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도 기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입문용 MTB 들을 모아봤다.모델 디자인은 해마다 바뀌며 가격도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참고사항으로만 알면 좋을것이다.년식과 디자인은 달라도 입문용으로 가장 알려진 모델들이다.
SCOTT / SCALE
최고의 포스가 느껴지는 프래임 데칼로 유명한 스캇 MTB 입문용 시리즈 '스케일80~50' 이다.보통 80에서 50 까지를 입문용으로 많이 선택한다.부품군이 가격대 별로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어느것이나 입문용으로 손색이 없다.나 역시 얼마전 최초의 입문용 모델로 선택한것이 08스케일 70 이었다.전문가분들에게 들은말로는 스캇의 경우 라이더를 상당히 가리는 편이라고 한다.
스캇의 경우 한번 빠져들면 그 매력으로 인해 자신에게 안맞는다는걸 알면서도 헤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스캇의 돌격형 지오메트리는 일반인들이 적응하기 다소 어려울수도 있다.스캇 이름이 주는 날카로운 느낌과 스케일 데칼 유격 지오메트리..이 모든것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져 스캇의 특징인 강하게 휘몰아치는 매력과 포스를 만들어 준다.
08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 매물을 구할수 없을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09로 넘어오면서 부품 등급은 다소 하향 조정되면서 가격은 평균 2~30 만원대 폭등하였다. 중고 자전거 거래 시장에도 찾는다는 사람만 있고 파는 사람은 찾기 힘들다.나 역시 사고난 이후 몸에 맞는 자전거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스케일을 매물로 내놓자마자 팔라고 애원하는 전화에 불이 났었고 구입가격에서 큰 손해 안보고 팔수있었다.비록 처음이라 스캇의 지오메트리 적응에는 실패했지만 다시 도전해보고 싶은 국내 입문용의 최강자이자 최대 베스트셀러 '스캇 스케일'이다.
※ 지금보니 가격이 더 올랐다.
GARY FISHER / TASAJARA
게리 피셔는 산악 자전거를 처음 창시한 사람이라고 한다.즉, 지금의 모든 산악 자전거의 발전은 게리피셔의 최초 발명에 의해 가지를 쳐 나왔다는 말이 된다.한 마디로 산악 자전거의 완벽한 대부인 셈이다.게리피셔의 입문용 MTB 로는 피라냐 디스크와 타사자라 디스크가 인기가 높다.타사자라의 경우 가격대비 부품군이 타 브랜드에 비해 좋다 라는 말이 있다.
꼭 산을 탈것이 아니라면 디스크가 궂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디스크 브래이크 선호 현상때문일지도 모르겠다.나 역시 아무것도 몰랐을때는 무조건 값비싼 디스크가 장착돼야 더 좋은 자전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여야하는 여행용이나 도로용에서 디스크는 초보자에겐 애물단지가 될 확률이 더 많다.
쓸데없이 자전거 가격만 비싸지고 무게는 더 나가고 고장시 수리하기도 난감하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산악이나 빗길등에서는 림브래이크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훌륭한 제동력을 지녔다고 한다.내가 경험한 바로는 스케일의 림브래이크도 제동력이 워낙 강해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 .궂이 디스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다.
08년 데칼을 피라냐가 화이트 타사자라가 블랙으로 심플한 프래임이었는데 09년 식에선 화려한 색상으로 바뀌었다.개인적으로는 08년식의 단순 깔끔한 데칼이 더 게리피셔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가격은 정찰제로 피라냐가 97만원 타사자라가 108만원 이다. 그 윗버젼으로는 후크에쿠와 박셔디스크 가 있다.
CUBE / ACID DISC
큐브 에시드 디스크 이다.공식적으로 알려진 소비자 가격은 120만원이다.깔끔한 디자인과 가격대비 적정한 부품등급들..개인적으로 밑의 블랙 모델이 맘에든다..고급 입문용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큐브는 100만원 밑의 하위 기종을 국내에서 볼수없는것이 아쉽다..오직 애시드 기종이 입문용으로 가장 저렴하게 구할수 있다.디스크 제외하고 가격을 낮추면 참으로 좋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CANNONDALE / F4
08년 캐논데일의 F 시리즈중 F4 이다.디자인은 07년 F4에 비해 훨씬 멋있어 졌지만 자전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프래임이 MADE IN USA 에서 MADE IN TAIWAN 으로 바뀌었다고 한다.실질적으로 가치 기준은 07년도 F4에 비헤 등급 하향이 이루어진 경우이다.가격은 정찰제를 도입하여 100 만원 이다.수입사 측에서 스스로 거품을 제거한듯 보인다.
F4 가 다른 동급의 입문용 잔차중 가장 다른 특이한 이유는 앞샥의 쿳션이 보는바와 같이 양발에 있는게 아니라 목 부분에 있다는 점이다.왠지 시각적으로 보기엔 좀 불안해 보이고 싸구려 처럼 보이지만 밑의 등급의 F5 , 상위등급의 F3 과는 달리 F4 에만 이 방식을 채택한 이유가 있을거라 여겨진다.실제 F4 사용자들은 산에 갔다 온후로 해드쇽 샥에 대해 불안감이 싹 가시게 된다고 말한다.입문용 잔차중 유일하게 F4 에서만 볼수있는 형태이다.08년도 F4 프래임 데칼도 멋지다고 생각한다. 캐논데일의 입문용 MTB F4 이다.
