.1,백담사12.0,희운각1.3,양폭3.3,비선대6.8km(09:17)
◎ 희운각/양폭2.0,귀면암4.0,비선대5.5,소공원8.5(10:20)
◎ 식사(10:20~11:20)
◎ 무너미 고개/대청봉2.5km, 희운각0.2km, 양폭1.8km 소공원8.3km, 마등령4.9km, (11:40)
◎ 천당폭포
◎ 양폭산장/비선대3.5km,소공원6.5km(12:35)
◎ 칠선골 입구/비선대2.6km, 양폭0.9km(13:00)
◎ 비선대(14:00)
◎ 신흥사입구(15:00)
◎ 소공원(15:11)
◎ 주차장 C지구(15:30)
6.산행기
올해도 어김없이 설악산 산행이 이어집니다.
해마다 겪는 산행이라 그리 어려움이 있는 산행이 아니지만 그래도 항상 다가오는 10월 설악산
전국에서 몰려드는 인파로 항상 올해만 오고 다음에는 오지 말아야지라고 하면서도 여느 술자리에서 설악산 이야기가 단골로 등장합니다.
왜 설악산 산행이야기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입니다.
.........................................
오색을 들머리로 그리고 설악동으로 빠지는 ...............
그렇게 준비를 하고 또 버스및 하산주 등등등...........
인원을 모집합니다. 각팀별로..........
중간에 저조한 인원 예약때문에 포기할까라도 생각했지만, 이떠한 방법이 되지 못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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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은 올해도 역시 마친가지인가 봅니다.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을 보고있으며 몇만이 모였느니 산행 지체되기 일쑤라 몇시간이 걸렸느니....
뭐 이런 내용입니다.
올해는 어떻게 갈까 또 아닌 행복한 고민을 해봅니다.
하지만 연일 떠들어 대는 기상청의 나팔수
중부지방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40~60mm의 많은 비가 오겠으며 바람이 많이 불며 전국적으로 밤사이 비가 내릴거라는 예보입니다.
지난주 날씨가 그렇게 좋았는데 왜 우리가 가는날에 왜 심술을 부리는거야라면서....
때아닌 볼맨소리를 해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깐 날씨때문에 포기(?), 사전에 없는 단어 입니다.
2009년 10월16일 금요일 저녁입니다.
하늘을 보니 별이 반짝이고 있고 비가온다는 예보는 틀릴것이다라면서,그리고 여지껏 날씨부주도 잘받으니까... 애써 위안을 해봅니다.
10시30분에 동천체육관에서 출발한 버스는 공업탑 옥동 을 경유 신복로터리로 밀려 들어 옵니다.
11시입니다.
일부 비온다는 예보인지 몇분이 빠진 33인입니다.
33인 어라! 이는 독립선언을 한 민족대표 33인과 같습니다.
어쩐지 기분이 좋습니다.
33은 미래의 발전과 성공을 보장해주는 대길수인것만큼 분명 아무래도 오늘은 대박 맞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비도 안올거고...
또 즐거운 나들이도 될거고....
하여튼 그렇게 버스는 출발합니다.
간단하게 설악산행의 인사와 함께 썰렁한 울산바위의 우스갯 소리와 함께 산대장의 산행 가이드와 함께 취침모드로 들어 갑니다.
바닷가로 펼쳐지는 오징어 잡이 배의 불빛
자는둥 마는둥 그러길 4시간여........
양양의 어느 휴게소에 차가 들어 섭니다.
시간을 보니 3시 30분이 지난 시각,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가자는 이야기입니다.
차를 내리는 순간 차디찬 바람이 온몸을 휘감아 옵니다.
어랴! 온다는 비는 안오고 바람만 부네...
오는길에 비가 조금씩 날리긴 했지만 그리 많은 비는 아니라는데 그나마 마음에 위안을 가지고 새벽녁에 비어 있는 속에 한숟갈의 밥을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30여분간의 식사시간을 끝내고 다시 차에 오름니다.
그런데 차창밖으로 떨어지는 비가 제법 많은듯...
차의 와이프가 심심찮게 왔다 갔다합니다.
