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는 사람』을 읽고
박세종
이 글의 내용은 글쓴이는 책을 읽고 다짐을 했다. 그 책의 내용은 장지오노라는 사람이 사람이 많이 없는 고산지대로 여행을 갔는데 거기에 쉰다섯살에 양치기가 살고 있는데 아내와 아들이 죽자 죽을거 같아서 도토리 나무를 심었다. 지은이는 세계1차대전 전쟁터에서 싸우고 왔다. 그 후 1년마다 거기를 찾아갔다. 2년 후에는 정부가 시찰하고 있었다. 양치기도 숲속에서 눈을 감았다. 글쓴이는 겸손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이 글을 읽고 겸손하고 진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글에 나온 양치기가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장지오노는 시스테롱과 미라보 뒤랑강의 중류를 경계로 하는 산악지대에 여행을 갔다. 장지오노 즉 글쓴이는 해발 1200 ~ 1300미터의 헐벗고 단조로운 황무지로 도보여행을 하는데 버려진 마을 옆에 텐트를 쳤다. 이유는 물이 없어서 물을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 마을에는 건물 몇 채가 있어 사람이 살법 하지만 살아있는 거라곤 하나도 없었다. 햇빛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한 6월의 어느 날 아주 세찬 바람이 불고 있었는데 버려진 집들 사이로 바람이 불어 닥치는 소리가 마치 짐승이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같았다. 글쓴이는 텐트를 걷을 수가 없었다. 글쓴이는 5시간 더 걸었지만 물은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저기 어딘가에 움직이는 검은 실루엣이 보였다. 글쓴이는 나무인가 생각하며 걸어갔다. 그 검은색 실루엣은 엘자에르 부지에라는 양치기였다. 그는 서른 마리의 양을 키우고 있었다. 양치기 즉 노인은 글쓴이에게 물을 주었다. 글쓴이가 물을 더 먹고싶어하는 걸 노인이 알아차렸는지 자기가 아는 우물로 데리고 가서 맑고 시원한 물을 주셨다. 그리고 별 말을 하지 않았다. 오랫 동안 혼자 살아서 이다. 노인은 아주 튼튼한 돌집에서 살았다. 실내가 아주 깔끔하고 먼지 한 톨 없었다. 심지어 개까지 얌전했다. 부뚜막 위에는 맛있는 수프가 보글보글 끓고 있었다. 노인이 글쓴이에게 준 스프는 따뜻하고 맛있었다. 글쓴이가 다 먹자 노인이 포근한 담요를 주며 가서 자라고 했다. 노인도 오늘 여기에서 글쓴이가 자야 된다는 걸 알았나 보다. 가장 가까운 마을이라고 해도 가는데 하루 반은 족히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주변에는 마을 다섯 군데가 있는데 마을 사람들은 나무를 베어 숯을 굽는 일을 한다. 물론 사람들은 매우 가난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항상 싸웠다. 마을 사람들의 소원은 하나 마을을 나가는 것이다. 남자들은 구운 숯을 수레에 넣어 마을에 팔고 오는 일을 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이 메말라 갔다. 여자들은 매일 원망과 한탄만 하고 사소한 일에도 잘 다투었다. 심지어 교회에 가서도 싸웠다. 더군다나 끝없이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신경이 예민해져서 자살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듯 마을은 사람이 멀쩡히 살기 힘든 곳이었다. 글쓴이가 얘기 하는 동안 노인은 조그만한 주머니를 꺼내서 거기 안에 있는 도토리를 다 꺼냈다. 그리고는 성한 것을 꼼꼼히 가려냈다. 글쓴이가 도와주냐고 물어봤지만 사양을 했다. 100개를 다 고르고 나서야 노인은 잠자리에 들었다. 글쓴이도 잠이 들었다. 이튿날 아침 노인에게 하루만 더 묵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노인은 부탁을 들어주었다. 어젯밤에 모은 도토리를 물속에 잠시 담갔다가 자루에 담았다. 그런데 노인이 들고 간 지팡이는 양치기가 원래 쓰는 지팡이와는 다른 지팡이였다. 노인은 어느 곳에 양을 풀어 놓은 뒤 산을 올라갔다. 도착한 장소에서 막대기로 구멍을 파기 시작했다. 판 구멍에다 도토리를 한 개씩 떨어 뜨렸다. 노인은 여태까지 매일 그렇게 도토리를 심은 거다. 다음 날 같이 또 나갔을 때 노인에게 글쓴이가 노인의 땅이냐고 물어보았다. 노인은 자기 땅이 아니라고 했다. 누구 땅인지는 모르지만 정성스럽게 도토리 100개를 심었다. 알아낸 것은 3년전부터 이 황무지에 씨앗을 심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씨앗 10만개를 심었는데 2만개가 싹을 틔웠다. 그런데 그 중에서 절반은 못쓰게 되었다고 했다. 그래서 총 1만 그루다. 알고 보니 연세는 쉰다섯살이고 예전에는 가족과 농장에 살았는데 하나뿐인 아들을 잃고 아내고 잃은 후 여기에 왔다고 했다. 그 후로부터 나무를 계속 심은 거다. 나무없는 땅은 죽은 땅이라고 생각해서다. 오랜 세월이 흐른 이후 그 노인을 글쓴이가 찾아 갔다. 여태까지 못간 이유가 있다. 전쟁이 일어나서 5년동안 싸웠기 때문이다. 그곳을 찾아갔을때는 전쟁이 끝나고 시간이 한참 지난 후 였는데 황무지는 변한게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아득히 멀리에 잿빛 아지랑이 같은게 보였다. 떡갈나무 숲이었다. 노인이 사는 곳으로 갔더니 예전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글쓴이를 맞이했다. 전생이 일어나는 도중에도 계속 나무를 심고 있었던 것이다. 전쟁으로 이내 모든 것들이 파괴되었는데 노인은 혼자서 엄청난 일을 했다. 이 숲에는 자작나무도 있고 너도밤나무도 있었다. 거기에다 시냇물까지 흐르고 있었다. 이제는 황무지가 아닌 낙원이었다. 사람들이 모여 밭도 만들고 농장도 만들었다. 그러나 아무도 누가 이 숲을 만들었는지는 알지 못했다.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은 노인의 쓰디쓴 고통과 희생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 이후 글쓴이는 해마다 그 곳을 찾아갔다. 그 후 노인은 오래오래 살다가 양로원에서 생을 마쳤다.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교훈은 첫째 노인의 열정, 둘째 노인의 용기, 셋째 노인의 인자함이다. 첫 번째 노인의 열정은 노인이 아내와 아들을 잃고 수많은 고난과 고통의 쓰라림을 겪었음에도 매일 100개의 도토리를 심은 노인의 모습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뭘 하든 열정적으로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째는 용기다. 자기가 심은 숲이 망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감수한 노인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인이 장지오노 즉 글쓴이를 처음 만났을 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아무도 없는 이 황무지를 걷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마주쳤다. 참 무섭지 않은가? 그런데 그 사람에게 물을 주고 잠자리를 까지 내어준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도 용기있게 행동 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교훈은 노인의 인자힘이다. 글쓴이를 처음 만나 물을 주고 따뜻한 음식을 주고 자기집에서 묵고 가라고 하는 모습에서 노인의 인자함이 느껴졌다. 나도 항상 다른 사람에게 따뜻하고 인자하게 행동할 것이다. 이 책은 나에게 큰 깨달음을 주고 재미도 있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