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대롱대롱 매달린 신기한 절....

[은경]

안녕하십니까(懸空寺)란 절을 소개합니다

하늘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절이라는 뜻입니다 

北京→대동(大同=따퉁) → 懸空寺 /서호

택시를 타고
끊임없이 2시간을 달린뒤

현공사
부근의 거주마을을 찍은것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산 비탈 사이에

있는
마을하나 외로운데...

사람들의 내왕이 뜸한
오지마을의 하나입니다

교통도
불편하고 외부와 단절되어 있어있답니다.

내부에서
고립된채 산촌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현공사(懸空寺)라!...빈 하늘에 걸려 있는 절!

한자의
뜻처럼 공중에

매달린
절이란 뜻입니다

과연
매달리듯 절벽에

붙어 있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입이 절로 벌어지게 만듭니다

어떻게
절벽에 이런것들을 만들수

있었을까요
감탄도 나옵니다

계곡...그리고 현공사 오르는 길은 아득하기만 한데...

고소공포증
있는사람이면

걸어가는 동안
짜릿짜릿하지요

북경에서
기차나 버스로 세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따퉁(大同)이란 곳에...

오히려
밤 기차가 여행이

운치를
더 느낄수 있는것 같습니다

중국의
5악(五嶽) 중 북쪽에 위치한

항산(恒山.
해발 2016m)에는

신비로운
사찰이 하나 있지요

깎아지른
절벽 한가운데에

겨우 지름
10Cm 남짓한 기둥 18개가

건물을
받치고 선 모습이 아찔한 느낌을 주는데...

공포와 스릴 만점의
이 현공사는 이름 그대로

‘하늘에
걸려있는 사찰’입니다

현공사는
낭떠러지 암벽에

구멍을 뚫어
통나무를 박고

그 위에
건물을 세운 후 하중을 견디기 위해서

몇 십
미터의 나무기둥으로 받침대를

세운 절묘한
건축기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위(無爲)속에서 유유자적(悠悠自適)하는 신선처럼

광활한
하늘에 홀연히 떠인 듯 홀로 서 있는 절

오묘한
공백의 아슬아슬함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1500여년
전, 북위의 도사(道士

구겸지(寇謙之)란 사람이

그의 제자인
이교(李皎)에게 공중에

사원을
건립하라는 유언을 남깁니다

이교(李皎)는 북위(北魏) 태화 15년

서기
491년에 현공사를 짓고

지금의
현공사(懸空寺)가 아닌

도교적
수식어를 사용한 현공사(玄空寺)로 이름하였다지요

사찰 내부에
불상 외에 각종 도상(道像)이

함께
안치되어 있는 것을 보더라도

이 사찰이
도교와 관련이 깊은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공사는
절벽에 매달려있는 까닭에

건물의 폭이 겨우
5m가 채 되지 않고

좁다란
통로로 연결되어 이어져 있습니다

경이로운 사실은,
건물의 동수만 해도 40여개에 달하고

그 중
3층으로 지어진 건물도 있으니

그 웅장함에
놀라울 수 밖에...

적막한 산
속,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150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을 묵묵히...지탱해 온 사찰입니다.

천오백여년의 길고 긴 세월 동안 휘몰아 치는
비바람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요?

심혈을
기울여 만든 불심일까요?

숭고한 불심만이
아득한 긴 시간을 지탱할 수 있게 한

힘이
아니었을까요?

 
.


.

[호수]

아~~ 저 절벽을 누가 어떠케 깍고 만들었을까???~~~
정말 대단한 중국인들이네~~
엄청 마니 떨어져 죽었겠구먼 ㅋㅋㅋㅋㅋㅋ

[항상]

역시나 개님들이셩..

[검단산 소나무]

감탄사가 절로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