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1일에 이어
올해는 3월3일 멋진 상고대와 세찬 칼바람을 기대하며 소백산 등반에 나섰다
어의곡 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작년 이곳을 지날때는 눈이 없었는데 올해는 눈이 꾀 많이 싸여있다~~
작은나무가 상고대로 한껏 멋을 냈다~~^^
여기부터는 구름속 등반~~
강한바람에 엄청난 상고대가 피었다
바람이 얼마나 강하면 얼어붙고 그위에 또붙고>>>
작은 나무들이 이추위를 이겨내고 봄에 꽃을 피운다니 참으로 신비한 자연이다 ~~!!
10미터앞이 안보인다 구름속으로 계속 전진~~~~^^
엄청난 칼바람과 추위에 정상에서 1분도 못있고 줄행랑~~ ㅠ
사진 찍으려 장갑을 벗었더니 바로 감각이 없다~!!
이러다 동상 걸리는구나~ㅠㅠ
조금 내려서니 바람한점 없고 평온
어의곡에서 정상 올를 때와 천동으로 하산할때의 모습은 전혀 다르다 이렇게 포근할수가~~
하산길에 눈이 내린다. 잘가 다음에 또와~~
소백이 정상을 뒤돌아본다
이곳은 이리도 평온한데.......
첫댓글 멋지다~~!!
담에 나두 델꼬가라~
역시 환우 친구답다~~
너무 멋져 울 나이에 그런 곳을 갈 수 있다니👍
우와~~멋진곳
근데 고생했겠다~
환우는 인생을 참 멋지게 살 줄 아는 사람이다.
우리가 이제 곧 경로우대증을 받을 나이인데도
환우는 40대 체력을 과시하고 있으니 대단하다.
왼쪽 뒤꿈치 족저근막염으로 석 달째 잘 걷지 못하는
내가 한참 생각해봐도 유환우의 강건함이 정말 부럽다.
한 폭의 수묵화로다
참 멋진 인생이야 ㅎ
겨울 눈산행은 백미로 꼽히지~ 힘들면서도 정상을 정복하고나면 그 무엇보다도 바꿀수없는 희열을~~ 느껴본 사람들은 알거야~
고생 했어~~ 환우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