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무늬오징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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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에 접어 들면서 남해를 시작하여 동.서해 먹물쑈가 시작됐다
무늬 오징어가 예년에 비에 좀 늦은 감은 있지만

평년에 비해 1k급 이상 몸집을 불려
한가위에 돌아온 무늬 오징어가 곳곳에서 폭팔적인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아침 저녁으로 따듯한 커피 한잔이 점점 그리운 계절이 다가옴니다..
이제는 누가 뭐래도 가을이 자연의 주인이 됐습니다..

길가에 두서없이 어울러진 코스모스 얼굴에도
출조길에 몰래내린 이슬로 샤워를하고
이가을에 함껏 멋을부려 차가 지날갈때마다 춤을 추고있습니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경남고성 들녘을 바라보니
온천지가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볼수가 있습니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숨이 탁탁 막히던 가마솥같은 열대야 밤
더위가 싫어 여름 계절이 불만이 많던
여름밤도 이제는 우리삶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는 합니다.

더워서 숨이 막힐때만 해도 가을 같은것은 없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쉽게 우리곁에 빨리 찾아 온다는 생각이 적었던것 갓습니다.

무겁게만 느껴지던 하늘도 이제는 한층 높아진 하얀 뭉게구름도
삼삼오오 짝을지어 무언가 이야기를 하듯이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입니다.
가을이면 결실의 계절이라고 귀가 따갑도록 듣는 이야기지만 싫지는 않습니다.

잠시 돌아보니 만물이 소생하는 따듯한 봄이 온지가 엇그제 같은데.
출조 몇번 다녀오니 벌써 만물의 결실을 맺는 계절입니다 ^^*~~

식욕의 계절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우는 이가을에
몸과 마음이 함께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요.



↑↑경남통영 욕지도 부속섬 적도 봉도 무늬 오징어..

반갑습니다 이상복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의 꾼들에게 몸집을 불려
찾아온 선상 무늬오징어 출조 다녀왔습니다.

이곳 통영에서는 선상 무늬오징어 출조는 이렇게 이루워지고 있습니다
새벽 4시 30분에 풍화리 항에서 출항을 합니다.

해양파출소 출항신고 실명 확인을 마치고 약 40분을 힘차게 숨가쁘게 달려보면
오늘 포인트 욕지도 부속섬 적도 봉도까지 소요 시간은 약 40여분 걸림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여 곳바로 채비를 정열하여
날이 밝아오는 시간에 마추어 무늬오징어 루어낚시가 시작 됩니다.
변함없이 오늘도 아침 일출시간 전후가 왕성한 입질이 시작됐고

덩치급 무늬 오징어 역시 이시간 때가 황금시간 입증이라도 하듯이
끈임없이 에기를 물고 늘어 집니다..

무늬 오징어 본거지라고 볼수있는 욕지도 일대에는 그야말로 무늬 오징어가
크고작은 여 또는 갯바위 주변에는 덩치급 무늬 오징어가 들실거림니다

오늘 루어낚시를 해보니 일출이 시작되기 전에는 에기 붉은색이 입질 강세를 보였고
해가 떠오르면서 부터는 파란색 또는 멸치색이 월등이 조과가 좋았습니다

특히 덩치급은 갯바위 주변보다는 갯바위에서 약2백여m 떨어진곳 수심 5~7m에서
폭팔적인 입질이 이어졌고 가끔이지만 갯바위 주변에서도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늬 오징어 루어낚시는 비교적 장비도 간단하고 비용도 저렴하여
누구나 손쉽게 무늬 오징어 루어낚시를 시작해도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특히 선상 낚시는 왕초보들도 가이드나 선장님 말씀 조금만 기울이면
곳바로 조황하고 이어져 환한 웃음이 피어나기도 합니다..

초심자에게 선상낚시 단점은 배멀리라고 볼수있지만
장점은 좁은 공간에서 몇시간을 선장님 또는 선배님들과 함께 낚시를 하다보니

수시로 테크닉이라든가 대상어 습성을 조언해주어서
하루만 낚시를 해보아도 많은것을 배우고 얻을수있는게 바로 선상 낚시 입니다.




↑↑ 에깅 루어낚시를 하다보면 뜻하지 않는일이 생깁니다../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에깅낚시를 처음 접하는 꾼은 에기 선택하는 법을 잘 모릅니다.
낚시 방송이나 잡지사 인근 낚시점 선후배에서 정보를 얻지만

필요한 정보는 다잃어 버리고
낚는법과 요리하는 법만 달달 외우고 출조를 합니다..

