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 죽고자 하면 살리라(이순신의 명언록) / 최두환 편저
* 읽은 날짜: 7월 20일(8월 22일)
* 줄거리:
- “이순신은 조선.일본 7년전쟁동안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았고, 잠잘때에도 띠를 풀지 않았으며 닭이 울면 일어나 부하들과 전략을 의논하기도 하고 옛 역사를 상고하기도 하였으며 제 몸 보양하는 것을 돌보지 않았다.” - 그의 일생의 모범된 단면을 엿볼수 있다. 그의 정신과 사상은 오직 충성과 효심과 정의 그 자체였다.
- 대장부로 세상에 나서 나라에서 써 주면 죽음으로써 충성을 다할 것이요. 써 주지 않으면 야인이 되어 밭갈이하면서 살리라 - 32살 병과에 합격하고 10개월이 지난 함경도동구비보의 권관(종9품)으로 임명되었다.
- 승진해야 할 사람이 승진을 못하고 순서를 바꿔 아랫사람을 올리는 일은 옳지 못합니다. 또 규정도 고칠수 없습니다. - 서익의 청탁을 거절하자 훗날에 그는 허위보고서를 만들어 이순신을 파직시컸다.
- 병조판서 김귀영(1519-93)이 자기 딸을 이순신에게 소실로 시집보내려고 중매인을 보냈을때 이순신은 중매인을 돌려보냈다(벼슬길에 갓 나온 내가 어찌 권세 있는 집에 발을 디뎌 놓고 출세하기를 도모하겠느냐).
- 이 오동나무는 나라의 물건이오.
- 멀리 적선을 살피고 즉시 보고하라.
-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 우리가 각각 책임을 맡은 경계가 있는데 명령이 아니고서 어떻게 임의로 경계를 넘을수 있겠는가? - 원균은 이순신에게 구원을 청하러 보낸 것이 5-6회나 되었다. 그러나 이순신의 마음은 동요되지 않았다.
- 나가 싸우다 죽는 수 밖에
- 이순신은 날아오는 철환에 맞아 왼편어깨에 관통상을 입고 피가 흘러 발뒤꿈치까지 닿았지만 끝까지 활을 놓지 않고 독전하였다.
- 적을 업신여기면 반드시 패하는 것이 원칙이다.
- 우리나라 사람들은 겁쟁이가 10명중 8-9명이기에 이순신은 배를 타고 해전을 하는 것이 부하를 지휘하는데 용이하다. 이것은 육지에서 배수진을 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상황이다.
- 이순신은 병에 걸린 지 12일이나 되는 기간동안 억지로 병을 이겨냈다.
- 유행병으로
- 이순신과 원균 사이의 알력은 인간이기에 감정의 싸움이 일어날수도 있지만 실상 더 중요한 원인은 조정의 정책의 잘못됨에서 생긴일이요 조정에서 내린 삼도수군통제사 보직문제 때문에 발단되었다고 할 수 있다.
- 밤 세시가 되어도 조금도 눈을 붙이지 못하여 그 바람에 눈병이 생겼다.
- 어둘 무렵이 되어 코피를 한 되 남짓이나 흘렸다. 밤에 앉아 생각하고 눈물짓곤 하였다. 어찌 다 말하랴 이제는 영령이라 한들 불효가 여기까지 이를 줄을 어찌 알았으랴 비통한 마음 가슴이 찢어지는 듯하여 가눌 길이 없다.
- 병법에 이르기를 죽고자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다. 고 하였고 또 한 사람이 길목을 지키면 천명도 두렵게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모두 오늘 우리를 두고 이른 말이다 너희 장수들은 살려는 생각을 하지마라 명령을 조금이라도 어긴다면 군법으로 처단할 것이다.
- 명량해전에서 수중 철색을 진도와 울두목에 걸어 놓고 당기고 늦추면서 왜적선을 걸리게 함으로 이겼다 하여 강강수월래가 민속으로 전해오는데 강강은 감아라감아라 이고 수월래는 쉬어라 일것이다.
- 장수는 전선에서 필승의 확신이 서면 임금이 싸우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어도 싸워야 하며 필승의 확신이 서지 않으면 임금이 싸우라는 명령을 내렸어도 싸우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 손자병법에 있는데 왜적의 뇌물공세에 정신을 빼앗겨 적을 놓아 줄 수는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