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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is가 라카를 점령해서 결국 방문을 취소하게 됨..
그로부터 1년 후인 2014년 7월 12일,
와합씨와 촬영팀만 시리아에 들어가게 됨.
시리아 입국 거점지인 터키 산리우르파에 도착함.
준비를 해왔지만 의약품의 통관문제 때문에 시간이 걸림..
약 50만의 이 도시에는 인구의 15%가 시리아 난민임.
현재 해외에 시리아 난민은 300만명이 넘어가고
터키, 요르단, 레바논..심지어는 팔레스타인을 거쳐 이집트에도 시리아 난민들이 살고 있음.
끝나지 않은 전쟁때문에 난민은 더 많이 생겨나고, 그로 인해 인접국인 레바논은 시리아국민의 레바논 입국을 제한함.
무기를 구입하는 샨리우르파의 시리아 아이들..
4년이 넘게 진행되는 전쟁으로 아이들은 잔인함에 노출되어 있고,
국가, 혁명, 종교를 내세운 각기 다른 무장단체들의 모습을 아이들은 닮아감.
터키 국경을 마주한 IS의 점령지...
압둘 와합씨의 고향은 라카, IS의 수도가 되어버린 곳임.
저 깃발 하나 때문에 압둘 와합씨는 눈 앞에 고향을 두고도 갈 수 없음.
시리아의 하페즈-바샤르 알 아사드 부자의 40년이 넘는 독재에 대항하기 위해 시작된 혁명은
시리아의 복잡한 종교, 인종 구성(약 70%가 이슬람 수니파, 30%는 기독교, 시아파 계통 알라위) 때문에 양상이 복잡해져감..
급기야는 수니파 극단무장단체인 IS가 반군이 점령했던 지역을 점령하기 시작함.
시리아에서 나온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와합씨
같은 무슬림들이 봐도 어이가 없는 IS의 만행..
친척이 소개시켜준 사람들로 시리아 입국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와합씨와 사람들.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급기야는 나가버리는 아이만.
왜?
이브라힘이 말하는 바에 의하면 아이만과 그와 같은 팀원 3명이 전투 중 다른 팀원은 죽고 아이만 혼자 살아남음.
이브라힘은 아이만이 자기 팀원들을 IS에 팔아넘겼다고 확신하며, 그 증거를 와합씨에게 보여줌.
믿을만한 사람을 모았다고 생각했는데 분열이 생기자 불안해하는 와합씨..
실제로 IS에 의해 납치, 죽임을 당한 인질들은 이런 식으로 납치를 당한 경우가 많았음.
깊어가는 샨리우르파의 밤.. 와합씨는 친척을 만나러 감.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친구도, 친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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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모카야 :) 계속 업로드 할거니까 지켜봐줘..
아...마음아프다...부모님과 고향이 바로앞인데 갈수가 없다니....전화도 불가능하고...이거 담편 기대된다ㅠㅠ
아 일부러 위험한 길쪽으로 인도하려다가 헐;;;;;;;;;;
진짜 바로 눈 앞에 두고도 가족을 못보는 심정이 어떨지 상상도 안된다ㅠㅠㅠㅠㅠㅠㅠㅠ 애기들 총 들고 다니는 것도 안타깝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