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스피스 개척자 원주희 목사
한국장로신문 2022년 5월 17일
원주희(64) 목사는 본래 기독교인이 아니었다. 그가 중앙대학교(약학과)를 졸업하고 ROTC 장교로 판문점 의무장교로 근무 중 1976년 8월 18일 도끼만행 사건이 있었다. 대 낮에 미군장교 2명이 북한군에게 도끼로 살해당한 사건으로 앰뷸런스를 타고 가다가 차가 전복되어 인생의 허무함을 느꼈다. 그후 운동을 하다가 고관절이 파열되어 치료가 되지 않았는데 군종사병이 방문하여 찬송을 부르고,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예배를 드려 감동을 받아 고통과 아픔이 사라져 병은 약과 의사의 치료가 전부가 아님을 깨달았다.
그는 제대 후 영등포에 신세광약국을 인수하여 돈을 많이 벌었으나 폐결핵에 걸려 치료가 되지 않아 생명의 한계에서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36세에 신학교에 입학하여 졸업하고 42세에 목사가 되어 서울 고덕동에 있는 한영고등학교 교실을 빌려 ‘한영교회’를 개척하였다. 그는 폐결핵으로 죽음을 앞에 두었음에도 호스피스를 한다는 결심을 되살려 1996년 경기 용인시 고안리에 ‘샘물호스피스병원’을 대지 7500평에 시작하여 23년간 운영하여 왔다. 지금까지 거쳐간 수가 7946명으로 모두 원 목사님이 마지막 기도로 운명시켰으며 그의 직업은 사자가 넷으로 약사, 목사, 기사, 장의사다.
샘물호스피스는 매일 오전 11시, 오후 7시에 예배를 드리는데 기독교인이 아닌 분들도 참석하여 전도가 되고 있다.
현재 호스피스 60병상, 에이스 10병상, 기타 합하여 100병상이다. 입원을 하려고 대기자가 121명으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비용은 하루 2만 원. 환자 가족도 무료로 식사를 한다. 처음에는 전부 무료였으나 의사, 간호사, 직원의 비용과 그리고 법적으로 본인부담이 되어있다. 운영금은 후원금으로 충당하며 현재까지 운영비가 500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현재 부채가 9억5000만 원이다. 그러나 믿음으로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믿음으로 계속할 계획이다. 샘물호스피스를 운영하면서 수의(壽衣)에는 원래 주머니가 없으나 어떤 이는 복주머니에 돈을 넣어 달아주는데 화장장 인부들이 슬쩍 뺀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좋은 죽음이 중요하나 좋은 삶으로 끝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였다.
김광식 목사<인천제삼교회 원로>
원주희 목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고안리 548
Tel. 031-329-2999
Fax. 031-338-2910
saemmulhospice@gmail.com
샘물호스피스 주요활동
말기암 환우님과 그 가족들을 섬깁니다.
말기암 진단을 받고 개인적, 가정적,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통받는 환우님과 그 가족들을 전인적(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돌보아 드립니다.
임종과 장례를 도와드립니다.
환우님이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내세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갖고 두려움없이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돌보아드립니다.아울러 형편에 따라 검소하면서 의미있는 장례가 치루어지도록 도와드립니다.
남은 가족을 위로하고 지지해 드립니다.
환우님이 떠나고 남은 가족들이 속히 슬픔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합니다.
질 높은 호스피스 활동을 위해 자원봉사자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합니다.
문서출판과 음악회, 바자회 등 각종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 활동을 전합니다.
'월간 호스피스', '생의 마지막 5분', '죽음,알면 이긴다', '사랑은 멈추지않는다', '호스피스 이야기' 책자 발행 등 호스피스와 관련된 문서 출판 활동을 하며, 호스피스 문화 확산을 위해 음악회와 바자회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합니다.
기금마련 사랑의 나눔터를 운영합니다.
본회 기금 마련을 위해 사랑의 나눔터를 상시(賞時)운영합니다. 현미빵 등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기증물품 등을 구입하거나 기증하 실 수 있습니다.
샘물호스피스 이용안내
대상
말기암으로 고통받는 환우
운영시간
입원 환우를 24시간 돌보아 드립니다.
입원신청
의사소견서 / 진단서 / 의뢰서 중 1부를 팩스(031-338-2910)로 보내주시되, 반드시 보호자의 연락처를 기재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팩스를 받은 후 샘물호스피스에서 전화를 드리며, 통화를 하신 후에 접수 처리가 됩니다.
