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부부동반 돌발 가출.
오늘은 친구들과 정기 가출.
이핑게 저핑게 맨날 싸돌아다니면
소는 누가 키우나?
에이 아무 걱정마슈!
어제 들판에 나가서
지게에 잔뜩 몇 번이나 소꼴을 베어다가
외양간에 가득 넣어주고 나왔시유!
오늘은 당진 '우렁이박사식당'에서
맛있는 우렁쌈밥 뚝딱먹고
조그만 포구에서 콧바람 쐬고
왜목마을 해변에서 드라마 촬영하고
카페에서 카페라떼를 마시면서 수다 삼매경에
빠지고 다시 소키우러 상경^^
이젠 소도 풀밭에 방목하고
매일 가출하고 싶다.
아무래도 바람난 것 같다.
나라도 어려운데 정신바짝차리자.
어서 소나 잘키워서 내년엔 송아지 팔아
멀리 바다건너로 가출해야겠다.
그때까지 지게지고 들판으로 소꼴베러 나가자!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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