MERIDA / TFS XC 500
불꽃 메리다 TFS XC 500 D/V 내가 메리다 500에 관심을 갖게된 이유는 디스크 브래이크와 디스크를 제거한 두가지 모델이 같은500에서 선택할수 있기 때문이다.여행용으로 개조할시 불필요한 디스크를 제거하는 낭비를 줄일수있게 해주는 선택이다.09년식으로 넘어오면서 스캇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폭등하여 가격대 메리트는 사라졌지만 사양역시 가격대비 훌륭하다.입문용으로 나무랄데가 별로 없는듯 하다.
산악을 전문으로 하실분은 디스크를 ..산에 갈일이 없는분들은 V를 고르면 된다.디스크와 디스크 없는것과의 가격차이는 20만원 정도 나는것으로 알고있다.디스크의 경우 소비자가는 126만원으로 고시됐지만 실제로는 108 만원선에서 구입 가능하다.샾에 따라 어느정도 더 융통성은 발휘될수도 있을것 같지만 향후 A/S등을 고려해 볼때 적정가격대의 가까운 근처샾에서 구입하는것이 무조건 이익이다.
TREK / 6500
트랙의 6500 도 디스크와 V 두 종류가 동시에 출시된다.디스크를 제외하면 30만원 가량이 절약되므로 백만원 안에서 고급 사양의 입문 MTB를 구할수 있게 된다.전반적으로 데오레 급에 뒷 드레일러가 쉐도우 타입의 XT 가 장착되어있다.투어링으로 개조하기에는 앞샥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입문용MTB 로서 가격대 나무랄데 없어 보인다.
JAMIS / DURANGO 2.0
현재로선 프래임 가격대비 훌륭한 스팩을 지닌 제이미스의 듀랑고 2.0 모델이다.제이미스의 프래임은 인정 할만하다. 트리플 버티드 프래임에 디스크 장착까지 가격대비 나무랄데 없이 훌륭한 스팩이다.개인이 부품을 따로 사서 이정도 사양을 조립하려면 확실히 배이상이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입문용 자전거는 무조건 완차로 사야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각 메이커들마다 사실 프래임만 제작할뿐 전부 시마노 제품들을 일괄 구입해 조립 장착하기 때문에개인이 사는것과 거대한 자전거 메이커가 수천개씩 주문해 구입하는 부품값이 같을수가 없다.제이미스의 입문용 으로는 이외에도 듀랑고 3.0 과 다코다 스포츠 가 있다.미국의 대표적 브랜드이지만 제이미스는 국내에서 비 주류로 인식되어 환률 인상전의 재고 가격인듯 보인다.제이미스는 정가제로 유명한데 할인 받지 않아도 이 가격대면 충분히 제 값을 하리라고 본다.
자전거의 실제 가격대비 가치를 알려면 국내가격보다 현지가격을 따져보면 된다.현지가격은 형편없는데 국내에서 인기에 의해 거품든 가격의 자전거 들에 비해 미국 현지가격보다 국내가 더 싼 유일한 자전거 인듯 하다.
스캇 스케일70,게리피셔 타사자라와 같은 동급에 입문용으로는 유일하게 트리플 버티드 프래임이면서 가격은 더 저렴하다.
GT / Abalanche 1.0 D
자이언트(GT) 의 대표적 입문용 모델 아발란체 1.0.디스크 이다.데오레 급으로 베스트셀러 답게 가격 대비 입문용으로 나무랄데 없는 스팩같다. 08년 모델인데 프래임 디자인이 상당히 독특하다.08년 식 디스크를 제거한 제품의 경우 73만원 가량에 구입이 가능하다.
LGS / XC BART
루이가르노의 입문용 산악 XC BART 모델이다. .색상은 레드, 화이트, 브라운..주로 생활 잔차를 제작하는 루이가르노 브랜드라 산악용에 있어서는 상당히 비주류에 속하지만 무엇보다 위 제품은 부품대비 가격대가 좋다.80만원 정도에 위 등급의 모델을 구할수가 있다.다른 브랜드와 비교되는 점은 디스크를 제거한 대신 데오레급 크랭크를 장착했다는것이다.투어링으로 개조한다면 가격대비 매력적인 부품군이다.단, 산악용으로 루이가르노의 프래임은 검증 받은적이 없고 중고로 내놓을시 루이가르노 MTB 는 모델이 별로 없으므로 상당히 비 인기 브랜드 라는걸 염두에 두어야 겠다.
출처 : 2009년 인터넷 어딘가에서...(예전 저장해둔 내컴퓨터에서 발견)
첫댓글 좋은 정보 입니다. ㅎㅎ 하지만 저라면 솔직히 스캇 스케일이 훨씬 좋지만 입문용으론 아스펙트 시리즈가 더 좋습니다. 지오메트리가 동양인 기준으로 나와서 아주 편하다고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