제법 많은 비인것만은 사실 마이크를 잡고 신신당부를 합니다.
단도리를 잘하라고...........
7번국도를 따라 양양대교를 지나 양양시내로 들어가서 44번 국도로 이어 갑니다.
그리고 잠시후 오색약수터 주차장을 지나 오색분소 앞에 도착하는데 몇대의 차들에서 산님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그리 많은 산님들은 아니라 오색분소앞은 널널합니다.
예년에 보아왔던 그런 풍경은 아니고....뭐 평소 주말 수준입니다.
밀려 올라갈까봐 부러 울산에서 늦게 출발한 이유도 있을거고 또 비때문인지....
하여튼 그렇게 입구에서 단도리를 하게 한후 드디어 기나긴 오르막길의 대청봉을 향하여 출발을 시킵니다.
◎ 남설악탐방지원센타 오색 분소 출발(04:30)
설악산
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고성군, 인제군 4개의 시, 군에 걸쳐 있으며,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3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1,708m)을 비롯하여 700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편 설악산은 외설악과 내설악으로 구분하는데....
근래에는 오색지구를 추가하여 남설악을 덧붙이기도 합니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동해쪽은 외설악, 서쪽은 내설악이라하는데요,
외설악은 대청봉, 관모산, 천불동 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등 기암절벽과 큰 폭포들이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편이며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와룡, 유달, 쌍폭, 대승 등 폭포, 백담사, 봉정암 등의 사찰들이 있으며 계곡이 아름답고 산세가 빼어난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각자 중 무장을 한채 머리에 손에 렌튼을 의지한채 오색분소 출입문을 통과 계곡 따라 난길, 돌을 깔아 만들길을 5분여 들어서니 다리를 건넙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나무계단길
잠시후 이정표(↑대청봉4.8km/공원입구0.2km↓)를 지나 독주골로 이어지는 계곡 분기점이 있지만 어두운 밤길이라 어디가 어딘지 알수 없는길 어디쯤 될거다라는 판단을 해보면서
이어지는 나무계단길, 이제는 바람만 불뿐 비는 더이상 오질 않습니다.
잠시후 119구조위치표목을 지나면서, 잠시 잠시 옆으로 빠지면서 중무장했던 비옷이며 겉옥을 하나둘 벗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쉬며 가며 돌계단을 오르길 수십분, 봉우리를 올라서는데 바람이 거세게 몰아갑니다.
아마도 x522m인듯.....
다시 이어지는길은 평탄하지만 또다시 이어지는 가파른 돌계단, 잠시후 고도 710m라는 이정표(↑대청봉4.0km/공원입구1.0km↓)를 만납니다.
◎ 제1쉼터/설악06-03/ 해발 910m/대청봉3.3km/오색1.7km(05:49)
겨우 1km정도 올랐는데 모두들 긴한숨을 내품습니다.
하기사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계단길이니 더 더욱 힘든것인만은 사실입니다.
또다시 연결된 계단길, 어둠속에 렌튼에 밝게 빛나는 구조목을 지나 너들길과 함께 철계단을 지나 올라서는데 데트로 만든 제법 넓은 터에 올라섭니다.
제1쉼터입니다.
어두워서 주변은 아무것도 볼수 없는 조망이라 왼쪽에 서있는 이정표(↑대청봉3.3km/공원입구 1.7km↓,고도 910m)만이 반깁니다.
◎ 설악폭포/대청봉2.7km/오색 2.3km(06:20)
다시 잠시 내려서는길 ...
사면길인듯 하지만 잠시입니다. 편하게 걷는길이......
다시 오르막길 즉 돌계단길이 연이어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철계단길 오른쪽에서 물소리가 나는듯하지만 바람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물소리
이정표(↑대청봉2.7km/오색 2.3km↓)를 지나 나무계단길 오른쪽에 설악포고의 약도가 세워져 잇는것으로 보아 위치상 설악폭포인듯 해보입니다.
구조목도 보이고.,...
◎ 해발 1110m/대청봉2.0km/오색3.0km(06:43)
다시 이어지는 나무계단길 그리고 철계단길 계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를 건너자 급경사의 갈지자의 계단길이 이어지고 주변이 환히 밝아 내려다보는 단풍잎도 이제사 눈에 들어오기도 하고...
