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 나 와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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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쿼카서씨도 감성적이고,,
이런 날 내가 빠질 순 없지.
근데 우리 우비니 어느새 편지 맛집이 됐네
아주 사랑을 많이 받고 있네
러비티가 써주신 편지들이 벌써 한가득이야
지금쯤 또 신나서 붕방거리고 있겠어😎
그래서 오랜만에 저도 잔잔하게 사랑을 남겨보고자 왔어요
언제나처럼 반겨주실거죠? 우빈씨?
오늘 쁴이의 편지 주제는 “믿음”
주제 어떠세요? 맘에 드나요?
“봄”으로 하려다가
“믿음”에 대한 이야기가 하고 싶어졌어
그전에 우빈이가 남겨준 봄 편지에 대한 이야기부터 하고 싶네
가끔 오니까 쌓아둔 이야기들이 많아서
또 매우 긴 편지가 될 것 같지만 언제나처럼 좋아해주길..
항상 제가 전하는 담담한 편지에는
화려한 글 솜씨나 특별한 무언가가 있지는 않지만
그냥 저의 생각과 진심을 조금이라도 더 느낄 수 있도록
있는 그대로 꾸밈 없이 표현하려고 해요
나는 예전부터 우빈이가 전하는 담담한 편지들을 좋아했어
담담하다는 말이 딱 맞는 거 같아
우빈이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지 않다고 하지만,
이미 우빈이의 마음을 담았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나에겐 무척이나 특별한 편지라는 걸 말해주고 싶어
큰 의미 없던 ‘봄’이라는 글자에
커다랗고 특별한 의미가 생겼다고 했잖아
우빈이의 편지가 내겐 그래
우빈이의 생각과 일상이 담겨있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이미 너무너무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거 알길 바란다
우빈이 너는 전에는 부끄러워서
사랑한다는 말 잘 못하겠다고 했었잖아
근데 또 그런 것 치곤 사랑한다는 말을
무척이나 많이 해주던 사람이라
그게 귀여워서 웃기도 많이 웃었지만 말이야
뭐랄까 요즘 들어 전과 다른 우빈이를 많이 느끼고 있어
근데 또 한편으로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도 알게 되고,,
이래저래 또 다시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는 요즘이야
전에는 이렇게 붕방 강아지 같은 타입은 아니였는데 말이지 ㅎ
처음에는 이런 변화들이 무척 낯설었다?
그땐 모랄까,, 나는,, 담백하면서 조금쯤은 진중하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던 그런 우빈이가 익숙한 사람이라서 방방거리는 우빈이에게 조금은 낯선 감정을 느꼈던 거 같아
처음엔 그저 우빈이 오늘 기분이 좋아보이네,
오늘 대빵 신이 나있네 귀엽다
요즘들어 무척 행복해보여서 신기하고 기분 좋다
“오늘따라” “요즘들어”
평소의 우빈이가 아닌 거 같다는 표현들이 생각나는 그런 느낌?
