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등산일시 : 2009.3.1.07:15~15:30(8시간15분 소요)
2. 산행기
한라산(1,950미터)등산은 상판악휴게소(해발750고지)에서 정상까지 9.6키로, 정상에서 반대편 관음사휴게소(해발650미터)
까지 8.7키로로써 총 거리는 18.3키로였다.
고지도 높고 거리도 멀었지만 생각보단 어렵지 않았다. 아마도 날씨와 산을 오르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해서이기도 했지만
내가 생각하건데 그래도 한라산은 다른 산에 비해 상당히 온화하고, 부드러우며 어머님품 같은 포근한 기분을 느낄수 있는
산이었으며, 빼어난 산세를 구경하며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산행을 한다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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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판악휴게소에 설치된 한라산 등산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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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함께할 친구들과 한컷...(울마누라는 볼일보러 간사이에 가이드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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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시작 1시간 후 맑은 공기가 넘 좋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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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을 걸어 도착한 곳이 한라산 정상을 향한 마지막 준비장소인 진달래밭 휴게소... 다들 신발끈을 다시
조여매고, 라면으로 에너지도 충전하고, 방송엔 지금까지 힘드신 분들은 정상을 오르지 말라는 안내 멘트가
계속되었지만 다들 기분이 들떠 무리하게 오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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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도착 약 40분전 햇볕이 넘 좋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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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도착 약 15분전 그 좋던 날씨가 바람이 불기시작하고, 추위가 엄습해 오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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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도착 직전 바람에 세차게 불고 엄청 추워지기 시작했다. 역시 역시 정상은 함부로 보여주기가 싫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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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표지석을 지나칠 수가 없어서 울마누라가 한장...추워도 자세는 멋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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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세차게 불고 차거왔지만 청명한 날씨덕에 백록담을 한눈에 볼 수가 있어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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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탄성을 지르며 사진을 찍는데 울마누라도 기분이 엄청 좋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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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부사진은 한장 찍어야겠기에 한장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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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하산하는 길에 제주시가지와 바다가 한눈에 보여 기념으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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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시작 20분쯤 지나 백록담으로 내려가는 출입금지 구역이 있었다...그래도 살짝 월담해서 가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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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록담 바닥이 꽁꽁얼어 있었지만 정말 지척에 보인다... 다 내려가고 싶었지만 단속되면 큰일 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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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방면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본 한라산은 더욱 웅장하고 힘이 넘쳤다....
뒷배경 좌측 용머리 같이 생긴 우측에 눈이 하얗게 쌓인곳이 백록담이다. 백록담에 물이 넘쳐 흐른다면 중간에
낮은 계곡으로 물이 넘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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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이 넘 아름답고 아래로 보이는 바다가 너무 환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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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는 아직 많은 눈이 쌓여 아이젠 없이는 못 오를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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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방면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본 한라산은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다. 성판악에선 오르는 등산로는 부드럽게
느껴졌지만 관음사쪽에선 본 한라산은 떠 다른 모습이었다...
첫댓글 햐! 멋지다 나두 한라산 정상엘 가보고 싶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눈이 엄청오는 바람에 등산하는걸 통제하더구만 그래서 결국은 아직까정 못올라 가봤당께 날씨 정말 좋은날로 잡았구나 맑은 날이 많지 않다고 하던데 그나저나 참으로 멋져부려
눈길엔 항상 안전장구 챙겨 가지고 등산바람, 그리고 다녀온뒤엔 양치하고 손발을 깨끗히 씻고 자는거 잊지말고...
한리산!!! 멋진 배경에 미남미녀들 잘보고 갑니다...
배경좋코.인물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