그리고 숨가쁘게 올라서는데 능선에 올라섭니다.
설악06-06의 구조목과 고도1,110m 이정표(↑대청봉2km/오색3km↓)가 자리하고 있고 몇몇분들이 줄에 기대어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 해발 1500m/구조목 06-08(07:37)
잠시 쉰다음 다시 출발 이어지는 나무계단길, 암릉을 돌아서 올라서는길 역시 계속이어지는 계단길입니다.
모두 얼마를 올라야 끝을 볼수 잇는지하소연하며 볼멘소리를 쏟아 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나무계단길 왼쪽에 안내판이 잇는 제2쉼터에 올라서는데 안내판 뒤로 몇몇분이 쉬고있고 안내판 방향이 기는길과 90도로 서있어 자세히 볼수 없는게 흠입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섭니다.
나무와 철계단길...........
구조목이 있는 해발1500m 에 올라섭니다.
잠시 서서 떡을 나눠 먹으면서 일행을 제촉합니다.
조금만 빨리 가자.............
◎ 설악산 대청봉 1708m (08:10)
잠시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면서 1580m의 이정표(↑대청봉0.5km/공원입구4.5km↓)도 지나고 바람은 점점 세어만 가고...
그러길 10여분 , 앞서거니 뒷서거니 올라서는데 간혹 눈이 날립니다.
모두 눈이다라면서 환호하기 일쑤고....
그리고 세찬바람이 기다리고 있는 대청봉, 많은 사람들에게 점령당한 대청봉
그 대청봉에 올라섭니다.
출발한지 3시간40분입니다.하지만 시간은 거리 중요하질 않습니다.
처음 설악을 밟아보는이, 그리고 초보자를 데리고 예까지 올라온것만 보더라도 대단합니다.
그리고 설악의 대청은 모든것을 날려보낼것같은 바람
사람이 서있기가 무서울정도입니다.
사람으로 둘러싸인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 정상,대청봉(1,708m)
그 옆에는 삼각점(설악11,1987년 재설)과 함께 양양이라에 하는 강원도 말투의 영역표시석도 한 몫을 합니다.
어디까지나 증명사진을 찍어야 하기에 일행에게 대청이를 부여잡고 서있으라 하지만 거센 바람에 좀처름 서있기가 거북스러운듯....
다행이 대청이를 부여잡고 서 있으면 카메라가 바람에 흔들려 버리고......
거센 바람에 싸락눈까지 날리니 얼굴에 맞는 맞이 모래를 뿌린듯한 따가움을 느낄 정도로 세찬 바람이 눈보라와 함께 이어 집니다.
방도가 없습니다.
피하는수밖에요.....뭐 더러버서 피하는게 아이고 무서버서 피한다(?) 이게 맞겠죠
정상석 뒤에서 옹기 종기 앉아 바람을 피하고 있는 회원님을 불러 정상석 앞에 세우니 히히.....
날아 갑니다 날아가....
아마도 내가 안날라가는것으로 보아 80kg조금 안되니 아마 70kg이하는 모두 날아갈듯한 기세...
서둘러 카메라에 담는데 이게 고역입니다.
얼굴에 퍼붓는 바람과 눈보라때문에 손으로 얼굴을 가리지....
그리고 곧장 서있으려니 모자가 날려버리지....
그렇게 추위속에 20여분은 있었던 기억입니다.
◎ 중청산장(08:40)
어째튼 그렇게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서둘러 중청산장으로 내려서는데....
앞서가는 여자분들 우의가 날개가 되어 날아 다닙니다.
얼른 가서 잡아도 그때뿐 아마 가드레인의 줄이 없었으면 죽음의계곡으로 가서 찾아야 할듯......ㅎㅎㅎ
그러길 10여분 아마도 30여분이나 족히 된것 같은데....
중청산장안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발디딜틈도 없는 산장안
확성기는 빨리 하산하라는 멘트가 계속이어지고....
대청에서 소청에서 계속 많은 사람들이 들이 닥치고....