낚는법도 중요하지만 본인에 맏는 장비를 써야 낚을 확율이 높습니다.
바다에는 조류가 있고 바람이 세차게 불때가 많습니다..

무늬오징어는 수면위까지 떠오를때도 있지만 바닦에서 거의 서식합니다
에기를 바닥까지 빨리 내릴려면 에기가 무거우야 되겠지요.

선배님께 또는 점주에게 문의 하여 선택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에기배쪽에 납에보면 30. 또는3.5라고 찍혀 있습니다.
번호가 높을수로 무겁습니다..

그러니까 초심자에게는 3.0 이상으로
에기를 구입하시는 것도 오징어를 낚는 지름길 입니다.

초심자는 수면 밑 감각이 어두워 밑걸림이 심할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무거운 에기를 다 터트려 버리거나 일부 구입한것 중 가벼운것은

2~3호 정도 무게의 납봉돌을 에기와 함께 달어 사용해보세요
이렇게 사용해보면 무늬오징어도 잘 낚이지만 뜻하지 않은 문어가 곧잘 올라 옵니다..

야간에 낚시를 하다보면 뒷줄 관리가 잘안돼 에기 바늘에 합사줄 엉킴이 많습니다.
이렇때에는 실마리를 풀려고 하지말고 라이터 불로 태우면 금방 해결이 됩니다..

수년전부터 중국산 에기가 밀물처럼 밀려옴니다.
에기 역시 중국산이 많습니다.
중국산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아직 불량품이 많은 듯 합니다

낚시도중 큰씨알이 물리면 바늘이 통채로 빠져 나가기도 합니다
싼제품을 구입한 에기는 사용하기전에 미리 강력본드를 이용하여 한번더 접착을 해주세요.

반면에 품질좋은 제품도 많습니다.
대박을 원한다면 질좋은 제품을 이용해보세요..
에기 혼자서도 오징어를 유혹합니다. ^^*~~



↑↑오늘의 무늬 오징어 루어낚시 채비...

필자는 오늘의 무늬오징어 루어낚시 채비를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낚시대 : 에깅 전용대 /전장 2.4m (국내산)(꼭 에깅 전용대를 사용하세요)
릴 : 1000번 스프링릴 (일본산)

낚시줄 : 합사 /1호 (길이 100m감고)
에기 : 3.0 ~ 3.5호 / 붉은 색 파란색 번갈아~
이렇게 채비를 하여 무늬오징어 낚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오징어들은 모두 학식이 높아 머리가득 먹물입니다.
그중 유독이 무늬오징어는 먹물이 많습니다.(아마 유학다녀온 것 같습니다 ^^*~~)

성급한 마음으로 입질을 받아 곳바로 들어뽕 또는 뜰채에 담어 올리면
직위를 막론하고 먹물세려를 받습니다.

경험많은 선장님이나 가이드와하 함께하면
무늬오징어 충격을 주어 먹물을 충분하게 빼내고
올려 먹물 덮어쓰는 일은 없겠지만 처음접하는 꾼들은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무늬오징어는 현지라든가 기후에 따라 조금은 다르겠지만
보통 3~5번 정도 먹물을 쏘아 댑니다.../ 한마디로 죽어서도 먹물을 남깁니다..

먹물이 옷에 묻으면 세탁을 해도 잘지워지지가 않어
비싼 옷은 훌훌 벗어버리고..
앞치마나 무늬오징어나 갑오징어 낚시용 옷을 한벌 검은색상으로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무늬 오징어는 위험을 직감하고 동료들에게 위험을 알릴적에
먹물을 토해 낸다고 합니다.

먹물을 토해내면 동료들은 바로 긴장하여 입질을 멈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선상낚시는 수시로 포인트 따라 이동하며 낚시를 하기 때문에
입질 받는대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반면에 갯바위나 또는 방파제에서는 입질을 받으면
곳바로 물밖으로 올리는것도 또하나의 입질받는 요령이겠지요,,



↑↑무늬 오징어는 생김새와는 달리 덩치급은 힘께나 씁니다
덩치가 커서 무게감도 있지만 차고 나가는 힘또한 섣불리 보면 낭패 볼수 있습니다..

입질을 받으면 릴링 할때 펌푸질 하지말고
낚싯대를 세우로 꾸준하게 천천이 감아올리면 됩니다..