소견서 작성 시, "말기상태, 전이여부, 호스피스 도움 필요"라는 내용이 필수적으로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입원시 준비물
의사소견서 원본,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속옷, 양말, 칫솔, 면도기 등 기타입원시
필요한 개인 준비물
입원
심사위원회 규정에 따라 입원순서가 결정됩니다.
비용
국민건강보험법과 의료급여법에 규정된 본인부담금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입원기간
1차 2개월, 2차 이후는 심사위원회에서 가족과 의논하여 결정
샘물호스피스 입원 안내
1. 말기암으로 진단을 받은 분으로써, 환우님과 가족의 입원동의가 있어야합니다.
2. 의사소견서를 Fax로 보내주시되, 서류에 보호자의 성함과 연락처를 꼭! 기재해야 합 니 다.
※ Fax : 031-338-2910
3. Fax를 보내주시면 상담선생님께서 서류확인 후 연락을 드립니다.
그 때 자세한 상담을 하시면 됩니다.
첫댓글 과거에는 전액 무료로 봉사하였으나 지금은 규모가 커지면서 관련직원들의 급여등이 지출되므로
최소한의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고 있는듯 합니다.
주변에 말기암으로 어려운 분이 계시면 알려 주실수 있는 기관입니다.
그러나 무제한 있을수는 없고 2개월 정도는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예감이 들면 추가하여 그때까지 입원을 계속할수가 있습니다.
그옆을 자주 다니면서 호스피스 병원임을 알고 있으나 그 이상은 몰라 궁굼 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
최근에는 더 확장 하는것 같습니다.
피아노연주를 들으니
영화 타이타닉이 떠오르네요.
구명선을 타지못한
사람들을위해 배의 악단 단장이 먼저 바이올린을 연주하자 단원들도 전원 자리에 앉아 연주하여
전세계인의
마음을 울렸지오
내주를 가까이 하게함은
십자가짐같은 고생이나
내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은혜의 피아노연주 잘
들었습니다. 감사
샘물 호스피스 병원은 서울 영동교회에 다니던 대광고 15회 (고) 정진우가 현재 병원 자리인 7000여평을 기증하여 서울대 손봉호 교수와 함께 설립하였습니다. (고) 정진우는 1963년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에 저와 같이 입학하여 형제처럼 지내었고 졸업후에도 사회활동을 같이 하다가 갑작이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 병원 뒷동산에 수목자으로 장례를 했습니다. 샘물 호스피스병원 이야기가 나와 그 친구 생각이 더 납니다.
좋은정보입니다.나의누님도
그곳에서 천국가셨읍니다.
분위기 자체가 천국 이더군요
누님이 돌아가셨음에도
슬픔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왠지 만족함과 편안한
마음 이들었읍니다-
아마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
이었나봅니다.
남표형 고마워요!
샘물 호스피스가 그런 깊은 의미와 인연을?
그것도 모르고 몇십년을 지나 다녔네요.
뉴스프링cc 인근 입니다.
6.25 사변 피난시절에 온양에서
5년 동안 살 동안에
윗집에 사시던 이어령이 쓰신
“지성에서 영성으로”를 추천 드리니
꼭 구입하여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책값은 17,800원 입니다.
나중에 독후감도 올려 주시고...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6173427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 그는 기성의 모든 권위에 대해 거부하는 몸짓으로 살아온 냉철한 지성인이자 무신론자입니다. 교회를 다녀본 적도 없고, 어떤 종교도 믿어본 적 없었던 그가 2007년 7월 24일 세례를 받기 위해 무릎을 꿇었습니다. “오늘부터 저는 신자의 길을 걷습니다. 그동안 많은 직함을 갖고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이제 새로운 길을 떠납니다. 이 길이 외로울 수도 있지만 신자로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싶습니다.”
냉철한 지성의 한없이 뜨겁고 순진한 일기장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홍남표 보도 듣도 못하는 신세가 됐수다.
돋보기를 써도 읽기 힘들어 사 놓고 못본 책이 몇권 있네요.
미안.
나는 기독교 교육을 받았고,
세례도 받았 습니다.
지성?
이어령과는 좀 다르지요.
목사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데,
홍형께서도 걱정 해 주시네요.
감사.미안.
감사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