잠시나마 바람을 피해 있어보지만 바람이 잦아 들지가 않습니다.
여느 한해 태화강에서 태풍 중계할때 그때 바람보다 더 세찬 바람입니다.
할수 없읍니다.
희운각에가서 식사하는걸로 계획을 변경 곧바로 하산을 결정합니다.
끝청갈림길
눈오는 중청
◎ 소청봉/소청대피소0.4km,봉정암1.1km,백담사12.0km,희운각1.3km,양폭3.3km,비선대6.8km(09:17)
우의등 입을건 다입고 중청 산장을 나섭니다.
거센바람과 함께 싸락눈이 이어지던것이 갑자기 함박눈으로 변합니다.
끝청 갈림길의 이정표 (↖한계령7.7km/대청봉0.6km↓/소청봉0.4km↗,현위치:끝청갈림길 고도 1600m)를 지나 사면길로 이어지는데 ....
여기저기서 난리입니다.
엄지손톱만한 함박눈
금새 나뭇가지에는 눈꽃송이를 만듭니다.
한겨울인듯 착각하는지 왠눈이 그렇게 많이 내립니까.
10월달인데....
그날 뉴스에서는 설악산에 첫눈이라는 타이틀로 5cm나 쌓였다는군요
카메라로 사터를 눌러 보지만 카메라를 들고 있는 그순간도 눈이쌓여 카메라를 낼수 없을 정도이니....
그만큼 많은 눈이 소청봉까지 이어집니다.
소청봉의 넓은 공터에는 시진찍느라 장난치느라 한바탕 날립니다.
설악 공룡
신선대 <렌즈에 눈이 맞은줄도 모르고 촬영중(?)>
◎ 희운각/양폭2.0km,귀면암4.0km,비선대5.5km,소공원8.5km(10:20)
일행들을 서둘러 내려보내고 후미를 기다려 내려섭니다.
돌계단길인 내리막길
제법 많은 눈으로 미끄럽습니다.
싸인눈들이 녹기는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간 미끄러지기 일쑤니 모두 걸음이 느리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길 얼마나 왔는지.....
전면 공룡능선이 눈보라속에 희미하게나마 다가 옵니다.
암릉 전망대까지 내려 온듯 싶습니다.
잠시후 암릉 전망대에 올라서는데....
2002년 대간산행시 가을 이었던 같은데....
그날도 한계령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그렇게 출발한 걸음은 이곳 희운각 위 암릉 전망대에서 개였던 기억이 새삼스레 떠오름니다.
그날도 많은 비을 맞아 신발도 흥건히 젖어있었던 그때.....
그리고 그날 공룡을 타고 비선대로 하산했던 기억이.....
그자리에 서있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카메라로 공룡의 모습 그리고 만물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리고 곧장 희운각으로 내려서는데 마치 식사를 다한 한팀을 발견 얼른 자리를 확보합니다.
우리일행을 앉히기 위함이지만 그나마 추운데 라면이나 끓여 속을 달래야 하기에......
◎ 식사(10:20~11:20)
그렇게 1시간이나 후미를 기다리며 라면을 두번이나 끓입니다.
그리고 식사와 함께 한잔의 반주와 함께 속을 데우니다.
이미 10시가 넘었으니 모두 천불동으로 하산하겠끔 하고는 먼저 선두를 출발시키고 후미가 식사를 한후 같이 출발합니다.
완만한 오르막길
전망대를 지나 천불동과 공룡길과의 삼거리 무너미 고개에 내려섭니다.
◎ 무너미 고개/대청봉2.5km, 희운각0.2km, 양폭1.8km 소공원8.3km, 마등령4.9km, (11:40)
애당초 10시전까지 내려와서는 공룡길로 이어 가겠다는 욕심이었는데 여러가지 정황으로 인해 올해는 천불동으로 하산하기로 한이상 더이상 미련을 두지 않고 천불동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가파른 내리막길, 계곡까지는 금새이지만 주변의 산님들로 넘쳐나기에 길이 지체되기 일쑵니다.