에기 바늘에는 미늘이 없습니다 펌푸질 식으로 릴링 하다보면
자칫잘못 하면 잠깐 멈추시기에 물에 떠밀려 바늘에서 이탈될수도 있습니다



↑↑가을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한낮에는 햇빛이 따갑습니다.
미리 썬 크림이나 피부 보호막을 준비하시어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여
낚시후 후휴증을 미리 막는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무늬 오징어 출조시는 밝은색 옷 보다는 검은 색 또는
헌옷을 입고 출조하면 비싼옷 손상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초록 눈화장을 짖게한 멋쟁이 무늬오징어는.

십완목(十腕目) 오징어과의 연체동물.

학명 Sepia lycidus
분류 십완목 오징어과 두족류에 속한다.

몸길이 약 21cm, 나비 약 10cm에 달하는 대형 오징어입니다.

수컷은 등쪽에 여러 개의 암회갈색 가로무늬가 있으며
암컷은 타원형의 무늬가 있다고 합니다.
각 팔은 약 8cm로 거의 같고 더듬이 팔은 약 23cm입니다.

갑(甲)은 석회질로 되어 있고 뒤끝에 침 모양의 돌기가 있고.
5월 하순에 긴지름 약 2cm의 알주머니를 산란합니다.

산란하기 위해 연안에 접근해 오는 시기에 어업이 성행하고.
살은 두껍고 오징어중 맛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무늬 오징어를 낚으면 곳바로 심해 즉 신경을 끊으면
싱싱한 상태로 보관 할수가 있습니다..

무늬 오징어는 등과 다리쪽에 신경이 각 둘로 나누워져있습니다.
상기 사진을 보면 들을 보면 한쪽은 색상이 하얗고 한쪽은 까맣습니다.

이게 바로 한쪽을 심해 신경을 끊었기 때문입니다.
무늬 오징어 전용칼로 살짝만 누루면 곳바로 무늬 오징어가 하얗게 변함니다.

혹 미리 심해 전용칼을 준비 못했다면
몽통과 다리사이 손을 넣어 신경을 끊어도 됩니다.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



↑↑우리나라 옛속담에 금강산도 식후 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선상낚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 금방낚은 대상어로 선장님께서
회쳐주고 무쳐주고 삶아주고 먹물에 라면 끓여주고 ^^* 얏 신났떠여 ^^*~~

말만하면 선장님께서 수시로 회를 만들어 주어
맛있는 회를 모처럼 배불리 먹을 수있는 찬스 이기도 합니다.

무늬 오징어는 생김새와는 달리 부드럽고 연하고 맛또한 일품입니다..
한번 맛본 꾼들은 어김없이 매년 이맘때 쯤이면 찾아 오고는 합니다..

모두 한젖가락에 똑같은 말들을 합니다.
와~~아~~ 진짜 맛있네 라고 말입니다.



↑↑무늬 오징어 루어 낚시를하다 보면 밑걸림이 있어
때로는 수초 미역을 안고 올라올때도 있습니다..

이렇때는 꼭 바늘에서 떼어주세요.
조금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캐스팅을 하면 오징어는 눈길한번 주지 않습니다.

에기에 먹물 묻을때도 사정없이 에기를 새것으로
교체 하는것도 잊지 마시고요..



↑↑와~~ 왔다 왔어 ~~
와~아 크다 커 ~~^^*~~~ 꾼들에게는 바로 이시간이 행복한 시간 입니다.



↑↑오늘 함께한 꾼 낚은 대상어를 들어 보입니다.
하나같이 대상어를 낚을때는 밝아 보입니다. ^^*~~




↑↑오늘의 조황일부만 담아봤습니다..
한물때 적게는 80수 ~많게는 세자리수가 훨신 넘습니다..



↑↑오늘도 낚시를 마치고 기념을 남겨 봄니다.
오늘 취재에 협조해주신 님 수고 하셨고요
특히 만물1호 정동주 선장인 수고 하셨습니다...

한동안은 호조황이 이어질듯 합니다.
이가을이 가기전에 충분하게 문의 하시어 한번 다녀 오세요..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취재협조.

경남 통영시 도천동 917 - 4번지 (만물1호 24시낚시)
055 - 646 - 1364 / 010 - 7159 - 1364
만물1호 정동주 선장님

신신낚시 구미점 054 - 443 - 6923

취재 월간바다낚시 & 씨루어 이상복 편집위원

[신데렐라]

꽃무늬 오징어라는 이름이 있나봐요? 갑오징어 하고 비슷하네요~? 암튼 침이 꼴깍 입니다...ㅎㅎㅎ