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예배(2시)를 위해 본교회의 예배를 마치고 창영교회를 향해 출발~~
오랜만에 친정에 가는 기분이 살짝 설래이는 것이 어쩔수 없다.
교회에 도착해보니 아는 얼굴의 성도들이 인사를 하는데 정말 지난주 왔다가 이번주에 오는 느낌이었다.
이것저것 무대를 세팅하고 마이크 체크하고 나니 1시 30분 정도 되었다.
차 한잔 마시며 지낸 일들을 회고 해 보았다.
나쁜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이 더 많이 떠오르는 것을 보니 창영교회에서 보냈던 5년 정도의 찬양대 지휘 사역이 그리 나쁘지만은
아닌 것 같다.
이제 드디어 공연 시작.
약 250여분의 성도들이 집중해서 공연에 관람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시작을 여는 동방박사의 넉살을 집사님이 잘 받아 주신다.
이어 관객과 함께 어울리는 장면들도 잘 받아주시면서 공연은 막바지에 이르고 바라바의 절규와 처절한 노래의 장면을 보며
눈물을 보이는 성도님들이 보인다.
마지막 장면의 예수님의 노래는 감격의 눈물로 바뀌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느끼며 감사의 시간을 갖는 듯 하다.
공연을 마치고 담임목사님의 축복과 격려의 말씀, 여러 성도님들의 환영에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받으며 돌아올 수 있었다.
오랜만에 찾은 친정같은 창영교회에서의 공연을 초청해 주신 남강현 담임목사님과 반겨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