이름도 없는 멋진 폭포를 지나 잠시후 철 사다리의 길,
갈지자의 기나긴 철 사다리에서 보는 길과의 단풍은 천불동에서 최대의 수혜지인듯...
철 사다리 에서 보는 폭포가....천당폭포입니다.
천당폭포는 천불동계곡의 마지막폭포로 예전에는 아주 험준하여 일반관광객은 도저히 접근할수 없었으나 지금은 국림관리공단에서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 있으며,속세에서 온갖고난을 격다가 이곳에 이르면 마치천당에 온것 같다 하여 천당폭포라 한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철 길에서 보는 천당폭포 카메라에 모습을 담고, 그리고 이어지는 길
계곡길로 내려서는길역시 단풍보다 사람으로 더 가득한 계곡 철계단길
잠시후 양폭포에 도착합니다.
양폭포는 천불동계곡의 대표적인 폭포중하나로 왼쩍 골짜기 의 음폭골에 있는 음폭포와 이웃 있다하여 양폭포라 불리어 지고있다라는 설입니다.
만산홍엽
무명폭포
천당폭포
철 다리
◎ 양폭산장/비선대3.5km,소공원6.5km(12:35)
또다시 이어지는 천불동 계곡길,
길 오른쪽 바위는 온갖 만물상의 얼굴들,
잠시후 양폭산장에 도착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양폴산장앞 다리를 건너 내려서는데.....
계곡마다 펼쳐는 암릉의 형상
계곡에 단풍의 아름다움도 갖가지형상의 만물상과 흡사한 진귀한 보물들입니다.
그리고 잠시후 길아래 오련폭포에 도착합니다.
오련폭포는 귀면암과 양폭사이에 깍아지른듯한 바위골짜기사이에 5개의 폭포가 연이어 떨어지며 장관을 이룬다라고 되어 있으며 이전에는 천불동 계곡의
수문장같다하여 앞문다지라고도 한답니다.
다시 길은 계곡을 가로 질러 칠선골 입구(비선대2.6km, 양폭0.9km)를 지나 내려섭니다.
그리고 귀면암을 뒤로 하여 이어지는 계곡길
물에 발을 담그는 산님들을 보며 비선대까지가서 쉬자는 생각으로 부지런히 내려섭니다.
단풍
오련폭포
단풍
단풍
◎ 비선대(14:00)
철문과 함께 마등령으로 가는 길과의 삼거리 국공파의 지킴이 분소건물과 함께 아치형다리.....
비선대가 한눈에 다가 옵니다.
그리고 그왼쪽 금강굴로 들어 가는 사람들의 모습또한 다가 옵니다.
그런데 발을 담구고 있어야할 비선대의 계곡에는 출입금지라는 간판을 달아놓았습니다.
방법이 없습니다.
다리를 내려서서 이어지는 암릉에 앉아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길
비선대 대피소를 지나 이어지는 넓은길
또하나의 대피소(말만 대피소지 음식점)를 지나 신흥사 입구까지 이어집니다.
권금성가는 케이블카
◎ 신흥사입구(15:00)
다시 신흥사 부처상을 지나 소공원으로 이어지는길,
지루하고도 먼길
소나무밭으로 이어지는길이지만 많은 사람들, 그리고 지나는 사람들의 술냄새,,,,,,
에게 설악의 본 모습입니다.
◎ 소공원(15:11)
설악 단풍제를 하는지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권금성으로 열심히 오르내리는 케이블카....
소공원의 입구는 두곳입니다.
국공파의 입구와 사찰 즉 문화재 관람료를 받고 있는 출입구.....
그어느것 하나 반가운 입구로 보이질 않습니다.
소공원 입구를 나와 c지구로 가기 위한 버스를 타기 위해 내려서는데...
한차씩 태워 곧장 출발시키는데....
금방 금방입니다.
메뚜기 한철 장사인듯............
요런 장사 해봄직 스럽습니다.
◎ 주차장 C지구(15:30)
10여분간의 버스 이동, 그리고 주차장
오뎅과 돼지고기 두루치기가 어울리는 하산주.....
그리고 막걸리로 하루의 고생스러움을 씻겨보냄니다.
그렇게 올 한해의 설악산행은 끝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