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용인시는 26일 등산협회 주최로 한남정맥 연결다리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용인시는 지난 26일 오전 9시 용인시청 앞 광장에서 영동고속도로로 남북으로 갈라진 ‘석성산~할미산성 한남정맥 연결다리 추진위원회’발족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용인시 등산협회(회장 이규영) 주최로 열린 이날 발족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이우현・백군기 국회의원 등 내빈과 등산협회 관계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결다리 추진을 위한 결의서를 낭독하고 시민 1만명 서명지를 전달하는 등 향후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 JC와 양지터널 16KM사이에 마성터널이 있지만 터널 북쪽에 마성IC가 있으므로 남북이 갈라져 있는 상황이다. | | | 석성산과 할미산성구간을 연결하는 영동도속도로 마성 IC 부근 위치도 |
이에 등산협회는 등산객 위험 노출과 동물 이동 통로인 생태 통로가 없어 동물들의 로드킬이 자주 발생하는 등 반드시 연결다리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용인시에 줄곧 요구했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한남정맥의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은 많은 시민이 원하고 있고 반 토막 난 용인을 다시 연결하는 뜻 깊은 사업이기에 빠른 시일 내에 단절된 구간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계획을 잡아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 13정맥의 하나인 ‘한남정맥’ 구간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김포시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그 중 석성산~할미산성 구간이 현재 영동고속도로 마성 IC 개통으로 단절되어 있으며 길이 150M 폭 70M 의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