낯설다는게 나쁘다는 뜻이 아닌 거 알지? 오해가 없길 바라
처음엔 그저 신나고 행복해보여서 좋았는데
내가 알던 우빈이가 아닌 느낌이라
한편으론 낯설고 멀게 느껴지는 느낌도 받았던 거 같아
근데 또 이렇게 마음을 담은 편지 안에서는
내가 알던 변하지 않은 그대로라 그게 또 좋은 거 있지
처음엔 낯설게 느껴졌던 모습조차
이제는 이렇게 익숙하게 사랑할 수 있게 된 건,
다 우빈이 스스로가 사랑받는다는 거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는 걸 말해주고 보여주고 표현해 줘서야
그래서 믿고, 안심할 수 있게 된 거 같아
우빈이가 팬분들이 전하는 사랑을 이제야 온전히 마음 깊이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그래서 행복이 눈에 보이게 됐구나
나는 말이야 전부터 내가 가진 삶의 목표가 딱 하나 있어
내가 부러워하는 모습이랄까,, 원하는 모습이랄까,,
“본인 안에 단단한 무언가를 가진 사람”
지금의 우빈이를 보는 거 같아
차곡차곡 단단한 무언가를 쌓아온 우리 우빈이가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고, 멋있고,
부럽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
이러나저러나 서우빈 생각 많이 한다고~!!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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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형용할 수 없는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배우고 또 내가 받은 만큼 주고 싶은 너무나 아름다운 관계고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내 눈에도 이렇게 보이는데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배우고, 받은 만큼 주고 싶은 관계라는 거 정말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아이돌과 팬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할 때마다
무척이나 신기하고, 특별한 관계라는 생각을 해
아직도 내 안에선 이걸 어떻게 정의해야하나,, 하고
궁금해하고 무척이나 고민하고 있는 관계야
오늘부턴 아름다운 관계라는 것도 추가할게 ㅎㅎ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많은 걸 보고 배우고,
좋은 영향을 주는 무척이나 신기하고 특별한 아름다운 관계야
멋지다. 러비티 엔 서쿼카.
내 행복엔 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안엔 항상 네가 있어 우빈아
사랑이라는 감정은 다양한 형태로 누군가에겐 위로로,
행복으로, 믿음으로 다가간다는게 이번에 배운 사랑이라 했잖아
근데 그게 꼭 그렇게 하나의 형태로만 다가가지 않아
나에겐 네가 위로이자 행복이고, 행복이자 믿음이었어
전에 무척이나 힘들 때 우빈이가 적어준
To 하나에도 마음이 나아지던 시절이 있었어
그때 정말로 고마웠어
그리고 지금의 우빈이가 보여주고
돌려주는 사랑들이 너무 많아서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행복해 난
또 앞으로도 변하지 않겠다고, ‘너와 나’보다는 ‘함께’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그런 단단하고 잔잔한 사람이 되어준다고 약속해 주는 우빈이 덕분에 먼 미래에도 행복할 예정이야 난
전에 추천해줬던 적이 있던가,,
권진아 가수님의 위로라는 곡이 있어
그 곡에 이런 가사가 나오거든?
나의 어제에 그대가 있고,
나의 오늘에 그대가 있고,
나의 내일에 그대가 있다.
이거 생각할수록 너무 우빈이 같아
내 과거에도 현재에도 늘 우빈이가 곁에 있어줬잖아
앞으로의 내 미래에도 “당연히” 함께해 줄 예정이고✌🏻
이제는 그런 믿음이 있어
우리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의 곁에서
서로의 성장과 행복을 응원하는
그런 소중하고 특별한 관계로서 항상 함께 하자
늘 고맙고 사랑해요
그리고 내가 언제나 많이 좋아해 우빈
P.S
쁴이라고 해서 온 거 아냐.
슬슬 편지 쓸 주기가 다가와서 온 거임(뻔뻔)
그리고 비긴어게인도 복면가왕도 다 너무 멋지더라
나 비긴어게인 엄청 좋아하거든
그래서 클립들도 그렇고 진짜 자주 보는데,,
거기에 우빈이가 나와서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이상했어
그리고 진짜 너무 신기한 거..!
내가 비긴어게인에서 가장 많이 듣고 있는 노래가
권진아님이 부른 괜찮아도 괜찮아야
오늘부턴 쿼카서 - 괜찮아도 괜찮아를 듣겠습니다^_^
그러면은 난 이만 간당!
편지 넘 길게 남겼다.. 미아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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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미안하지 않음 ㅎ
서우빈 스크롤 쭉 내려보고
편지 길어서 매우 좋아하고 있을 거 같음
아무쪼록 내 편지가 우리 우빈이의 하루에
작은 기쁨이 되어줄 수 있길 바라며✨
사랑해 여전한 내 스위리 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